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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카메라 - IT

[기타장비]모니터 캘리브레이션 툴 공동구매

by 만술[ME] 2006. 5. 10.
예전 광고 관련 업무를 할 때 처음으로CMS라는 개념을 알고 놀랐던 적이 있습니다. 그 이후 CMS에 대한 관심은 있으면서도 막상 디지탈로 사진을 찍고, 인화하고, 웹에 올리면서 대충 눈과 감에 의한 CMS가 전부였을 뿐전문적 장비를 구입하지는 않았습니다.

사실, 제가이 블로그에 올린 사진들을 보시는 분들이 제가 생각하는 구도와 타이밍 이외에 색감이나 느낌에 대해 함께 할 수 없다는 것은 디지탈 시대에 사진을 한다는 것의 맹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제 눈에너무나 선명한빨강이 다른분에게는 누리끼리한 빨강일 수 있고, 또 다른분에게는 칙칙한 빨강일 수도 있으니까요. 실제로 나름대로 눈대중 캘리브레이션을 했다고 하지만 집에서 노트북으로 보는 느낌과, 삼성 912P LCD모니터로 보는 느낌, 그리고 회사에서 LG 775FT CRT모니터로 보는 느낌은 많이 다릅니다. 그냥 제일 마음에 드는 사진을 보여주는 912P로만 사진을 보면서 살면 좋겠지만 그럴 수도 없구요.^^

여기에 인화까지 할라치면 문제는 정말 더욱 복잡해집니다만 최소한 저와 선생임, 그리고 같이 사진하시는 분들이 같은 사진을 보고 있다는 최소한의 "기준"은 갖고 사진을 해야 한다는 사실에 공감을 얻어내어 캘리브레이션 장비를 마련하려이것 저것 알아보던차에 마침 SLR클럽에서 공동구매를 추진하기에 그 내용을 올려 봅니다.

[일반형] :컬러비젼 스파이더2 익스트레스 (149,600)
[중급형] : 팬톤 아이-원 디스플레이 LT (275,000) / 컬러비젼 스파이더2스위트 (231,000)
[고급형] : 스파이더2프로 (349,800)


원래 제가 생각했던 제품은 아이-원 디스플레이2(LT버전이 아닌)였는데 공식가 65만원에 1년에 한번쯤 세일가가 40만원 정도 하더군요. 기능상의 차이는 다양한 감마설정, 다양한 색온도 설정(특히 모니터 자체세팅 설정가능유무), 휘도조정, 프로파일 검증 정도입니다. 스펙상으로는 스파이더2 프로가 가장 뛰어납니다. 감마나 색온도를 무제한으로 설정할 수 있으며 프론트 프로젝터의 컬리브레이션이 됩니다.

물론, 어떤 세상이건 스펙이 모든 것을 말해주지는 않기에 이것저것 고려하고 있습니다만, 결국은 조금 제한된 기능이지만 아이-원 LT나 일부 비추 의견도 있고 그게 그거라는 의견도 있지만 과감하게 스펙을 믿고 스파이더2 프로를 구입하거나 이번 기자재전까지 기다려 (세일이 예상되는) 아이원 2를 구입하는 것 중 하나겠죠.
구입하게 되어 모니터 캘리브레이션을 하게 되면 사용기 올리겠습니다.

MF[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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