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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카메라 - IT

[사진]풍경사진을 잘 만드는 비결

by 만술[ME] 2006. 1. 10.

오늘 소개드릴 책은 내셔널 지오그래픽 포토그래피 필드 가이드중 한권인 "풍경사진을 잘 만드는 비결"입니다.

제 블로그를 자주 들르시는 분은 제가 요즘 사진에 많은 관심을 갖고 포스트 역시 상당부분을 사진에 할애하고 있다는 것을 아실텐데, "풍경사진을 잘 만드는 비결"은 사진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보아야 할 정도로 좋은 내용을 담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저자인 로버트 카푸토가 이야기한 예로 책에 대한소개를 시작하는게 가장 좋을 듯한데, 여러분들은 차를몰고 가거나 어떤곳에 들러 멋진 광경을 바라보고는 너무나 감동한 나머지 그 기억을 간직하고자 또는 다른 사람과 공유하고자 디카 또는 카메라로 그 광경을 담아 와서 막상 집에서 보면 그 때의 멋진 느낌은 안나고다른 사람들도 사진에 감동하지 않았던 경험이 있으실 것입니다. 카푸토는 이 이유를 간단하면서도 설득력 있게 설명하면서 풍경사진의 "기법" 보다 "마음"과 "눈"에 대해 먼저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실전에서 선생님과 사진을 찍으면서 어렵게 배웠던 내용, 그리고 많은 어려움 속에 경험했던 내용들이 알기 쉽고 공감이 가는 단어들로 서술되어 있기에 다른 사람들이 너무 쉽게 "비결"을 터득하는게아닌지 질투가 나기는 합니다만, 저 역시 이 책을 통해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기에 불만은 없습니다^^.

카푸토는 우선 자연을 바라보는 관점, 그리고 왜 풍경사진을 찍는가 라는 명제에서 출발해서 어떻게피사체를 찾고 찍을 것인가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물론 다른 여러책들에서 볼 수 있는 또는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기술적인 부분들도 충실히 다루어 주고 있죠. 많은 부분이 슬라이드 필름을 이용한 촬영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고 보입니다만 디지탈 카메라를 쓴다거나 중형 카메라를 쓴다고 해서 달라지는 내용이 없을 정도로 기종에 상관없는 내용이 대부분입니다.
책의 차례는 아래와 같습니다.

서론


풍경사진
구성
짐 블레어_'목적이 있는 풍경사진'
카메라와 렌즈
브루스 데일_'현장감을 포착하라'
언제 촬영할 것인가
날씨 이용하기
새벽, 황혼, 그리고 야경사진
디테일
회화적인 요소들
아드리엘 헤이시_'독수리의 눈으로 보다'
풍경사진의 소재들
유용한 정보들
-장비
-웹 사이트
-사진잡지와 책들

옮긴이의 글_풍경사진에도 철학이 있다
인덱스

몇시간 무거운 장비를 짊어지고 높은 산에 올라 아름다운 꽃을 발견하고는 그 꽃에 햇살이 들기를 기다리며 몇시간을 보내거나 엄동설한에 바람을 맞으며 삼각대를 설치하고 일출을 기다려 본분들이라면 좋은 사진을 만들어 낸다는게 단순히 장비나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고, 과연 본인이 느낀 그것의 실체를 얼마나 잘 표현해낼 수 있는가 하는 "관점"과 "표현력"의 문제라는 이책의 주제에 공감 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이럴 때는 이렇게 찍으라, 이곳의 포인트는 여기다라고 가르쳐 주는스타일의 책들에 비해 "풍경사진을 잘 만드는 비결"은 스스로 포인트를 찾고 어떻게 찍어야 될지를 판단하는 힘을 길러주는 책이라 할 수 있죠. 같이 발간된 "인물사진을 잘 만드는 비결"과 함께 사진 찍기을 좋아하는분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될 책으로 강력히 추천합니다.
작으면서도 얇고 가벼워 들고다니며 읽기에도 아주 좋습니다.

*청어람 미디어 13,000원

MF[ME]

*카테고리를 책/게임/취미생활에서 사진/카메라로 변경했습니다. (2006.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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