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악 - 예술 - 공연

[음악]2004년 1/4분기 주요 콘써트

by 만술[ME] 2003. 11. 18.
지난 10월22일 블로그에 코바세비치(1월7일 예술의 전당)와 아믈랭(1월30일 예술의 전당)의 독주회 소식을 올렸는데, 이후 추가된 내년 1/4분기의 주요 공연을 알려드릴까 합니다. (현재 예매하고 있는 공연은 코바세비치 독주회 밖에는 없군요.)

우선 1월 코바세비치와 아믈랭의 피아노 광풍(아믈랭은 말 그대로 "광풍"일게 분명합니다)이 휩쓸고 간 뒤, 2월5일 파비오 비온디와 유로파 갈란테의 공연이 LG아트센타에서 있을 예정입니다. 프로그램은 비발디 "사계"와 코렐리 콘쩨르토 그로소 4번 등으로 이런 원전악기 공연에는 예당 음악당의 거대한 홀 보다 LG아트센타의 홀이 좋기 때문에 더욱 기대를 하게 합니다. 입장권은 8만/6만./4만으로 결정되었으며, 공연시간이 8시기 때문에 조금 여유있게 저녁식사도 하고 음악을 들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더구나 전 회사에서 엄청 가깝기 때문에 잘됬죠.)

[△파비오 비온디의 연주모습 - 비발디 만돌린 협주곡 DVD에서의 한장면]


이어 3월에는 가장 인기 있는 바리톤 중 한명인 브라이언 터펠의 공연이 있습니다. 3월4일 예술의 전당에서 있을 이번 공연은 저녁7시30분이란 것을 제외하고는프로그램은 아직 정해진 바 없고, 금액도 결정되지 않았습니다.저는 터펠을 무진장 좋아하거나 하지는 않기 때문에 갈지 안갈지는 모르겠습니다.


[△브라이언터펠이 민요 등의 파퓰러한 곡들을 노래한 앨범]


바리톤이 3월을 열었다면중순은 테너가 마무리 할 듯합니다. 정말 잘나가는 테너인 이안 보스트리지가 3월17일 예당 콘써트홀에서 슈베르트의 "겨울 여행"을 부른다고 합니다. 가격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지명도를 생각하면 높게 책정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테너가 부르는 "겨울여행 (겨울나그네)"보다는 바리톤을 선호하기 때문에보스트리지가 뜨게 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던 "아름다운 물방앗간의 아가씨"를 하는게 어떤가 하는 생각이 들지만,엄청난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보스트리지의"겨울여행"도나쁘지 않은 선택이라 생각합니다.피아노 협연은많은 협연을 같이 했던 드레이크가 맡는다고 합니다.


[△오늘의 보스트리지를 있게한 하이퍼리언의 "아름다운 물방앗간의 아가씨"]


MF[ME]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