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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초년 직장인 티 내지 않고 멋 내기 ⑥극히 개인적인 옷을 고르는 방법

by 만술[ME] 2023. 5. 26.
초년 직장인을 위한 패션 이야기로 이렇게 긴 시리즈를 쓰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처음에는 직장선배의 입장에서 후배에 주는 권고 정도의 컨셉트로 시작했는데, 내용이 갈수록 산으로 가서 이제는 극히 개인적인 취향 이야기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따져보면 이번 글은 이 시리즈로 엮기 적절치 못한 개인적인 이야기인데, 패션에 대한 것은 그냥 한데 묶어보자는 차원에서 시리즈 번호를 달았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게으름과 브랜드]

 

우선 저는 패션에 민감하지 않다는 이야기부터 드릴까 합니다. 유행 따라 어떤 아이템을 선택해 본 적도 거의 없습니다. 옷뿐만 아니고 취미의 영역에 있어서도 카메라는 다들 캐논을 쓸 때 니콘을 고집했고, 영화도 1000만 영화건 뭐건 제 취향에 안 맞으면 안 보고, 보더라도 남들 다 보고 나서 봅니다. 

 

쇼핑을 좋아하지도 않고, 귀챠니즘에 빠져 지내는 스타일이라 옷을 고르기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도 못합니다. 어떤 브랜드의 철학, 디자인 품질 등이 저와 맞는다 생각하면 거의 그 매장에서 옷을 고르고 그냥 삽니다. 대학생 때부터 직장 초반에 이르는 10여 년간 슈트, 캐주얼, 데님에 이르기까지 줄곳 아르마니 산하 브랜드(조르지오, 엠포리오 등등)의 옷만 입었던 것도 이런 이유입니다. 그냥 그 브랜드가 대충 어떤 스타일인지 아니까, 그 브랜드 매장에 가서 그중 마음에 드는 옷이 있으면 사고, 아니면 다음 시즌을 기다리면 그만이었죠. 이렇게 10여 년을 아르마니만 입다 보니, 낡은 옷은 집에서 대충 잠옷으로도 입고 해서, 결혼 후에 와이프로부터 저희 집안이 혹시 아르마니 수입하다 망한 거 아니냐는 소리도 들었습니다.  

 

리차드 기어 + 아르마니의 환상적 조합

 

리처드 기어가 멋지게 아르마니 슈트를 차려입은 <아메리칸 지골로>를 아는 세대보다 모르는 세대가 더 많아진 요즘까지 아르마니 옷을 입지는 않습니다. 최근 10년 정도는 삼성패션 브랜드로 정장과 캐주얼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정장 기준으로 5~6년 전까지는 갤럭시 GX라인이 잘 맞았는데, 나이가 들고, 몸도 조금 불어서 같은 갤럭시의 프레지스티 컬렉션으로 바꾼 지 5년 정도 되었습니다. 수젤로 라인보다는 프레스티지 쪽이 더 잘 맞더군요. 만듦새나 원단은 GX나 수젤로에 비해 훨씬 좋지만 가격도 거의 두배로 뛴 게 문제 기는 합니다. 삼성에서 철수하기 전에는 빨질레리도 제법 입었습니다. 빨질레리는 다시 다른 유통사를 통해 들어왔던데, 귀찮아서 아직 뒤져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인 갤럭시 프레스티지 컬렉션

 

캐주얼도 프레스티지 쪽에서 나오는 것을 고르거나 갤럭시의 캐주얼 브랜드인 갤럭시 라이프 스타일을 입는데, 원단이 제법 좋고 (요즈음은 별로인 원단도 많이 쓰더군요) 캐주얼에도 로고가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점점 커져만 가는 말 탄 사람 로고를 보면 언젠가는 앞판 전체를 말 탄 사람이 차지하는 날이 오지 않을까 생각도 됩니다.) 캐주얼로는 조금 저렴하면서 약간 젊은 느낌을 주는 같은 삼성패션 브랜드인 로가디스의 그린 라벨도 가끔 입습니다. 다만, 슬랙스나 치노는 갤럭시 쪽보다는 로가디스 쪽이 핏이나 스타일이 제게 더 잘 맞더군요.   

 

물론, LF나 코오롱 브랜드들도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앞서말한 대로 옷에 대해서는 <아는 맛>을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오래전 안착할 정장 브랜드를 고르기 위해 여기저기 돌아다녀 보고 갤럭시로 정착한 이후 다른 브랜드를 탐구하지 않았을 뿐입니다. 옛 제일모직, 그리고 지금은 삼성패션이 이제 원단 사업을 접었으니 자사 브랜드들의 원단 품질을 어떻게 관리할지에 따라 제가 귀차니즘을 버리고 브랜드 탐구에 나설지가 결정되겠죠. 물론 삼성패션 쪽도 이미 한참 전부터 수입원단 비중이 제법 높았으니 나름의 대안은 있을 듯합니다만...

 

[내 몸에 맞는 옷 - 핏(fit)에 대하여]

 

옷을 잘입기 위한 조건의 순서 또는 옷을 고르는 순서를 말함에 있어 그 첫 번째는 <핏(fit)>이라 생각합니다. 아무리 좋은 옷도 몸에 맞지 않으면 내 옷이 아니라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버사이즈 유행을 따라 입는 패션이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예뻐 보이지 않습니다. 그 특별한 경우는 사실 어떻게 입어도 예뻐 보일 스펙이나 감각을 지닌 분이라 생각하고요.

 

제 나이 정도 되는 <아재>라면 결혼하기 전에는 어머니가 사준 옷을 입고, 결혼 후에는 와이프가 사준 옷을 입어 자신의 사이즈를 모르는 경우도 많습니다. 옷 잘 입는 첫 번째 방법은 자기 옷은 자기가 사는 것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그 출발의 시작은 자신에 맞는 옷을 입는 것이기에 자신의 사이즈는 최소한 알아야 합니다. 아울러 사이즈는 단지 숫자일 뿐이기에 사이즈가 모든 것을 말해주지도 않습니다. 같은 사이즈라도 브랜드마다, 브랜드 내에서도 핏이 다른 경우가 많고, 때문에 직접 입어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뻔히 아는 브랜드라 생각하고 재킷의 핏감이 큰 차이 나겠냐는 생각에 조금 저렴하게 쿠폰도 먹이고 해서 사보자고 온라인으로 주문한 재킷이 있었는데, 받아보니 생각보다 품이 넓게 나왔더군요. 46이 아니라 46B 느낌의 핏감이었습니다. 더구나 (지중해 리조트 스타일을 구현해 보자는 엉뚱한 생각에) 아이보리 색을 구입했던지라 입어보니 보이는 것은 실제보다 더 커 보이더군요. 결국 반품하기도 귀찮아 수선을 했습니다.

 

저는 바지 길이 수선을 제외한 모든 수선을 싫어합니다. 옷을 수선 맡기고 찾고 하는 과정이 너무 귀찮고, 수선에 추가로 비용을 지불하는 것도 아깝습니다. 그래서 몸에 맞는 한 브랜드에 치중해서 오프라인으로 옷을 사고, 그나마도 뭔가 몸에 어색하게 맞으면 안 사는 게 스트레스 덜 받고 돈도 아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너무 마음에 들지만 제게 안 맞으면 제 옷이 아닌 거고 아마 다음 시즌 또는 몇 년 뒤 시즌에라도 비슷한 옷이 나오지 않겠냐 생각합니다. 물론 독특한 색감이나 직조감의 원단은 그해 한 시즌으로 끝나서 두고두고 아쉬움을 남기기도 합니다만 거꾸로 그 독특함이 몇 년을 입기에는 어려운 독특함이 아니었을까 하면서 위안을 삼죠.

 

[소재 또는 원단에 대하여]

 

핏에 이어 옷을 고르는 두번째 조건/순서는 소재 또는 원단입니다. 저는 가능한 천연원단을 고집하는데, 여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극히 개인적인 이유인데, 저는 오랜 기간 직장생활을 하면서 드레스 셔츠를 입었기에 상의의 경우 정장, 캐주얼을 불문하고 속옷을 입는 경우가 없습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입는 폴리에스터 혼방의 경우에는 폴리의 혼방 비율(%)이 한 자릿수로 낮아서 사실상 천연섬유로 보아야 할 정도가 아니면 입었을 시에 피부가 뭔가 불편함을 느낍니다. 그래서 셔츠의 경우에는 100% 면 또는 마(리넨)를 고집하고, 폴로셔츠나 풀오버의 경우는 면 또는 울/캐시미어를 고집합니다. 혼방의 경우에도 거의 천연 섬유 간의 혼방만 입습니다. 꼭 합성섬유가 포함되어야 한다면, 폴리에스터 보다 나일론을 선호합니다. 같은 혼방 비율이라면 이상하게 나일론은 폴리에스터보다는 몸에 느껴지는 불편함이 훨씬 없는 것 같습니다.

 

정장의 경우에도 울 100%를 고집하는 편입니다. 계절에 따라 캐시미어, 알파카, 모헤어, 리넨, 실크 등이 함유된 경우는 상관없고요. 바지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치노는 면 100%를 선택하되, 약간의 기능을 위한 2% 정도의 폴리우레탄류의 성분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세퍼레이트를 위한 재킷은 계절별로 색감이나 직조감 등을 위한 다양한 혼방도 마다하지 않지만, 역시 폴리에스터 함량이 높거나 폴리에스터 중심의 원단은 입지 않습니다. 특히 여름용 재킷이나 바지의 경우 폴리에스터 중심으로 가볍게 나온 옷들이 많은데, 저는 전혀 고려대상에 넣지 않습니다. 원단의 감촉, 구김의 방식, 광택 등에 있어서 만족스럽지 않더라고요. 

 

원단의 브랜드 때문에 어떤 옷을 사지는 않지만 품질과 색상 등으로 고르다 보면 슈트는 제냐, 롤로피아나, 란스미어, 슐레인 등을 고르게 되는 경우가 많고, 셔츠도 이탈리아 브랜드의 원단인 경우가 많더군요.  

 

[색상과 패턴에 대하여]

 

자켓이나 (폴로나 풀오버가 아닌) 셔츠를 제외하고는 패턴이 없는 옷을 선호합니다. 변화를 주고 싶은 경우에는 직조감 정도로 차별화합니다. 셔츠도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스트라이프 정도의 패턴만 입고, 재킷의 경우도 패턴이 없는 것을 더 좋아합니다. 체크 등의 패턴이 있는 재킷도 있지만, 노티 안 나고 세련되게 입기가 쉽지 않은 듯합니다. 같은 핏감이어도 체크 패턴이 있으면 좀 더 통통해 보이기도 하고요. 

 

색상은 어차피 남성복의 전형적인 색상 위주로 워드롭을 구성합니다만, 너무 비슷한 옷으로 구성하면 재미없으니 세퍼레이트로 입는 경우, 재킷에서 약간 톤의 변화를 주어 재미와 차별성을 노려봅니다. 같은 네이비에서도 여름옷의 경우 조금 밝은 느낌으로 변화를 주거나 짙은 올리브나 청록, 자색 같은 흔하지는 않지만 부담을 줄 정도는 아닌 색상으로 변화를 주는 식이죠.  

 

다만 색상과 패턴에 있어서 중요한 고려사항은 과연 이걸 장만했을 때 얼마나 자주 입을 수 있을까를 생각해보는 것입니다. 마음에 든다고 해도 자주 입을 수 없는 패턴, 색상의 옷이라면 구입하지 않습니다. 한두 번 입고 후회하거나, 옷장에서 나올 기회가 없을 확률이 높으니까요.

 

[구두에 대하여]

 

색상은 검은색은 이런 저런 행사에 필요한 옥스퍼드를 제외하고는 갈색이 활용도가 좋아 선호합니다. 브로그 있는 구두, 윙팁 등을 신어도 보았지만, 제게는 안 어울리더군요. 디테일이 있다면 U팁이나 Y팁 정도가 제 스타일에 어울립니다. 형태는 옥스퍼드나 더비나 다 신습니다. 슈트로만 출근하던 시절은 더비는 생각하지도 않았지만, 전반적으로 회사복장이 드레스 다운하는 추세니 새로 구입하는 경우에는 더비 쪽을 많이 고릅니다. 반면 제가 구두를 신고 뭔가 활동적인 일을 하는 것은 아닌데도 로퍼는 적응이 안 됩니다. 로퍼를 안 신은 지 거의 20년은 된 것 같아요. 저는 발 길이에 비해 볼과 발등이 높은 전형적인 한국형 발모양을 가지고 있어서 옥스퍼드나 더비 같이 끈을 묶는 구두는 적당이 발에 맞추고 딱 맞는 느낌으로 지낼 수 있지만, 로퍼는 디자인도 마음에 들면서 발에 딱 맞는 제품을 고르기도 어렵고, 막상 고른 후에 신고 다니면 어느 순간 헐렁한 느낌이 들기도 해서 적응이 쉽지 않더군요. 특히 저는 취향이 구두끈을 풀고-신고-묶고-풀고-벗고 하는 방식으로 발에 딱 맞게 구두를 신는지라 로퍼는 취향이 아닙니다. 그리고 아직까지는 여름에 많이 보이는 페이크 삭스+로퍼의 조합이 좋아 보이지는 않더군요. 맛깔나고 멋지게 신었다기보다는 과하게 멋 부린 느낌이거나, 격이 없어 보입니다.  

 

일반적인 국내환경에서 홍창은 안맞는 것 같습니다. 홍창으로 된 구두는 미끄러짐에 늘 신경을 써야 하더군요. 눈 쌓인 길을 걸을 일은 거의 없지만, 겨울에는 특히 꺼려지고, 화장실이나 건물 로비 같은 곳에서도 조심해야 하고. 저는 그냥 고무창이 편합니다. 캐주얼 느낌이 강한 구두는 비브람을 선호합니다. 제화법에 있어서는 선호하는 방식이 딱히 없습니다. 예전에는 굿이어웰트 제법을 선호했지만, 무겁고 상대적으로 투박한 디자인에 비해 딱히 장점을 느끼기 어렵더군요. 지금이 대를 물려 구두를 신는 시절도 아니고, 사실 저는 구두를 수리하거나 밑창을 갈아서 신어본적도 없습니다. 그냥 낡으면 버리곤 했지.

 

구두 브랜드도 그냥 금강제화의 리갈을 고수합니다. 리갈의 가격도 많이 상승했지만, 헤리티지 리갈이나 수입화는 너무 비싸다는 생각입니다. 구두를 10 켤레 이상 돌려가며 신기보다는 출근용은 4~5종 내에서 돌려가며 신기에 몇 년 신으면 교체할 시기가 도래하는 것 같더군요. 그야말로 모든 구두는 전투용이라 딱 리갈 정도가 품질이나 가격에서 제게는 적당한 것 같습니다. 사실 좀 더 가격이 싸면 좋겠지만 리갈 보다 더 싼 제품은 품질이 마음에 안 들더군요. 물론 요즈음 눈에 들어오는 브랜드들이 있기는 한데, 실물을 보지는 않아서 다음 구두가 필요할 때 즈음에나 살펴보고 감이 잡힐 듯합니다.

 

[액세서리]

 

남성의 액세서리로 가장 중요한 것은 시계라 생각합니다. 어떠한 복장이건 그에 맞는 시계를 차는 것이 안차는 것 보다 좋다고 생각합니다. 시계를 찬다는 것은 자기 관리가 되고, 시간을 지키는 사람이라는 느낌을 들게 합니다. 더구나 상황과 패션에 맞는 시계를 찬다면 감각 있는 사람이라고 느끼게 되죠. 아울러 시계는 그 사람이 지향하는 라이프 스타일을 말해주는 좋은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적절한 다이버 시계를 찬다는 것은 그 사람이 지금 당장 바다에 뛰어들 준비가 되어 있다는 의미가 아니라 뭔가 (지금은 이런저런 여건으로 그렇지 않아도) 물과 관련된 아웃도어 활동을 취미로 가지고 있거나 꿈에서라도 그런 방향을 지향한다는 의미일 때 더 매력적인 아이템입니다. 예를 들어 저는 GMT 기능이 달린 모험용 시계를 자주 차는데, 비록 해외여행을 <공인된> 여행지 중심으로 다니지만, 마음만은 내셔널 지오그래픽이나 최소한 세계테마기행을 찍고 있다는 지향점을 시사합니다. 아웃도어 복장을 극히 싫어하기에 등산 같은 진짜 아웃도어 활동을 할 때 외에는 전혀 입지 않지만, 최소한 시계로 제 숨은 취향을 드러내고 그게 <스타일>이 되는 것이죠. 

 

벨트는 럭셔리나 일반 브랜드나 브랜드 로고를 피할 수 없을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럭셔리 브랜드 중에서는 그나마 몽블랑이 참아줄 수 있을 정도로 로고 의존도가 낮아 선호합니다. 차라리 품질 좋은 가죽을 사용한 구두 전문업체나 국내 브랜드가 더 깔끔하고 저렴해서 좋을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적지 않은 수의 넥타이를 가지고 있고, 사무실에도 문상용과 행사 또는 의전용으로 하나씩 비치를 해놓고 있지만 착용할 일은 점점 없어지고 있습니다. 사내는 물론 그룹 행사도 노타이 행사로 바뀌고 있고, 사내 드레스 코드가 드디어 바뀌어 (직원은 자율복이고) 임원은 완화된 비즈니스 캐주얼인지라 문상의 경우에도 조문용 넥타이를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코로나로 몇년간 집안 행사도 없어서 더 넥타이를 할 일이 없었습니다. 꼭 필요한 경우를 대비해 사무실에 계절별로 슈트를 준비해 두어야 하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넥타이 브랜드로는 가격대비 품질이 우수하고, 원단도 좋으며, 일반 럭셔리 브랜드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다양한 색상의 솔리드 타이와 다양한 패턴을 구비한 국내 브랜드인 메멘토 모리를 선호합니다.     

 

[그래서 하고 싶은 이야기]

 

어떤 것을 시도하다보면 시행착오도 있지만, 얻는 것도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유튜버, 인플루언서, 업자의 농간에 휘둘리지 말고 자기의 스타일을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물건 하나에도 자기의 삶이 녹아있고, 취향이 녹아 있는 것이 진정한 스타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옷을 다소 못입어도 좋지만, 스타일 있게는 입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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