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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이야기

[오디오]Belden Component Cable

by 만술[ME] 2004. 5. 17.
오늘은 기존에 쓰던 DVDP-TV간 연결 컴퍼넌트 케이블을 교체했습니다. 제가 쓰는 TV가 SD급이기 때문에 비디오 부분은 별로 신경 안쓰고 그냥 저렴한 국산 컴퍼넌트 케이블을 이용해 왔습니다. 솔직히 불만도 없었구요.

헌데 오늘 우연히 기회가 닿아유명한 카나레의 케이블 보다 좋다는 미국 벨덴(Belden)사의 최고 그레이드 컴퍼넌트 케이블이라는 7710A를 구하게 되어 바로 테스트해 보았습니다. (스팩상으로는 정말 최고 그레이드 더군요)
우선 쫌 놀랬던 것은 그 굵기 입니다.일반적으로 굵다고 하는 스피커 케이블 보다 더굵어 제가 쓰는 스피커 케이블인 후르가와뮤 S-1보다 1.5배는 두껍습니다. 5m짜리 케이블이 이정도 두꺼우니까 무슨 소방 호스를 보는 기분이더군요^^.오디오 케이블이 이정도라면 봐줄만 한데 비디오 케이블이 이러니까 쫌 부담스럽네요^^.

다행인 것은 선재가 두껍긴 하지만 아주 무겁거나 딱딱한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정도 굵기의 케이블이 무겁고 딱딱하면 장비쪽의 단자를 부러뜨리기 딱 좋거든요.

△5미터 정도의 시커먼 케이블을 보니까 정말 구렁이 같습니다.

△검은색 수축튜브에는 제품명이 세겨져 있습니다.

△단자는 양쪽다 일본 Canare의 RCAP-C5F 디지탈 전용 단자를 채용했습니다.

아시는분은 다 아시겠습니다만 일반적으로 DVDP와 TV간의 비디오 연결은 일반적인 컴포지트 연결(노란색 RCA단자로 연결), S-비디오 연결, 그리고 컴퍼넌트 연결이 있는데 화질은 한개의 휘도와 두개의 색차신호로 전송하는 컴포넌트 연결이 가장 좋고 일반 컴포지트 연결이 가장 안좋습니다.

일반적으로 홈씨어터를 구성하는 경우 TV와 DVDP에 컴포넌트 연결을 지원함에도 대리점 등에서 그냥 일반적인 노란색 RCA 단자를 통해 영상부를 구성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을 컴포넌트 연결로 변화 하면 많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물론 TV 화면의 크기 등에 따라 차이의 정도는 달라지죠. 특히 프로젝터의 경우 효과를 확실히 보실 수 있습니다.
직접 연결 해본 결과 TV 성능의 한계인지, 어차피 컴퍼넌트 연결을 사용해 왔기 때문인지 엄청나게 달라지지는 않았지만 색조표현이라든지 색감 등이 잘 살아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색감이 좀더 vivid해지는 경향이 있네요.

암튼 당분간 영상 부분에 대한 아쉬움은 (TV를 바꾸기 전까지는) 없이 지낼 듯 합니다.

MF[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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