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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이야기

[오디오]|@스카닝 프로젝트|@ 이야기

by 만술[ME] 2004. 4. 21.
요즘은 음악 이야기 보다 오디오 이야기가 더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이러다 "뮤직, 아츠 & 라이프" 라는 블로그의 이름을 "오디오 & 라이프"로 바꾸어야 하지는 않을지...
암튼... 오늘도 또 오디오 이야기 입니다.
요즘 관심을 갖고 보고 있는 프로젝트중에 "사운드 포럼"에서 추진중인 스카닝 프로젝트 또는 "미미 & 로돌포"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최정상급의 스피커에 들어가는 유닛인 스카닝의 유닛중 미드/베이스 레인지에 있어서는 독보적인 15H를 이용한 스피커 제작 프로젝트죠.
스카닝의 15H는 보기와 무게 부터 대전차포의 포신을 연상시킵니다. 당연히 그 소리도 보기만큼 멋지죠. 스카닝의 유닛은 "소릿결"이 느껴지는 고급 스피커들에 채용되었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XXX 사운드라고 했던 것은 어쩌면 "스카닝 사운드"라고 말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아무리 튜닝이 중요하다고 해도 유닛자체의 특성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죠.
가정용 스피커로 스카닝의 15H를 사용한 예는 드믈다고 하는데 시제품(전에 말씀드린 B과장께서 구입하셨습니다)을 들어본 바에 의하면 해상력과 양감, 그리고 음의 아름다움에 있어서 매우 뛰어나다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이런 뛰어난 해상력과 소릿결이 편안하면서 부드러운 소리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다소 머리 아프게 들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실제로 B과장님의 댁에서 들었던 경험에 의하면 에이징, 매칭의 문제, 공간적 문제 등이 겹쳐서인지 당초 사운드 포럼에서 들었던 것에 비해 아쉬운 소리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자연적이고 중립적인 소리를 선호하지만 너무 양념이 빠지기 보다는 중립적이고 자연스러운 소리 위에 제가 좋아하는 양념(약간의 섹시함?)을 포인트로 첨가한 소리를 좋아하기 때문에 스카닝이 오디오넷의 중립성과 결합하면 어떤 소리가 나올지 궁금해 하고 있습니다.
암튼, 지금사운드 포럼에서 "로돌포와 미미"라는 이름으로공구가 진행중이며, 루돌포는 트위터를 리본 트위터인 G2를 부착한 버전으로 미미는 실크돔 트위터를 부착한 버전이 될 전망입니다. 저는 조만간 "루돌포"를 듣게 될 전망인데 (단자와 내부 네트워크를 업그레이드한 특주버전) 제 시스템과 연결해 본 뒤 또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사운드 포럼의 "스카닝 프로젝트" 또는 "미미와 로돌포" 프로젝트에 관심이 있으신 분은 사운드 포럼의 홈페이지(www.soundforum.co.kr)를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MF[ME]
*물론 저는 사운드 포럼과는 아무런 관계, 아니 몇번 방문 했던 관계 밖에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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