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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 예술 - 공연

[음악]클래식 음악계의 이런 저런 소식들

by 만술[ME] 2011. 1. 28.
여기 저기서 모아본 클래식 음악관련 소식들입니다.

Decca, Decca Classics로 거듭나다

그동안 "사망선고"까지 받을 정도로 휘청대던 Decca가 다시금 재기를 위해 조직을 개편하고 새로운 연주자들을 영입했다는 소식입니다. 이름도 아예 Classics를 붙인 Decca Classics로 바꿔 명확히 하고, 영국기반으로 조직을 개편했으며, 책임자도 교체했죠.

Decca Classics는 지난 가을에 영입한 첼리스트 Alisa Weilerstein, 최근에 영입한 소프라노 Aleksandra Kurzak, DG와 함께 쓰기로 한 피아니스트이자 지휘자인 Daniel Barenboim을 중심으로 녹음작업을 할 예정이라 하네요. 물론 기존 연주자들의 음반도 나오겠죠. 예를들면 지난해말 계약을 갱신한 Riccardo Chailly와 브람스와 베토벤 싸이클을 진행하는 것 처럼요.

이런 개편이 성공적일지는 모르겠지만 바람직한 것은 사실입니다.


Seiji Ozawa, 장기결장

지휘자 Seiji Ozawa가 무려 6개월간 연주활동을 중단한다고 합니다. 얼마전 등의 만성통증을 해소하기 위한 내시경수술을 했고 결과는 좋았다고하는데 체력회복 차원인듯합니다. 지난해에는 식도암 치료를 하더니 오자와도 나이를 먹어가면서 이런 저런 병이 많네요. 

Pentatone의 새로운 도전들 - 바그너와 차이콥스키

Marek Janowski가 Pentatone에서 바그너 오페라 10종을 녹음한다고 합니다. 올 가을에 나올 "네덜란드인"을 시작으로 바그너 탄생 200주년이 되는 2013년 완성될 이번 싸이클은 janowski가 음악감독으로 있는 베를린 방송 교향악단의 연주라고 합니다.

아울러 Virgin의 충격적인 "비창"에 이어 DG에서 싸이클을 완성했던 Mikhail Pletnev가 10여년만에 다시 차이콥스키 싸이클을 녹음한다고 하네요. 이번에도 오케스트라는 RNO입니다.

Sony, MET와 손잡다

Sony Classical이 MET와 손을 잡고 음반과 DVD로 MET 실황을 내놓는다고 합니다. CD로는 47~62년의 유명했던 "토요일 오후 실황중계"의 음원들을 발매(예전에 NAXOS에서 시리즈로 나온적이 있죠)하고 DVD로는 최근의 실황들을 발매한다고 하네요. 솔직히 요즘의 제 취향은 CD에는 별로 관심이 없고, DVD만 관심이 가는데 2008년 "원자박사", "살로메", 2009년 "나비부인", 2010년 "보카네그라"가 예정이라 합니다.

여기까지가 대충 그간의 뉴스들인데 정마에와 DG와의 녹음 같이 이미 알려진 얘기는 생략했습니다.

어제 강남교보에 갔다가 노먼 레브레히트의 "왜 말러인가"를 구입했는데, 역시 클래식 음악계의 스포츠 조선급인 (비난하는 뜻으로의 표현은 아닙니다) 레브레히트의 책답게 재미있네요.

MF[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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