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아이팟의 배터리가 다 되어 라디오를 들으며 운전을 하다가 놀라운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한 방송 퀴즈 프로그램에서 피아졸라(Piazzolla)의 리베르탱고(Libertango)의 첫 부분을 들려주면서 이부분에 쓰인 악기의 이름을 묻는 퀴즈였는데, 문제 푸는 사람이 "아코디언"이라 말하자 놀랍게도 "정답"이라고 했다는군요.
물론 명백한 "오답"입니다. (라디오 진행자분도 이 명백한 오답에 놀랐다고 합니다) 이건 쳄발로가 정답인데 피아노라고 해도 정답이라 하거나 비올라가 정답인데 바이올린이라 해도 정답인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이 문제의 정답은 "반도네온"(Bandoneon)이죠. 반도네온은 독일의 Band가 아코디언을 개량해서 만든 악기로 가지 이름을 따서 반도네온이라 부르게 되었죠. 더 작고 울림이 작아 스타카토에도 유리하고 아르헨티나에 보급되면서 탱고에 많이 쓰이게 되었습니다.
문득 이 이야기가 떠올라 제가 처음으로 반도네온을 접하게 된 반도네온 음반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어느덧 10년도 더 지났군요!) 이 음반덕에 유럽쪽 작곡가의 음반만 듣던 제가 세계 음악에 관심을 갖게되기도 했죠. 그리고 피아졸라에 대해 관심을 갖고 그뒤 많은 음반들을 듣는 계기도 되었구요.
오늘 소개해 드릴 음반은 이런 음반은 잘 안낼 것 같은 아르모니아 문디에서 나온 "탱고" 앨범입니다. 반도네온을 위한 협주곡을 위시한 피아졸라의 곡들이 들어 있습니다. 반도네온은 Pablo Mainetti, 그리고 Josep Pons가 지휘하는 Orquestra de Cambra Teatre Lliure의 연주입니다. 5곡의 탱고곡들은 피아니스트 Lluis Vidal에 의해 편곡 되었는데 편곡도 매우 훌륭합니다.
연주는 물론 원곡, 평곡까지 훌륭해서 위에 보이는 표지의 느낌 그대로 아르헨티나의 정열과 사랑, 그리고 낭만을 느낄 수 있는 그야말로 탱고 쇼케이스라 불려도 될 음반입니다. 앞서 언급한 리베르탱고는 포함되어 있지 않지만 제게 피아졸라의 곡을 담은 음반 단하나를 고르라면 포함될 음반이라 할 수 있습니다.
MF[ME]
물론 명백한 "오답"입니다. (라디오 진행자분도 이 명백한 오답에 놀랐다고 합니다) 이건 쳄발로가 정답인데 피아노라고 해도 정답이라 하거나 비올라가 정답인데 바이올린이라 해도 정답인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이 문제의 정답은 "반도네온"(Bandoneon)이죠. 반도네온은 독일의 Band가 아코디언을 개량해서 만든 악기로 가지 이름을 따서 반도네온이라 부르게 되었죠. 더 작고 울림이 작아 스타카토에도 유리하고 아르헨티나에 보급되면서 탱고에 많이 쓰이게 되었습니다.
문득 이 이야기가 떠올라 제가 처음으로 반도네온을 접하게 된 반도네온 음반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어느덧 10년도 더 지났군요!) 이 음반덕에 유럽쪽 작곡가의 음반만 듣던 제가 세계 음악에 관심을 갖게되기도 했죠. 그리고 피아졸라에 대해 관심을 갖고 그뒤 많은 음반들을 듣는 계기도 되었구요.
오늘 소개해 드릴 음반은 이런 음반은 잘 안낼 것 같은 아르모니아 문디에서 나온 "탱고" 앨범입니다. 반도네온을 위한 협주곡을 위시한 피아졸라의 곡들이 들어 있습니다. 반도네온은 Pablo Mainetti, 그리고 Josep Pons가 지휘하는 Orquestra de Cambra Teatre Lliure의 연주입니다. 5곡의 탱고곡들은 피아니스트 Lluis Vidal에 의해 편곡 되었는데 편곡도 매우 훌륭합니다.
연주는 물론 원곡, 평곡까지 훌륭해서 위에 보이는 표지의 느낌 그대로 아르헨티나의 정열과 사랑, 그리고 낭만을 느낄 수 있는 그야말로 탱고 쇼케이스라 불려도 될 음반입니다. 앞서 언급한 리베르탱고는 포함되어 있지 않지만 제게 피아졸라의 곡을 담은 음반 단하나를 고르라면 포함될 음반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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