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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 예술 / 공연2008.07.23 16:49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영상물들은 미국이라는 나라의 특성이 그렇듯 최신 기술의 적용이 비교적 늦게 이루어졌습니다. 때문에 Met 실황물들은 비교적 근자에 녹화된 영상이라 해도 시대에 비해 좀 뒤지는 경우가 많았죠. 헌데 요즘의 메트는 좀 많이 달라진 듯합니다. 인터넷을 통해 미약하나마 (미국내에서만 제공됩니다만) VOD 서비스도 제공하고 MP3실황도 판매하죠.

최근에는 메트 실황을극장에서도 즐길 수 있는 HD Live 라는 기획도 있었고, 그 기획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메트의 실황을 극장 스크린에서 라이브로 즐길 수 있다는 것인데 제법 그럴듯한 기획입입니다. (물론 우리나라 공연장에서도 대부분 로비에서 공연을 라이브로 즐길 수 있기는 하죠^^)



어제 올라온 Gramophone의 기사에 의하면이렇게 중계된HD영상물중 6종이 9월에 EMI를 통해 발매될 예정이라 합니다. 제법 잽싼 행보라 아니 할 수 없네요. DVD로 발매되는 이 영상물들은 Alice Coote와 Christine Schafer가 타이틀롤을 맡고 Philip Langridge 등이 함께한 훔퍼팅크의 Hansel and Gretel, Zeljko Lucic와 Maria Guleghina가 노래하는 맥베드, 장이모 감독이 연출하는 The First Emperor (도밍고가 출연했습니다), Karita Mattila와 Marcello Giordani가 레바인과 함께한 마농 레스코, Anthony Dean Griffey가 타이틀롤을 맡은 피터 그라임스, Angela Gheorghiu와 Ramon Vargas, 그리고 Ludovic Ter, Ainhoa Arteta가 출연하고 제피렐리의 연출로 이루어진 라보엠 등입니다. 저는 이중에 마농 레스코와 라보엠만 들어 보았는데 영상물로 기대되는 공연입니다.



사실 어떤 오페라에 대해 한종의 음반이 있다고 할 때, 같은 오페라의 다른 연주를 구입하는 것 보다는 다른 오페라를 구입하는게 훨씬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데 (이렇게 주장하면서도 최근 "피가로의 결혼" 음반을 기껏해야 대여섯 종류 가지고 있다고 생각 했다가 생각보다 많이 가지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지만^^) 오페라 공연을 담은 DVD의 경우는 프로덕션과 출연진이 다르면 중복구입도 추천할만합니다. 비록 음악과 가사는 결정되어 있지만, 연출에 따라 정말 "다른" 오페라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이렇게 최신 공연들이 빨리 나와주면 정말 저렴한 가격에 세계 곳곳의 값비싼 공연물들을 즐기는 문화적 쾌락도 있구요.

아무튼 올 가을이 벌써 기다려 집니다.

MF[ME]
Posted by 만술[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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