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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Wonderful Life

시우 100일 스튜디오 & 홈스튜디오 촬영

by 만술[ME] 2007. 2. 15.
오늘은 월차를 내서 시우의 100일 기념촬영을 했습니다. 집 근처의 W스튜디오를 빌려 촬영 했는데, 사장님, 사모님, 그리고 따님까지 무척 친절하시고 잘 도와주셔서 즐겁게 두시간 동안 촬영 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시우가 스튜디오에 적응을 좀 못했서 기대 했던 것 보다 많은 사진을 건지지 못했죠.
W스튜디오는 셀프 촬영을 지원하는데 친절하고 넓은 공간에 소품도 많이 갖추어 놓으셔서 추천할만 합니다. 지속광을 이용해서 촬영하고, 나중에는가족 촬영을 해주십니다. 시우가 중간에 잠도 자고,젖도 먹고 하느라 실제 촬영시간이 많지 않았다고 가격도 깍아주셨죠. 특히 어린 나이에도 소품을 챙기거나 아기를 달래는 등의 맹활약을 한 따님이 너무 귀엽더군요.
아무튼 아기 사진 촬영에는 아기의 컨디션이 최고로 중요하다는 것을 절감하고 점심을 먹고 집에 와서 이번에는 집에서 제2부 촬영을 했습니다. 간단하게 집안의 소품들을 동원하고 남향집의 이점에 SB-800의 강력함을 발판으로 몇컷 찍었습니다. 시우도 집에서 찍기 때문인지 좀 더 편안해 하고 표정도 좋아졌구요. 중등 촬영도 못하고 무선 동조도 이용 안한채 그냥 바운스만 이용 했는데 SB-800의 위력을 실감 했습니다.역시 스트로보는 니콘!!!
RAW로 찍은 사진들을 하나하나 확인하고 컨버팅하고 이래저래 저녁까지 후반작업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일단 여러컷 골라냈으니 A컷과 B컷의 최종 구분은 시우맘에게 맡겨야죠.



첫번 컷이 스튜디오컷이고, 두번째가 홈스튜디오의 컷입니다. 집에서 SB-800을 이용한 장면도 의외로 좋은 결과가 나와서 와이프는 아예 조명 세트를 구입하자고 할 정도입니다. 거실 한족 벽에 배경지를 설치하고 적절한 조명세트 정도 설치하면 시우가 자라는 모습을 좀 더 멋지게 남겨두기도 하면서 다른 아기들 (와이프 친구들이 시우와 거의 같은 또래의 아기들을 낳았습니다) 사진도 찍어 줄 수 있을 듯합니다.
이 기회에 설 보너스로 엘린크롬 400와트 2등 세트를 질러 볼까요...ㅋㅋㅋ
MF[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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