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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Wonderful Life

2006년 득템 리스트

by 만술[ME] 2006. 12. 26.
[바바님의 블로그로 부터의 트랙백 : 올해의 물건들]
[시나몬님의 블로그로부터의 트랙백 : 이런 리스트는 어떨까?]

바바님과 시나몬님의 블로그를 돌아보다 재미 있는 리스트가 있어 트랙백 해봅니다. 2006년의 득템 리스트~!!
(관련 포스트를 올린 경우는 링크를 걸어두어 쉽게 내용을 확인 할 수 있게 했습니다^^)
불혹의 나이가 되어 첫아이를 얻게 되었습니다. 결혼전에는 평생 독신으로, 결혼 후에는 딩크족으로 살려고 했지만 둘만으로는 부족한 듯해서 아이를 갖기로 결심했고, 준비했고, 낳았습니다. 그리고 결과는 대만족...^^태어난지 두달 조금 지난 아기지만 자주 웃고, 미소짓는 모습을 보니 너무 행복합니다. 아빠로서 그 미소가 늘 함께 할 수 있도록 해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필름의 황혼에 나왔고, 그 황혼기에 얻은 최고의 필름 SLR 니콘 F6. 사진을 계속 하는 한 바꿀 일도 없고, 카메라 탓할 필요도 없게 되었습니다. 그냥 만져보면 빨려드는 바디... 진정한 강자!
흔히 이야기 되는 니콘 럭셔리 렌즈 삼총사의하나로디지탈에서는 약간 아쉽지만 필름에서는 최고의 광각렌즈.앞으로 니콘에서 1:1 바디가 출시되면 다시 궁극의 왕좌에 앉을 왕의 귀환만 기다리는 렌즈.
4. 니콘 AF 50 F1.4D 렌즈
말할 필요 없는 니콘의 표준 렌즈. 뛰어난 선예도, 편리란 화각. 그리고 밝은 조리개. 시우를 찍어주라고 부서원들이 선물해준 멋진 아이템.
평생 옆에 두고 쓸려고 구입한 가방들. 프레스탑 106은 출퇴근용으로, 배낭형인 25 룩색은일반적인 출사용으로 사용중입니다. 바록 실용성에서는 떨어지는 점이 없쟎아 있지만, 튼튼하고 멋있다는 것으로 모든게 용서되는 가방들.
사진을 하면서 노트북 모니터의 한계를 느껴 장만한 모니터. 지금은 더 크고 더 좋은 모니터를 비슷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지만 색감이나 편리성, 화질 등에 있어서 CRT를 능가하는 성능을 보이는 모니터. 컬리브레이션 까지 해놓았으니 사진생활에 있어 없어서는 안되는 동반자.
빨간 라이카 마크만으로 소유욕을 불러 일으키는 라이카의 루뻬는 일반적인 루뻬들과의 비교에 있어 비교 자체를 거부합니다. 35미리 필름용으로는 더할 나위 없는 선택이죠. 수공예품으로 제조 단가가 높아서 이제는 단종된 제품. 저스트 2105 라이트 박스는 정확한 색온도를 나타내는 몇안되는 제품(사실상 유일한 제품)이죠. 필름 생활에 있어 없어서는 안되는 동반자들.
8. KODAK EKTAGRAPHIC IIIA 슬라이드 환등기
모 회사 창고에서 굴러다니던 것을 업어온 아이템으로 그냥 늦은 밤 분위기 잡으며 찍어놓은 사진을 보는데 좋은 제품. 물론, 환등기 생활하려면 공간이 필수죠.
9. CD들 DVD들 그리고 책들
너무 많은 아이템이 있어서 나열하기도 힘듭니다. 사진생활덕에 구입량은 많이 줄었지만 그래도 일반인들이 상상하기 어려운 양을 구입했죠. Yes24의 DVD폭탄 세일덕에정가에 라면 고려했을이런 저런DVD들도 질렀고, "앨리어스"는 시즌별로 지르고 있고, 옛추억을 생각케하는 "로이스와 클락"도 시즌별로 지르는중. 오페라 DVD도 늘어가고 있고, 품절이 안됬다면 짤스부르크 M22 박스도 질렀을을 듯. 책이나음반도 꾸준히 지르는 아이템들이죠.
10. 사진작가협회 가입자격 취득
선생님의 멋진 가르침과 꾸준히 공모전에 참가하고, 촬영대회 나간 덕분에 사진작가협회에 준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는자격을 갖추었습니다. 물론, 와이프도 함께 자격을 갖추었구요. 가입비가 부담스러워 아직은 가입치 않고 있지만 곧 선생님의 압력으로 가입하게 되겠죠. 샘, 감사합니다~!!
11.더 큰집
지금 살고 있는 서울의 집을 팔고, 얻은 수원의 더 큰집. 시우가 없었더라면 상상할 수 없었던 전원생활(말은 전원생활인데 주거형태는 아파트라는...^^)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시우를 삭막한 서울에서 키울 수 없다는 와이프의 주장에 출퇴근의 불편을 감수하기로 했죠. 시우가 엄마 아빠의 마음을 알아서 자연과 함께 세상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기를...
일년동안의 득템 리스트를 보니 어떤 분야에 치중 되었는지 확연히 들어나는군요. 2007년에는 균형 있는 지름질을 하며 살아야겠습니다.ㅋㅋㅋ
MF[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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