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악 - 예술 - 공연

[음악]굿바이 바흐, 헬로 모짜르트~!

by 만술[ME] 2006. 9. 1.
지난 2005년초에 시작하여 매주 두장씩 들어오던 바흐의 음악세계 탐방이 얼마전 끝났습니다. 171장에 달하는 음반을 꾸준히 듣는행복한 시간의 연속이었는데 제 원래 계획보다는 1주일이 지연되었습니다만 그간 업무에 쫒기고, 주말에는 사진찍으러 정신없이 다닌 것을 생각하면 스스로도 대견스러운 일이라 생각되네요.^^
이런 장한 일(?)을 해낸 1등공신은 아무래도 핸슬러의 바흐 에디션을 저렴하게 구할 수 있었던 덕이 제일 크겠지만 그것을 제외한다면 늘 곁에서 이일을 해낼 수 있게 도와준 아이팟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집에서 음악을 들을 시간이 없는 경우는 늘 곁에 붙어 다니면서 바흐를 들려주었으니까요.
이렇게 오랜기간 바흐의 음악을 듣다보니 자연스럽게 음반구입량도 조금은 감소하고 그덕에 다른쪽 취미에 투자할 수도 있었습니다. 허나 이렇게 바흐라는 고지를 달성했다고 그냥 있을 수는 없는 법, 이미 구입해 놓고 간간히 꺼내 듣던 모짜르트 에디션을 시작하기로 마음먹고 또다시 170장의 음반에 도전키로 했습니다.

지금 태중에 있는 아기의 예정일이 10월16일인데 제가 이렇게 모자르트에 집중을 해서 음악을 듣는 덕분에 자연스러운 태교와 모짜르트 이펙트도 검증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일주일에 음반 두장씩 총 82주가 소요될 이번 도전에 아빠와 함께 아기도 도전한다는 생각을 하니 조금 더 힘을 받는 것 같습니다.^^
계획상으로는 브릴리언트의 모짜르트 에디션이 교향곡/협주곡/관현악곡/실내악곡/현악곡/건반악곡/종교곡/콘써트 아리아/오페라의 9개 파트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각각의 파트를 지그제그로 섭렵해 나갈 예정입니다. 이미 몇장의 음반을 시작했으니 대장정의 반은 달성된 셈이죠.
그럼, 모짜르트 기행을 끝내고 계속해서 말씀 올리겠습니다.^^
MF[ME]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