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오디오에 등한시 했는데, 오랫만에 현실적으로 땡기는 녀석이 출시 예고가 되어 올려봅니다.현재 저는 사운드포럼의 로돌포 2웨이 SE버전을 사용중인데, 로돌포가오디오 테크놀로지(스카닝)의 유닛과 리본 트위터의 결합이다 보니까 아무래도 아큐톤이 자꾸 끌리는게 사실입니다.
허나 아큐톤은 스카닝과 함께 비싸기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워하는 유닛인지라그냥 내지르기도 쉽지 않고 운용하기도 만만치는 않습니다. 사운드 포럼에는 아큐톤을 이용한 하급기종에는 2웨이형인 비올라가 있고 (솔직히 사운드 포럼 제품 아니면 아큐톤이나 스카닝이 박힌 스피커는 도저히 사정권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위로는 3웨이 4스피커인 첼로라든지, 더 상급기종인 콘트라베이스가 있습니다만 3웨이는 현재 청취 환경에서 무리고, 2웨이 2스피커인 비올라는 어딘지 땡기지가 않더군요.
헌데 사운드 포럼의 게시판에그냥 들여다만 보아도 땡기는 제품이 올라왔더군요. "피아노"라는 이름이 붙은 아큐톤 2웨이 3스피커 시스템인데 리본에스카닝 15H를 두발 박은 카프카의 외양을 그대로 취하고 유닛만 아큐톤으로 바꾼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크기는 다르지만 거의 같은 형태의 인클로저를 사용했는데도 스카닝 두발과 아큐톤 두발이 주는 느낌이 많이달라서 개인적으로는 아큐톤이 주루룩 박인 이녀석이 더 멋져 보입니다.
아직 정확한 스펙이나 가격은 미정이고, 4월이 되어야 나온다고 하니 소리의 질도 결정되지 않았습니다만 오랫만에오디오쪽에서 지름신을 불러오는 녀석을 만난 마음에 괜히 들뜨는군요^^.
MF[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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