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29일 포스트에서 언급 했던 사운드포럼과 에이프릴뮤직의 공동 프로젝트 중 하나로 제작되는 스피커 "Statement Model One"의 시청회가 열린다고 합니다.
우선 시청회에 대해 말씀드리면
시각 : 2006년 1월 5일 오후 3시 부터 7시까지...(편한 시간에 아무때나 들르시길)
장소 : 서울 강남구 삼성동 HEIS 558-4581
전시 : Statement Model One Speaker
뭐 이정도구요... 간단한 스펙에 대해 언급하는게 더 나아 보입니다. 우선 유닛들을 보면 이번 프로젝트가 매우 전략적으로 구성되어져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미드/우퍼는 오디오 테크놀로지(스카닝)의 4H인데 과르네리 오마쥬, 파르지팔 등의 유명 스피커에 채용 되었던 전설적인 유닛이죠. 제가 쓰는 로돌포에 채용된 15H의 올드버전 쯤 되는데 신버전을 놔두고 올드버전을 택한 것에는 위에 언급한 유명 스피커들의 후광을 얻을 수 있는 것과 동시에 이정도 가격대의 스피커를 운용하는 환경에서의 특징, 2웨이로 구성할 때의 유리함 등이 작용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트위터의 선택도 전략적인데 너무나도 유명한 스캔스픽의 대표작인 레벌레이터 9900을 채용했기 때문이죠. 아마 15H를 채용했다면 흔히 사운드포럼에서 하듯 리본 트위터쪽으로 가는게 맞겠지만 4H에서는 레벌레이터쪽이 더 어울리면서 그 명성 또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죠.
아울러 네트웍도 충실한데 문도르프의 콘덴서들로 채워 넣었다고 하니 이 가격대에 흔히 접하는 스피커들의 네트웍 부품은 물론 몇배 가격의 스피커들의 부품 보다 고급으로 구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배선재 등도 문도르프나 LAT를 사용할 것으로 보이구요.
개인적으로 아쉬운 것은 인클로저인데 네귀퉁이 잘라먹은 사운드포럼의 퀸스타일 디자인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다가 괴목을 잘라만든 듯한 특유의 무늬목도 좋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제 취향에는 그냥 박스형 디자인에 검은 피아노 마감 정도면 어땠을까 생각이 듭니다만, 취향이니 어쩔 수 없는 것이고... 인클로저 목재라든지 만듬새는 예전 사운드포럼의 수준 정도로 생각한다면 매우 뛰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공구가격이 245만원인데 스카닝 들어가고 천만원 아래인 메이커 제품을 구경할 수 없는 현실에서 저렴하다 아니 할 수 없는 가격이죠.
관심 있으시면 들어보시고, 공구에도 한번 참가해 보시죠.^^
MF[ME]
*참고 : www.au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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