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오디오쪽은 너무 무관심 했던 것 같습니다. 한정된 예산을 여러 취미에 분산시키다 보니 요즘 한창 투자하고 있는 사진에 비해 오디오쪽은 등한시 될 수 밖에 없었죠. 그래도 얼마전에는 아이팟 나노를 구입도 했고 (테스트만 하고 어머님 드렸습니다) 아직도 회사직원들 상담(?)은 해주고 있답니다.
아무튼... 근자에 들어온 몇가지 소식을 정리할까 합니다.
(1)사운드포럼과 에이프릴의 제휴
자칭 부품가게식 때려박기 신공의 최고수인 사운드포럼과 국내 오디오로서는 해외에서도 통하는 브랜드 파워와 함께 많은 소비자 로열티를 가지고 있는 에이프릴 뮤직이 제휴를 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그간 에이프릴은 앰프와 소스쪽에서는 기술력과 함께 많은 제품을 출시했지만 스피커쪽은 이런 저런 스피커 업체와 제휴를 해왔었는데 이번에는 사운드포럼이 그 파트너가 된 듯합니다.
두분 사장님께서 내린 결론은 요약하자면 가격대비 성능이 좋다는 것을 넘어서는 일단 가격대비 끝장 버전으로 가자는 것이란 점에서 기대가 됩니다. 아마 생산은 사운드포럼이 튜닝과 판매는 에이프릴이 담당할 것으로 보이네요.
제가 내용이 이렇다 저렇다 말씀드리는 것 보다는 그냥 사운드포럼 사징님의 포스트를 보시는게 좋을 듯합니다.^^
(2)BBC LS 3/5a의 부활
한때 저도 사용하던 스피커인 (관련글 참조) LS 3/5a가 BBC의 허락을 얻어 고급부품으로 무장하고 다시 출시될 예정이라 합니다. 3/5a는 아직도 많은 분들이 마의 보컬 재생능력 때문에 때로는 서브로, 또 때로는 메인으로 사용하면서 버리지 못하는 스피커인데 Stirling에서 제작하는 이번 고급버전은 어떨지 궁금합니다. 하이파이클럽에서는 벌써 이 제품에 대한 예약 판매를 실시하고 있는데 일반적인 3/5a의 중고가를 생각하면 약간 비싼듯한 가격이지만 워낙 허접했던 오리지널의 네트웍(제가 몇번 뜯어 보았는데 정말 조촐한 구성이더군요)을 업그레이드 했다고 하니 함 지켜봐야 겠죠.
유닛은 시어스와 스캔스픽의 특주유닛이 들어갔다고 하는데 요즘 잘나가는 유닛 제조회사들이니까 기본은 해주지 않을까 생각은 됩니다. 이번 예약판매에는 3/5a에 적합하다는 진공관을 이용한 앰프들이 함께 판매된다고 합니다.
(3)리버맨 일찍 겨울잠을 깨다
그간 오디오계의 불황 때문인지 조용했던 리버맨 오디오에서 Knight라는 이름의 케이블 씨리즈를 발표했습니다. 그간 후루텍 계열의 PCOCC 계열의 선재 또는 OFC계열의 선재를 이용했던 것과는 달리 이번 프로젝트는 은선을 이용했다고 합니다. 따라서 일반적인 리버맨 케이블의 경향과도 많이 달라지지 않았을까 생각이 드네요. 결국 리버맨은 PCOCC의 바이칼, OFC의 마사이와 함께 은선에는 나이트를 배치, 취향에 따라 다양한 선택의 폭을 넓힌 듯 합니다.
그나저나 2006년에도 불경기의 여파로 오디오계는 그리 활발하지 않을 듯하네요.
MF[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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