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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 - F&B

[여행]일본 (후쿠오카) - 카날시티, 마리노아 베이 등①

by 만술[ME] 2005. 1. 22.
지난 20일과 21일 양일간 일본 후쿠오카에 잠시 다녀왔습니다. 물론 업무상 출장이었는데 FJ Urban Design& Development사의 도 겐이치 사장님을 만나 제가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를 협의하고 그가 수행했던 몇몇 프로젝트를 돌아보기 위해서였죠.

도 겐이치 사장은 카날시티(Canal City), 넥서스 월드(Nexus World)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수행한 뒤 운영까지 하시는 분으로 위 두 프로젝트는 이 방면에서는 항상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어 온 교과서적 프로젝트입니다.

업무상 오갔던 이야기야 재미도 없고 공개하기도 좀 그렇기 때문에 돌아 보았던 곳들의 사진을 중심으로 올릴까 합니다.







개인적으로 후쿠오카는 두번째 방문입니다. 99년 업무상 잠시 방문했었고 6년만이죠. 솔직히99년 방문 했을 때는 비도 많이 오고 업무적 성과도 별로였기 때문에 후쿠오카에 대한 인상이 좋지는 않았습니다. 이번 방문은 윗 사진들 처럼 날도 괜찮았고 성과도 있었기 때문에 기존의 인상을 불식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아침 8시 비행기로 출발 후쿠오카에 도착해서 11시에 약속이 되어 있는 도사장님을 만나기 위해 카날시티로 갔습니다. 도사장님이 운영하시는 FJUD가 그곳에 있기 때문이죠. 만나 뵙고 업무 협의를 한 뒤 카날시티에 함께 있는 그랜드 하얏트 호텔(후쿠오카에는 그랜드 하얏트와 하얏트 리전시의 두개의 하얏트가 있습니다)의 중식당에서 딤썸으로 점심식사를 함께 했습니다. 특별히 숙소를 예약하지 않았다고 했더니 하얏트를 잡아주셨구요.

식사후 상업시설부문을 담당하시는 히라오카 다이스케씨와 함께 몇몇 시설들을 돌아 봤습니다. 히라오카상은 부산서 2년간 외교관으로 근무한 경험이 있어 우리말에 능통했기 때문에 너무 편했습니다^^.

처음 도착한 곳은 마리노아 시티로 꽤 큰 규모의 스트리트형 아웃렛입니다. 시설면에서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최대의 효과를 내기 위해 노력했더군요. 예전 라구나 가마고리 처럼 이곳에서도 재래수산시장을 현대적으로 복원한 부분이 있어 이채로왔습니다.























바닷가에 면한 시설이기 때문에 바다쪽으로 가면 요트 선착장과 함께 멋진 경관을 바라볼 수 있는 대형 관람차가 2대나 있습니다. 겨울이기 때문에 사람은 한가한 편이었죠.






마리노아 시티를 나와 FJUD에서 운영하는 또 다른 호텔인 우미노 나카미치 호텔에 들렀습니다. 100실이 좀 안되는 작은 규모의 호텔인데 그에 맞는 투자와 운영방식으로 단점을 보강해 가고 있습니다.










로비의 커피샵에 커피를 마시며 잠시 쉬었습니다. 뭐가 좋으나고 물으니 커피가 괜챦다고 해서 에스쁘레소를 시켜 보았는데, 영 아니더군요. 제가 여태껏 먹어본 에스쁘레소중 최악이었습니다. 그냥 커피를 진하게만 뽑은 느낌이네요.

사진 용량의 한계로 다음 이야기는 2편으로 이어져야 겠습니다.

MF[ME]

*모든 사진은 제 출장의 동반자 올림푸스 C-5050z로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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