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의하면 기대를 모았던 바이올리니스트 이다 핸델(Ida Haendel)의 내한공연이 취소 되었다고 합니다.
이다 핸델의 경우 이번이 첫 방한이자 (나이로 보아서) 마지막 방한이 될 것 같아서 일찌감치 예매를 해놓았는데 정말 아쉽게 되었습니다. 특히나 휴일공연(11월23일)이었기 때문에 여유로움 속에서 그녀의 원숙한 연주를 즐기려 했는데, 정말 아쉽네요.
나이도 있고 하니 "건강상의 이유"로 취소하는거야 이해가 갑니다만, 이어서 에정되어 있던 일본공연은 그대로 진행된디고 하니 더욱 슬퍼집니다. 주최측인 크레디아는 신문을 통해 이사실을 발표 했을 뿐 홈페이지나 메일로는 아무런 통보도 없어 쫌 기분이 나빠지기까지 했습니다. 지난번 베레좁스키 리스트 공연 때처럼 예매했던 사람들에게 다음 공연의 할인혜택을 어떻게 줄까 고민하느라 그런다면야 쫌 기분이 좋아지겠지만.. 그래도 먼저 공연취소 소식은 알렸어야 예매자들에 대한 예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내년 씨즌에 다시 추진한다니 어찔될지 모르지만 기다려 보고, 11월 바이올린 연주회는 걍 뮬로바로 만족해야 할까봅니다.
오늘은 아쉬움에 핸델의 바이올린 CD나 들어야 겠네요.
[원전악기적인 맛과는 전혀 상관없지만 또 다른 맛을 느끼게 해주는 핸델의옛 녹음집]
MF[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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