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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 예술 - 공연

[음악]로린 마젤(Lorin Maazel) 뉴욕필과 계약 연장

by 만술[ME] 2004. 6. 21.

제가 빈필의 신년음악회를 처음 보던 시절에 빈필 신년음악회는 로린 마젤(Lorin Maazel)이 맡고 있었습니다. 당시야 (지금도 그렇지만) 음악에 대한 식견도 모자르고 왈츠는 즐겨 듣는 음악이 아니어서인지 그의 지휘는 멋져 보이기만 했습니다.



물론 얼마 뒤 보스콥스키의 신년음악회 음반(LP)을 통해 좀더 맛깔스러운 스트라우스 음악을 알게되었고 카라얀의 멋진 지휘를 보고 듣게 되면서 세련되고 우아한 스트라우스의 맛도 알게 되었습니다만 이시절 마젤에 대한 추억은 여전히 마음 한구석에 남아 있죠. (솔직히 CD시대로 오면서 그의 음반을 거의 사진 않았던 것 같네요^^.)당시 신년음악회를 갖이 보면서 마젤의 매력을 함께 느꼈던저희 어머니는 여전히 좋아하는 지휘자중 한명으로 마젤을 꼽으실 듯 합니다.


마젤이 2002년 4년 계약으로 음악감독으로 뉴욕필에 부임하여 지금까지 음악감독직을 맡고 있습니다만 최근 소식에 의하면 기간을 3년간 늘려 2009년까지 음악감독직을 맡을 예정이라네요.향후 마젤의 계획은 뉴욕필을코어클래식에서의 음악적 수준을 확립하고 현대음악에 대한 새로운 전통을 확립하는 것 등이라고 합니다.


또한 2006-7년 시즌부터는 리카르도 무티로 하여금 년 4주 정도 지휘를 할 수 있게 할 예정이라고도 합니다. 아울러 데이빗 로버트슨과 앨런 길버트는 각 2주씩을 맡을 예정이라고 하네요. 아마 마젤의 후임에 대한 인선은 이 세명에서 이루어지는 것 같습니다만 무티가 이미 60십대를 넘어선 것을 생각하면 40대 중반인 로버트슨과 30대 후반인 길버트가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MF[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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