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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야기

[영화]UHD TV와 관련한 데자뷰

by 만술[ME] 2014. 3. 17.

데자뷰 : 


 다들 디카 하나쯤 구입하던 시절


만술 : 화소수라는게 결국 얼마나 크게 뽑을 수 있냐와 직결하는 문제인데 사실 일반적으로는 크게 뽑아 볼 일이 없어요. 모니터 화면에서 보는 경우 1280*1024 화면이 130만화소에요. 풀 HD라는 스펙이 약200만화소구요. 업체에서 말하는 화소수에 연연하지 말고 차라리 용도에 필요한 A 기능이 있는 디카로 사세요. 그 디카가 노이즈도 잘 억제 되어 있고 등등


A : 그래도 화소수가 이건 1000만 화소라는데 800만화소짜리 보다 훨씬 좋겠지. 난 이거 살래.



 최근 어느날 저녁


만술 : UHD(4K)는 큰 화면에서도 깨끗해 보인다는 것에 불과해요. 더구나 현재 4K를 볼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이 없구요. 55인치짜리 TV를 사신다면서 코앞에서 화면 볼꺼 아니고 거실에 놓으실거면 전혀 의미없어요. 그 돈이면 더 화면이 큰 HD TV에 블루레이 시스템을 구축하시는게 현재 상황에서는 최상의 화질을 보 실 수 있는 방법이에요. 


B : 그래도 4K라는데 더 화질이 좋겠지. 앞으로 시험방송도 하고 한다니까. 그리고 일반 방송도 화질이 더 좋지 않겠어. 난 블루레이니 그런거는 관심 없고 방송국에서 해주는거 볼 거야.


만술 : 그니까 4K 방송은 현재 기술로 상용화 되려면 엄청 남았다구요. (전송규격과 대역폭 등에 대해서 한참 설명) 지금 그냥 HD TV 사시고 고장날 때쯤 되면 상용화 될지도 몰라요. 예전에 온통 3D 방송한다고 했지만 3D 방송하나요? 말도 없죠. 지금 현실적으로 3D 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블루레이라구요.


B : 흠... (매우 미심쩍은 표정으로) 신문 같은데 보면 곧 상용화 된다고 하쟎아. 그리고 난 물건 한번 사면 오래 쓰는 스타일이니까 한 번 살 때 4K로 사둬야 나중에 방송하면 또 바꿀일 없지.


만술 : 아 글쎄 50인치로 4K화면을 느낄려면 코앞에 TV 놓고 보셔야 한다구요! 방송 하거나 말거나... 그리고 LCD TV의 수명을 생각할 때, 그리고 55인치라는 크기를 생각할 때 나중에 4K가 진짜로 상용화 되면 어차피 바꾸셔야 되요. 예전처럼 TV 한번 사면 10년이상 쓰고 그러는 시대는 이미 지났어요.


B : 그래도 풀HD 보다는 UHD가 더 좋겠지.     



제가 모르는 사람들이야 핸드폰으로 풀HD 영화 보면서 좋다고 하거나 말거나지만, 제가 아는 사람들이 이러면 정말 힘듭니다. 전 설득 시키는 재주가 없는지 화면이 크다고 프로젝션 TV들 열심히 살 때도 못말렸으니까요.   


MF[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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