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클래식 음악을 듣던 30년전, 최초로 구입한 피아노 음반은 켐프가 연주하는 월광, 비창, 열정이 담긴 LP였습니다. 그의 음반중 Goldberg만 빼고는 모든 음반을 좋아했죠. 오늘 서핑을 하다 아래와 같은 박스(32CDs)가 2월에 나온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음반의 제목이 그냥 Wilhelm Kempff, piano인 점은 이채롭습니다. 대충의 트랙리스트를 보면 캠프의 솔로 음반들을 모아 놓은 것인데, 베토벤 소나타는 한가지만 넣었습니다. 아마 스테레오 버전이라 생각됩니다. 이런 박스를 내면서 모노와 스테레오를 같은 곡으로 동시에 수록하기는 쉽지 않았겠죠.
그냥 단순한 제목, 멋진 흑백사진. 그것과 함께하는 추억... 이미 켐프의 음반을 얼마나 가지고 있건 땡기지 않을 수 없는 음반입니다.
MF[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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