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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 - F&B

[여행]MF의 일본여행 가이드②-오사카 시내관광

by 만술[ME] 2004. 3. 9.
어제에 이어 일본여행 제2편입니다. 마찬가지로 몇년전에 다른 곳에 올렸던 글이라 바뀐 사항은 답글로 처리토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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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MansurFox[ME]입니다.

기다리시던(헌데 기다리는 사람 있긴 하나?) 일본여행 가이드 두번째를 업무시간중에 틈틈이 땡땡이 치면서 완성했습니다. ^^ 아...힘들어라.... 왜 사서 이런 고생을...ㅠ.ㅠ

○오사카 개요

뭐 아래 적는 내용은 모든 도시가 우선적으로 관광안내책자를 보시고 관광지를 선택하신다는 것을 전제로 하겠습니다
. 안내책자에서 보고픈 곳을 국내서 어느정도 정해가시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되죠. ^^ 오사카는 도시 자체의 관광지로는 사실상 볼 곳이 많지 않은 관계로 깨끗한 느낌의 일본을 즐기시면 될 듯합니다. 또다른 모습의 일본은 동경에서 느끼실 수 있으니까요^^. 대충 하루 잡으면 오사카는 관광 끝. 이후 하루정도 교또나 나라를 갔다 오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근교도시에 대한 내용은 다음에 이어집니다.)

○공항에서 호텔까지

오사카에서는 일단 간사이 공항에 도착을 하게 됩니다
. 우리나라로 말하면 영종도 처럼 신공항이죠. 그냥 오사카 공항 하면 국내선 위주의 이따미 공항을 말하곤 하죠. 비행기로 동경을 향하는 경우 나중에 착오 없어야 합니다. 암튼 보통은 공항에 내리면 바삐 빠져나가는데 주력하는데 간사이 공항은 공항 자체가 깨끗하고, 김포공항과는 많은 차이를 보이는 시설들이 있으므로 이곳저곳을 둘러보면서 일본에서의 첫느낌을 느끼시는 것이 좋습니다. 사실 해외여행의 기회가 자주가 아닌 사람들은 이 막 도착했을 때의 설래임과 흥분이 정말 매력적이거든요. 사진도 몇장 찍고요. 당근 오사카에 대한 안내책자 등을 챙기시는 것 잊으심 안되죠. 여행중간 어디서건 공짜 안내책자는 무조건 챙기시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죠. 국내 광광안내책자는 언제나 외국 것을 베낀뒤 거의 업데이트가 안되기 때문에 최신정보는 이 조그만 안내책자로 얻어야 합니다.

제가 추천한대로 신사이바시주변에 묵으신다고 가정할 때
(다른 곳도 마찬가지지만) 레피또 베타라는 고속열차를 이용 난바역까지 가시게 됩니다. 이후는 난바역에서 해당 지하철로 이동하시고요. 뭐 간사이공항에서 목적지까지 표를 끊으심 됩니다. 예를들어 간사이-신사이바시 표를 끊는 것이죠. 이때 표를 두장주는데… 큰 것은 좌석표고, 작은 것(우리나라 지하철 패스보다 짧죠)은 그냥 표라고 생각하심 됩니다. 즉, 개찰구에는 작은 것을 넣으심 됩니다. 만약 신깐센을 이용하지 않으실 계획이심 공항버스 말고 레피또 베타를 꼭 타보면 좋습니다. 고속에다 쾌적하고 조용하고 정말 흔히 연상되는 긍정적인 의미의 일본적인 열차 되겠습니다. 제가 첨 갔을 때 레피또 알파 였던 것이 베타가 되었으므로 섹쉬여우님 가실땐 감마가 되었을런지도…^^ 암튼, 곡 타보시기 바랍니다. 타고가면서 오사카 근교를 구경도 하시고… 난바역까지 걸리는 시간은 40분 정도?

○시내관광

아마 오전에 국내서 출발한 경우를 가정할 때 첫날은 호텔 체크인 하고 오사카성 정도 구경하고 적당한 번화가에서 저녁먹고 이국의 정취를 느끼면서 돌아다니고 하면 될 것입니다
. 오사카성은 오사카 최고의 관광명소이자 유명한 건축물입니다. 대부분의 일본 관광 안내책자 표지에 등장할 정도니까요. 전 첫번째 방문때는 바로 근처까지 가서도 오사카성 안보고 넥스트21이라는 실험주택을 보고 왔답니다^^. 오사카성 공원(오사카조코엔이라 부릅니다) 입장료는 공짜고 성 본건물에 들어갈 때만 입장료가 있습니다. 사실 입장료 내고 들어가면 일본의 노부나가-히데요시-이에야스 시대에 관심 없는 사람들에게는 지루할 내용들 뿐입니다. 저희 와이프가 그랬죠.^^ 암튼 천천히 경복궁이나 덕수궁 산책하듯 공원의 이곳 저곳을 둘러보심 됩니다.

밤에는 제가 추천했던 신사이바시 주변이 밤늦게 까지 일본 아그들이 노는 장소인 관계로 번화하고 좋습니다
. 기린빌딩 앞의 다리에서 열리는 야간 즉석 공연들을 감상하는 것도 정취고… 날이 따뜻하면 객기부리며 물에 뛰어드는 녀석들 감상할 수도 있고요. 도톤보리나 근처 환락가를 배회해 보는 것도 나름의 재미가 되겠고요. 여유되심 상점들을 둘러보면서 쇼핑해도 되죠. 빠찡고 한방 당기셔도 좋고요. 저녁은 바로 이곳에서 아무 식당이나 골라잡아 드심 되겠습니다.

2일차에는 천왕사공원(텐노지코엔)이나 해유관(수족관) 관광정도 하심 좋을 듯합니다. 천왕사공원은 월요일인가는 휴일이니 알아보시고 가셔야겠고요. 국내서 수족관 잘 안다니셨다면 특히 오사카항(오사카코)옆의 해유관(콰이유콴)은 꼭 가보시면 좋습니다. 환태평양대의 모든지역 해양생물을 위에서 점점 심해로 내려가는 효과를 살리면서 감상할 수 있죠. 아시아지역 유명한 수족관은 홍콩, 오사카, 서울(아셈)이라고 하는데 제 여동생의 평가에 의하면 세곳중 오사카의 해유관이 최고라 합니다. 실제로 그럴만 하고요.

해유관을 구경하고는 옆에 있는 세계최고라는 원형차
(뭐라부르는 지 모르겠는데… 암튼 커다란 바퀴에 사람타게 달아 놓고 빙빙 돌리는 것)를 타셔도 되겠고, 오사카항을 구경하셔도 좋습니다. 특히 오사카항의 일몰은 괭장히 유명합니다. 제가 보기에 더 유명해야 될 것은 오사카 항의 “바람”인 듯합니다. 정말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일품이죠. 안경끼신 분은 안경조심하시고… 모자 조심하시고…^^ 식사는 해유관 옆에 쇼핑몰이 있으므로 거기서 원하는대로 골라먹으면 됩니다.

기타 관광지는 당근 관광안내 책자를 참고하시면 되고요
….

○교통

일본에서 택시는 안타시는게 좋습니다
. 택시는 우선 기본요금이 비싸고(600엔이던가?) 보통택시와 우리의 모범 스타일로 기본요금이 비싼택시가 있는데 암튼 어느것을 타건 국내서 모범타는 것보다 비싸다는 느낌이죠. 물론, 문이 자동으로 여닫기고 기사가 친절하다는 장점(서울과 천지차이죠^^)이 있습니다만, 우리나 그네들이나 영어는 기사분들이 잘 못하십니다…^^ 그냥 재미삼아 한번 가까운대로 타시거나 하면 되겠죠? 버스는 교또에서 질리게 탈 수 있으므로 오사카서는 어렵게 버스타실 필요없구요.

오사카에서의 이동은 모두 지하철로 하시면 문제가 없습니다
. 지하철은 한마디로 서울과 같다고 생각하심 됩니다. 구태여 미도스지센, 추오센 뭐 이렇게 이름을 외울 필요도 없이 빨강색, 주홍색 이렇게 따라가심 되죠. 무론, 이름 알아두면 요긴하긴 하죠^^. 표는 자판기로 뽑아야 하는데 우선 자기가 가야할 곳을 찾아보면 구간요금이 나오므로 그 요금에 맞게 뽑으심 됩니다. 당근 먼저 돈 넣고 표를 선택하는 것이고요. 첨에 보면 약간 당황할 수 있을지 모르나 다른 사람 하는 것 한번 보고 따라하면 되죠.^^ 표끊고 들어가는 것도 서울과 거의 유사하다고 보면되고요. 가이드북에는 어딜가려면 어느역에 내려야 하는지 다 나와있으므로 그냥 그대로 하면 됩니다. 대충 어느정도 가야하는지 잘 기억했다가 방송듣고 내리면 되고요. 오사카의 지하철 안내는 동경의 것과는 달리 영어로도 하고(서울처럼) 깨끗한 녹음목소리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들을 수 있습니다. (동경의 경우 차장이 차장하면 연상되는 특유의 중얼거리는 소리로 그것도 일본어만으로 라이브로 말해서 조금 위험 부담이 있죠^^)

○근교관광

오사카에서 쉽게 갈 수 있는 근교로는 고베
, 나라, 교또가 있겠습니다. 고베는 신도시기 때문에 사실상 문화유적 같은 위주라기 보다는 도시계획, 깔끔한 단독주택촌, 2호조합, 3호조합주택, 저층 아파트, 타운하우스, 초고층 건물 등등의 약간 건축적인 흥미를 가지신 분들에게 적당하고^^ 나라는 역시 유물, 유적이 많은 곳이나 전 안가서 모르겠고… 교또는 시 자체가 유물, 유적인 관계로 오사카 근교에서는 필수라 하겠습니다. 따라서 다음편에는 오사카에서 갈 수 있는 곳 중 제가 다녀본 고베, 교또를 말씀드리고 덤으로 후쿠오카와 기타규슈를 말씀드릴까 합니다.^^

그럼 다음편을 기대하세요
…^^

MF[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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