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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 - F&B

[여행]MF의 일본여행 가이드①-여행 개요 및 준비사항

by 만술[ME] 2004. 3. 8.
제가 활동 하던 동호회에 거의 4~5년전에 올렸던 글입니다. 당시 동호회의 회원분(섹시여우라는 멋진 아이디를 가지고 계셨죠)이 일본 가이드 집필(?)을 부탁하셔서 5회에 걸쳐 연재했었죠. 지금 올리려니 달라진 부분도있지만 기본적인 내용은 동일한 듯하여 거의 수정없이 올립니다. (수정해야 될 내용은 리플로 첨부할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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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MansurFox[ME]입니다.

이제부터
MansurFox[ME]의 제멋대로 일본여행 가이드가 시작됩니다. 단, 이 가이드는 다른 관광안내책자가 있음을 전제로 개인적 소견을 적는 것이니 순전히 참고용 입니다. 따라서 가격, 정확한 위치 등은 가이드북을 참고하시는 것이 좋겠고…

○패키지냐 자유여행이냐
?

저 개인적으로는 절대적으로 자유여행쪽을 권합니다
. 물론, 오지탐험을 가신다면야 가이드가 필수고 뭐 그렇겠지만 일본같은 선진국을 가는데는 패키지가 필요없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특히나 간단한 초급회화가 되신다면 더할나위 없죠. 전 첨에 일본갔을 때 같이 갔던 사람들 세명(그중 한명은 저, 또한명은 바로 수수께끼의 인물인 파라님스님이죠^^) 모두 읽고(파라닙스님은 쪼금 읽을 수 있었지만…^^) 말하고도 못했지만 가이드 없이 봐야될 것 다보고 또 거기에 더해 서점서 책 찾아가면서 볼 곳을 더 보고 왔답니다. (물론, 건축물이나 모델하우스나 그런 것이었지만^^) 평균 성인수준의 지능과 판단력 그리고 영어나 일어 회화가 기초정도만 가능하심 가이드 전혀 필요치 않습니다. (오사카 정도는 배짱만 있음 외국어 전혀 몰라두 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전철타고
, 버스타고 돌아다니시면 정말 일본의 참모습을 느끼는데도 좋고요. 패키지로 여행하면 신주꾸 뒷거리의 허름한 포장마차에서 자루소바와 우동을 먹는다던지 하는 즐거움은 느끼기 힘들죠. 쇼핑이나 원하는곳 구경도 마음껏 못하고요. 순전히 여행사의 일정에 맞추어 돌아다니다 보면 남는 것도 별로 없고…^^

○여행준비

여권이나 비자는 대충 잘아시는 여행사에 부탁하시면 쉬울 듯합니다
. 가타 준비물은 서점에 가셔서 일본 관광책자 하나정도 구입하시는 것이고… 만약 책 사기 돈아까우심 제가 빌려드리죠, 뭐^^. 기타 여행준비는 관광안내책자에서 참고하시는게 자세하고 좋으실 듯.

○항공 및 호텔

항공이야 대한항공
, 아시아나 다 좋구요. 호텔은 일본의 방값이 워낙 비싼 편이기 때문에 고급호텔보다는 비즈니스급 호텔로 하시는게 좋을 듯합니다. 비즈니스급 호텔은 아무래도 고급, 특급 호텔에 비해 편의시설이 별로고 방도 작고 그렇지만 청결하고 써비스도 좋은편이죠. 우리나라 여관과는 질적으로 다릅니다. 그리고 일본 같은나라 여행에서는 호텔의 시설을 이용하거나 호텔에서 오래 놀고있을 일이 없는 관계로 호텔은 중요치 않다고 봅니다. 뭐 힐튼 같은 특급 수준의 호텔을 원하시면 여행사를 통해 여행사에서 잡아 놓은 물량을 예약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경우 꽤 저렴해서 대략 2만엔 이하에서 특급호텔도 묶을 수 있죠. 물론, 대부분의 비즈니스급 호텔은 오사카의 경우 1만엔정도, 동경은 1만3천~1만5천엔 정도라고 보심 됩니다. 인터넷으로 예약하심 교통편, 위치 확인도 편하고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고요.

개인적으로 오사카에서는 도 스포츠 플라자 호텔에 두번 묵었는데 비즈니스급으로는 깨끗하고 좋았습니다
. 첫번째 묵을 때 같이 가신 파라닙스님도 매우 만족했으므로 가격대비 성능은 객관적으로 증명^^. 지하철 미도스지센 신사이바시역에 거의 붙어 있어서 교통좋고 주변에 도톤보리까지 신사이바시스지의 상가를 둘러볼 수 있고, 도큐핸즈도 있는 등 정말 관광의 베이스 캠프로 손색 없습니다. 뭐, 기린빌딩, 소니타워 등도 있고, 다이마루등의 백화점도 가깝고요.

동경의 경우 비즈니스급 호텔이 오사카에 비해 비싸고 조금 시설이 않좋은 편이죠
. 해서 조금 여유가 되시면 앞에 설명드린대로 여행사를 통해 조금 싸게 좋은 곳에 묵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특히 여성이시니까^^) 호텔은 우리관광객은 이케부쿠로나 신주쿠쪽에 많이 묵는 경향이 있는데 제 생각에 신주쿠쪽이 분위기도 좋고 교통도 더 편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저는 동경에서 첫번째 여행에서는 이케부크로 쪽의 허름한 비즈니스호텔, 두번째는 신주쿠 힐튼에 묶었는데… 당근 힐튼이 좋고, 신주쿠가 낫습니다. 이케부쿠로쪽의 고급 호텔로는 메트로폴리탄 호텔이 여성분에게 인기가 있다고 하고 가보신 여성분의 의견도 좋다는 쪽입니다.

, 호텔은 조식포함으로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외국인으로서는 번화가인 호텔주변에서 이른 아침 먹을 수 있는 곳 찾는게 좀 힘들거즌요. 기껏해야 롯데리아나 마꾸도나르도(맥도날드^^) 정도? 아침 드셔야하는 체질이면 조식 포함은 필수죠.^^ 뭐, 여행사 통해 예약하믄 대부분 조식포함으로 판매합니다만…

○먹거리

아마 여행지별 가이드에서 언급되겠지만 그래도 먹는게 중요한 관계로 따로 언급해 봅니다
. 일본에서 뭔가를 사먹는 다는 것은 꽤 부담이 됩니다. 왜냐? 우리 환율을 생각해 보면 1천엔은 약 1만원이기 때문이죠. (물론, 일본 사람들은 천엔을 우리가 만원 느끼는 정도로 느끼지는 않습니다.) 저 어렸을 때는 환율이 1:3 정도라서 좀 현실적이 었는데, 요즘은 영~~. 암튼 이런 환율 관계로 식비가 많이 듭니다. 대략 우리나라 분식집이나 평범한 스타일의 식당(일본식 돈까스, 규동, 우동, 간단한 초밥 등등)에서는 천엔 이하의 음식도 많은 편이므로 예산에 따라 적절히 분배하심 되겠습니다. 롯데리아는 일본도 역쉬 쌉니다^^ 헌데 롯데리아나 맥도날드에서 햄버거 한번 먹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특히 일본은 계란 후라이를 넣어주는 햄버거기 때문에 국내와 다른 맛을 느낄 수 있거든요. 참, 프랜치 프라이 시킴 캐첩이 기본으로 제공 되지 않고 따로 말해야 재떨이 비슷한 쇠그릇에 줍니다.^^(공짜)

상당수의 식당이 메뉴에 영어병기를 하지 않고 일어로만 표기되어 있지만 거의 모두라고 해도 좋을 식당에 요리견본이 진열되어 있으므로 일단 문밖에서 어떤 음식을 먹을 것인지를 모양을 보고 결정한 뒤 들어가서 메뉴판에서 같은 글씨를 고르거나
^^ 아님 아예 종업원을 끌고나와 이거달라고 손짓으로 하면 됩니다. 또는 초급 일본어를 아신다고 했으니 요리명 외워서 멋지게 주문하셔도 되고요^^. 일본에서는 실제 나오는 요리와 견본이 거의 같다고 보면 됩니다. 견본보고 시키면 이상한 음식 나오는 우리와는 좀 다르죠^^. 음식은 일주일 정도면 그냥 일본 음식만 먹어도 별로 지장 없습니다. 혹시 우리식으로 밥이 먹고플 경우를 대비 “햇반”같은 것(일본에도 비슷한게 있는데 비싸고 맛도 떨어집니다.)에다가 튜브형 고추장, 포장김, 팩으로된 꼬마김치 같은 것을 준비하셔도 됩니다. 호텔서 저녁에 야식으로 먹음 좋죠.^^ 참, 일본에서의 라면, 특히 밤에 야식으로 먹는 사발면류는 잘 골라야지 경우에 따라 비위에 안맞는 경우가 있습니다. 보기에 매워 보이는 쪽으로 선택하시는 것이 무난합니다만, 그러면 뭐 정통 “라멘”은 아니죠.^^

○일정에 따른 여행지

일주일 정도 여행이라면 제가 지난 여름 휴가 때 갔던 코스정도면 어떨까 합니다
. 우선 오사카나 동경으로 가고 오사카 주변에서 교또니 고베정도를 보고 동경 주변에서 하꼬네나 니꼬정도를 보는 것이죠. 놀이동산 좋아하면 도쿄 디즈니랜드를 포함시키고요. 개인적으로는 오사카에서 동경으로 향하는 코스를 권합니다. 우선 오사카가 동경보다 훨 깨끗하기 때문에 일본이란 나라의 인상을 강하게 심어주는데 좋고 교통편 등이 알아보기 쉬워서 일본에 적응하는데 좋기 때문이죠. 일단 오사카에서 트레이닝을 받은 뒤 동경으로 가시면 문제가 없을 듯합니다. 쇼핑하기는 동경이 더 좋으므로 귀국전에 쇼핑하기도 좋구요.^^

다음편에는 도시별 가이드가 이어집니다...^^

MF[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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