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동네 살다보니 따로 벗꽃 구경 갈 필요 없이 벗꽃을 즐길 수 있습니다. 아파트 단지내에도 벗꽃이 많고, 단지 진입로와외곽을 따라 약 2~3Km 정도의 벗꽃길이 조성되어 있어 산책도 하고 사진도 찍을 수 있죠.
지난 주말 벗꽃이 만개 했기에 시우와 산책을 나갔습니다. 사실은 P&I를 보러 코엑스에 가족 나들이를 나가던 참이었는데 오랫만에 좋은 주말 날씨를 맞아 교통체증이 엄청나더군요.집을 나서자 마자 코엑스 행을포기하고 컴백홈 해서 벗꽃 구경을 하고 꽃전시를 하길래 유기농 채소를 먹을 겸 미니 토마토, 고추, 상치 등을 사왔습니다.
이제 시우가 제법 커서 와이프와는 저는 전혀 알아들을 수 없는 언어로 대화도 하고, 걷기도 좋아라 합니다. 제가 출근한 뒤에도 거의 매일 산책을 하는 걸 좋아한다고 하더군요. 이상하게 지하 주차장을 좋아해서 산책의 제일 첫 코스는 항상 지하주차장이고 끝은 3단지쪽(원래 1개 단지인데 세대수가 많아 편의상 1~4단지로 부릅니다) 놀이터에서 마무리 됩니다.
이번 주말 회사 동호회 출사에도 대동할 예정인데 재미 있는 구경도 많이하고 사진도 찍고 오랫만에 공모전도 준비해야 겠습니다.
MF[ME]
*사진은 니콘 D70 + AF-s 18-70으로 찍었는데 Mrs. Fox의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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