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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 예술 - 공연

[음악]그래모폰 추천 위대한 음반 100

by 만술[ME] 2008. 2. 12.

10년쯤전에 영국의 월간지 그래모폰(Gramophone)에서 부록으로 역사상 위대한 음반 100선에 대한 책을 낸적이 있는데, 그간 업데이트가 계속되 왔나봅니다. 고클에 올라온 최신 버전인데 제법 많은(솔직히 지나치게 많은) 음반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의외로 없는 음반들이 많네요.

사실 이곳에 나열된 음반들이 꼭 들어 봐야될 음반들도 아니고, 그야말로 음반제작의 역사에서 중요한 획을 그은 연주들로 보면 되기에 지금에 와서는 각 레파토리에 대해 가장 추천할 만한 음반들 이라 할 수는 없겠습니다.

아울러 EMI, Universal 같은 메이저 레이블이나Chandos 같은 주요 마이너 레이블들에 국한 되어 있어서 저더러 뽑으라면 추가할 만한 음반들이 좀 더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튼 클래식 음악을 들으면서 참고해야 될 리스트임에는 틀림이 없겠죠. (단, 연주들이 모노나 아날로그 시절의 음원들이 많이 있어서 음질에 있어서는 현대의 녹음들에 많이 밀릴 수 있습니다.)

이 리스트만 올리면 제가 무진장 별로로 생각하는 다른 펌로그와 다를 바 없으므로, 이 리스트에 대한 개인적 코멘트를 달아서 올려 봅니다.

1. 바흐 / 골드베르크 변주곡 - 굴드 ('81, Sony) - LP포함 세가지 종류로 가지고 있음. 이곡을 연주하는 최선의 해석은 아니겠지만 골드베르크 변주곡을 이야기 함에 있어서 빠질 수는 없는 연주.

2. 바흐 / 무반주 첼로 모음곡 - 카잘스 (EMI) - LP와 CD로 있음. 아쉽지만 녹음이 좋지 못하고, 연주도 요즘의 관점에서는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생각. 차라리 원전 연주로는 빌스마의 Sony녹음이나 현대적이고 우아한해석은 값도 싼 푸르니에(DG)가 보편적인 추천일 것임.

3. 바흐 / 마태 수난곡 - 가디너 (Archiv) - 다른 연주자로는 몇종 있지만, 즐겨 듣는 레파토리는 아님. 흔히 추천되는 연주이므로 무난한 선택일 것이라 생각됨.

4. 바르토크 /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 - 라이너 (RCA) - SACD로 있는데 SACD를 들을 수 있음 SACD 버전 구입이 필수. 보편적인 선택.

5. 백스 / 교향곡 전집 - 버논 핸들리 (Chandos) - 없음. 들어볼 생각도 안한 레파토리라 말하기는 그렇지만, 백스와 핸들리 정도면 무난한 선택일 듯.

6. 베토벤 / 피델리오 - 클렘페러 ('62, Testament) - 다른 지휘자 음반만 몇종 있고, 언젠가는 구입해야지 하고는 있지만 요즘은 가능하면 오페라는 DVD로 보고 듣는 중이라 언제가 될지는 미지수. 보편적인 추천중의 하나라 할 수 있음.

7. 베토벤 / 피아노 소나타 전곡집 - 슈나벨 (EMI) - 있음. EMI의 마스터링 보다는 낙소스쪽이 더 나을 것이며, 가격도 훨씬 저렴함. 단, 워낙 옛 녹음을 복각한 관계로 보편적인 추천은 되기 힘들고, 비싼 쪽에서는 구드의 박스를 구하는게 가장 기초적인 접근일 수 있겠고, 염가판쪽으로는 요즘 시장 상황을 모르겠음.

8. 베토벤 / 바이올린 협주곡 - 펄먼 / 줄리니 (EMI) - 예전부터 위시 리스트에만 올려놓은 연주. 최신의 해석만 고집하지 않으면 좋은 선택일 것이고, 최근 음반으로 원한다면 레핀의 연주도 좋을 듯.

9. 베토벤 / 교향곡 3번 - 클렘페러 (EMI) - 있지만 클렘페러를 그닥 좋아하진 않아서 수많은"에로이카" 중에서 CDP에 올려지는 일은 거의 없는 연주. 워낙 많은 음반들이 있어서 그냥 유명한 지휘자의 음반을 골라잡아도 될듯. (이런 무책임한 추천이...^^) 개인적으로 일반적 스타일로는 카라얀의 60년대 녹음이 추천할만하다는 생각.

10. 베토벤 / 교향곡 5 & 7번 - 클라이버 (DG) - LP와 CD로 있는데, 기본 레파토리에 Originals 시리즈로 나오면서 가격도 착해지고 녹음도 많이 좋아져서 추천.

11. 베토벤 / 교향곡 6번- 뵘 ('71, DG) - LP와 CD로 있는데, 역시 Originals 시리즈로 구하면 될듯.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전원"

12. 베토벤 / 교향곡 9번 - 푸르트뱅글러 (EMI) - LP와 CD로 있는데, 워낙 유명한 연주지만 푸르트뱅글러의 "합창"은 베를린 실황을 더 선호하고 이 바이로이트 실황 자체가 녹음이 별로임. 따라서 현재의 수많은 연주들중 하나 선택하는게 어떨지? 그냥 아르농쿠르의 박스가 저렴하니까 몽땅 한번에 가는 것도 좋은 생각이며, 강력 추천.

13. 베토벤 / 현악 4중주 - 타카시 사중주단 (Decca) - 개인적으로는 아직 전집을 다 완성하지는 못했음. 녹음도 좋고, 연주도 좋고 뭐라 트집 잡을 수 없음.

14. 베토벤 / 장엄 미사 - 가디너 (Archiv) - 다른 연주들로만 있는데, 베토벤의 곡들중 그리 좋아하지 않는 드믄 곡이라 뭐라 말하기는 그렇지만, 개인적으로는 녹음이 나쁜 토스카니니를 좋아하고, 음질 좋은 음반은 추천할 정도로 많이 듣지 않았으므로 그냥 가디너 음반을 살 것을 권하는 무책임한 답으로 정리.^^

15. 베를리오즈 / 트로이인 - 데이비스 (LSO Live) - 가지고 있음. 헌데 오페라는 영상으로 감상하는 추세로 완전히 바뀌어서 안들어 본지는 꽤됨. 워낙 데이비스가 장기로 하는 레파토리고, 실황이지만 녹음도 좋고, 연주도 좋고 추천 안할 이유가 없음.

16. 불레즈 / Repons - 불레즈 (DG) - 지휘자로는 몰라도 작곡가로는 불레즈는 듣고픈 마음이 없는 관계로 음반이 없음. 따라서 뭐라 할말도 없음.

17. 브람스 / 독일 레퀴엠 - 클렘페러 (EMI) - 다른 연주로만 있는데, 브람스의 수많은 음악들중 요상히 별로 자주 듣지 않는 곡이라 뭐라 하기 그런 상황임. 솔직히 모르겠음. 바흐의 칸타타들이나 오라토리오들 일부를 제외하고는 합창곡을 별로 안듣기 때문임.

18. 브람스 / 피아노 협주곡 1 & 2번 - 길렐스 / 요훔 (DG) - LP와 CD로 가지고 있는데, Originals 시리즈로 발매되어 녹음도 좋음. 개인적으로도 좋아하기에 추천.

19. 브람스 / 피아노 협주곡 1번 - 커즌 / 셀 (Decca) - 가지고 있는데 18번의 길렐스판이 더 좋아하는 연주임.

20. 브람스 / 교향곡 4번 - 클라이버 (DG) LP와 CD로 있고, 워낙 유명한 음반이며, Originals 시리즈로 나와 녹음도 좋아졌음. 가장 좋아하는 4번은 아니지만이정도 음반은 갖추고 살아야 한다는 생각.
21. 브리튼 / 피터 그라임스 - 브리튼 (Decca)- 음반으로는 없음. 따라서 대안도 없음. 조금 더 현대적인 해석은 베드포드의 연주로 알고 있음.

22. 브리튼 / 전쟁 레퀴엠 - 히콕스 (Chandos) - 유명한 곡이지만 곡 자체에 대해 잘 모르고 음반도 없고 해서 생략.

23. 브루크너 / 교향곡 4번 - 뵘 (Decca) - LP와 CD로 가지고 있는데, 요즘은 더 좋아하는 3번과 한짝이 되어 나오므로 추천할만함.

24. 브루크너 / 교향곡 8번 - 반트 (RCA) - 가지고 있고 녹음도 좋고, 연주도 좋음.

25. 브루크너 / 미사곡 - 요훔 (DG) - LP로만 가지고 있는데, 이곡 자체를 (합창곡 별로라 했쟎아요!) 즐기지 않아 아마 이 음반만 가지고 있는듯. 따라서 그냥 추천.

26. 쇼팽 / 피아노 협주곡 제 1번 - 폴리니 (EMI) - 이곡의 음반이 많다보니 콜렉션에 누락된 케이스인데 체워넣고 싶은 마음은 별로 없음. 워낙 유명한 연주임. 허나 요즘 좋은 연주들이 많고, 그냥 좋아하는 피아니스트에 따라 하나 골라잡는 것도 좋을 듯. 개인적으로는 루빈스타인이 좋던데...^^

27. 쇼팽 / 왈츠 - 리파티 (EMI) - 있고 워낙 유명한 연주임. 헌데 이 경우도 개인적으로는 루빈스타인이 좋음.

28. 드뷔시 / 관현악곡 - 칸텔리 (Testament) - 드뷔시와 칸텔리는 취향이 아님. 따라서 모르겠음.

29. 드뷔시 & 라벨 / 관현악곡 - 카라얀 ('64-65, DG) - LP와 CD로 있는데 좋아하는 곡이 아니라 코멘트 불가. 흔한 추천중 하나.

30. 드뷔시 / 관현악곡 - 하이팅크 (Philips) - 있으나 앞서 말한데로 드뷔시는 피아노곡 빼고는 취향이 아님.
31. 드뷔시 / 펠레아스와 멜리장드 - 데소미에르 (EMI)- 없음. 솔직히 음반으로는 이 오페라를 갖고 싶은 마음이 없고, 있어도 듣고 싶지는 않으나 듣다보면 "멜리장드~ 멜리장드~"하는 독특한 음향의 팔레트에 빠져들어 중독되는 경향은 있음. 영상물로 보기에도 힘들고 그냥 이곡에 대해서는 노코멘트.

32. 드뷔시 / 전주곡집 - 짐머만 (DG) - 있음. 워낙 유명한 음반이라 토달기 뭐함. 개인적으로도 좋아함.

33. 델리어스 / 관현악곡 - 비첨 (EMI) - 있음. 비첨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음반. 추천.

34. 드보르작 / 첼로협주곡 - 로스트로포비치 / 카라얀 (DG) - LP와 CD로 있고, 워낙 유명해서 토달 여지가 없음. Originals 시리즈로 나와서 음질도 좋아졌음. 허나, 개인적으로는 푸르니에와 셀의 음반이 더 좋음.

35. 드보르작 / 교향곡 8 & 9번 - 쿠벨릭 (DG) - 있음. 워낙 유명한 연주라 당연히 추천. 헌데 개인적으로는 Philips Duo로 나온 7+8+9번 세트의 데이비스가 더 맘에 드는건 왜일까?

36. 엘가 / 첼로 협주곡 - 뒤 프레 / 바비롤리 (EMI) - LP와 CD로 있고, 워낙 유명한 연주로 그냥 하나쯤 가지고 있어야 할 음반.

37. 엘가 / 바이올린 협주곡 - 메뉴인 / 엘가 (EMI) - 있음. 녹음이 좀 그러므로 차라리 나이젤 케네디는 어떨지?

38. 거쉰 / 포기와 베스 - 래틀 (EMI) - 다른 연주로 가지고 있는데, 워낙 유명한 음반으로 그냥 구입해도 될듯.

39. 그리그 / 페르귄트 - 비첨 (EMI) - 다른 연주로만 가지고 있는데, 비첨과 잘 어울릴 레파토리임.단 모음곡이 아닌 전곡을 원하면 개인적으로는 예르비의 음반을 추천.

40. 그리그 / 서정 조곡 - 길렐스 (DG) - 있음. Originals 시리즈로 나와 있고, 좋아하는 음반중 하나. 대안은 앤스니스(EMI) 정도?
41. 그리그 / 가곡집 - 폰 오터 (DG) - 있음. 좋아하는 음반.

42. 헨델, 스카를라티 / 건반 작품집 - 페라이어 (Sony) - 있음. 개인적으로는 페라이어를 다시 보게된 음반.

43. 하이든 / 피아노 소나타 - 브렌델 (Philips) - 있음. 정격음악에 토대를 둔 좋은 음반들이 많지만 4장에 하이든의 소나타들을 이만큼 멋지게 담은 음반도 없을 듯. 현대 피아노로 치는 하이든을 원한다면 추천.

44. 하이든 / 사계 - 야콥스 (HMF) - 워낙 유명한 연주인데, 역시 합창곡.^^ 다른 연주들로 가지고 있어서 패스.

45. 하이든 / 천지창조 - 카라얀 (DG) - LP와 CD로 가지고 있고, 염가판에 음질도 많은 향상이 있어 추천. 정격연주로는 아르농쿠르 추천.

46. 힐데가르트 폰 빙엔 / 신의 숨결위의 깃털 - 고딕 보이스 / 엠마 커크비 (Hyperion) - 없음. 따라서 코멘트로 없음.

47. 오네게르 / 교향곡집 - 카라얀 (DG) - 있음.예로부터 정평 있는 음반.

48. 야나첵 / 현악 사중중 - 스캄파 사중주단 (Supraphon) - 못들어 본 음반. 추천할 음반은 있지만 그렇다고 다른 음반 추천하기도 그래서 패스.

49. 야나첵 / 카타 카바노바 - 매케라스 (Decca) - 없음.

50. 조스캥 데프레 / 미사곡 - 탈리스 스콜라스 (Gimell) - 없음.
51. 리게티 / 협주곡 - 불레즈 (DG) - 있는데 들어본 결과 솔직히 별 감흥은 없음.

52. 리스트 / 피아노 협주곡 - 리히터 (Philips) - LP와 CD로 있고, 워낙 유명한 연주임. 대안들도 제법 되겠으나 이만큼 파괴력 있는 연주도 드믈 듯. 추천.

53. 말러 / 교향곡 5번 - 바비롤리 (EMI) - 있음. 바비롤리는 좋아하는 말러 지휘자중 하나. 추천.

54. 말러 / 교향곡 6번 - 카라얀 (DG) - LP로 있음. 추천할만한 연주지만 개인적으로는 녹음은 좋지 않지만 바비롤리의 아르카나 실황을 추천.

55. 말러 / 교향곡 9번 - 카라얀 ('82, DG) - 없음. 개인적으로는 역시 바비롤리 베를린필이나 호렌슈타인을 추천. 이상하게 말러는 우리나라 애호가들이 많이 추천하는 지휘자 보다는 바비롤리, 호렌슈타인, 세르헨이 개인적 취향임. 물론 발터는 기본.

56. 모차르트 / 호른 협주곡 - 브레인 / 카라얀 (EMI) - 있음. 워낙 유명한 음반이지만 녹음이 혼의 음색을 완벽히 살리지는 못한듯. 그러나 뛰어난 음반임에는 분명.

57. 모차르트 / 피아노 협주곡집 - 페라이어 (Sony) - 있음. 요즘은 제법 저렴해져서 박스로 질러 볼만하다는 생각.

58. 모차르트 / 현악 5중주 - 그뤼미오 앙상블 (Philips) - 있음. 가격도 저렴해짐.

59. 모차르트 / 돈 조반니 - 줄리니 (EMI) - 워낙 유명한데, 안가지고 있는 음반. 오페라는 역시 DVD라는 생각이 요즘은 늘 드는데, 최근에 나온 야콥스의 음반이 좋아서 추천해봄. 참고로 이 음반의 공연물도 DVD출시 예정.

60. 모차르트 / 피가로의 결혼 - E. 클라이버 (Decca) - LP로 있고, 워낙 "즐거운" 연주임. 수많은 원전 연주들이 있음에도 "즐거운" 피가로로 마음놓고 추천.
61. 모차르트 / 피가로의 결혼 - 야콥스 (HMF) - 불행히 게으름 탓에 못구한 음반. 일본에 갈 기회가 있음 들고올 생각임.

62. 모차르트 / 이도메네오 - 가디너 (Archiv) - 유명한 연주인데, 예전에는 잘 안듣던 오페라였음에도 요즘 좋아져서 지를 생각임.

63. 프로코피예프 / 교향곡 5번 - 카라얀 (DG) - 솔직히 프로코피예프의 교향곡들은 잘 안듣게됨. 따라서 뭘 추천해야 할지도 모르겠음.

64. 푸치니 / 라 보엠 - 비첨 (EMI) -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유명한 연주. 요즘 다시 라 보엠을 가끔 듣기에 질러볼까 생각중임. 대안은 또 하나의 유명한 카라얀의 프레니와 파바로티를 기용한 Decca판.

65. 푸치니 / 토스카 - 칼라스 / 데 사바타 (EMI) - 두 세트 있음. 사실 말이 필요 없으나 음질은 별로임. 리치트라, 귤레기나가 나오는 무티의 DVD가 어떨지?

66. 라흐마니노프 / 피아노 협주곡 3번 - 아르헤리치 / 샤이 (Philips) - 있음. 실황이라 테크닉이 완벽하지는 않지만 워낙 유명한 유명한 음반이고 그런 약간의 문제는 다 날려버릴 정도의 파괴력 있는 연주.

67. 라벨, 라흐마니노프 / 피아노 협주곡 - 미켈란젤리 / 그라치스 (EMI) - 있음. 대표적 음반으로 늘 기억될 연주.

68. 로시니 / 아리아집 - 바르톨리 ('91, Decca) - 없음. 내가 왜 이 음반을 안샀는지 모르겠음. 구할 수 있을까?

69. 쇤베르크 / 정화된 밤 - 카라얀 (DG) - LP로 있고, 한 때 즐겨 들었음. 카라얀의 대표적 음반의 하나. 듣다보면 맘도 정화될까?^^

70. 슈베르트 / 교향곡 3, 5, 6번 - 비첨 (EMI) - 있음. 녹음이 현대적이지는 않지만 즐거운 슈베르트.
71. 슈베르트 / 현악 5중주 - 카잘스, 스턴, 슈나이더 외 (Sony) -무척 유명한 음반임에도 없음. 아마 카잘스 페스티벌 실황 박스속의 같은곡을 카잘스가 다른 연주자들과 한 실황녹음을 좋아하는게 이유일 수도.

72. 슈베르트 / 방랑자 환상곡 - 폴리니 (DG) - LP와 CD로 있고 워낙 유명한 음반임. 허나 개인적으로 어딘지 슈베르트와 폴리니는 좀...

73. 슈베르트 / 겨울 여행 - 디스카우 / 데무스 (DG) - 디스카우가 데무스와 함께한 버전은 없는데, 다들 바리톤 버전을 좋아하는 곡임에도, 테너버전이 더 끌림. 바리톤은 괴르네쪽이 좋고, 테너는 쉬라이어나 피어스가 좋음.

74. 슈만 / 환상곡 외 - 리히터 (EMI) - 있음. 유명한 음반. 추천.

75. 슈만 / 현악 4중주 1 & 3번 - 제헤트마이어 사중주단 (ECM) - 있음. 한방에 슈만 현악4중주를 명곡의 반열에 올려놓은 음반.

76. 쇼스타코비치 / 현악 4중주 - 에머슨 사중주단 (Decca) - 없음. 많이 추천되는 음반중 하나. 다른 박스들을 추천하고는 싶지만 통과.

77. 시벨리우스, 닐센 / 바이올린 협주곡 - 초량 린 / 살로넨 (Sony) - 있음. 선풍을 일으킨지 좀 되었지만 아직도 가끔 듣는 음반. 시벨리우스야 이곳저곳에 좋은 음반들이 많지만, 닐센은 이 음반을 통해 듣는게 좋을 듯.

78. 스메타나 / 나의 조국 - 탈리히 (Supraphon) - 말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유명한 연주지만 한번 못구한 뒤로는 계속 안구하게 된 음반. 개인적으로는 아르농쿠르가 좋던데.

79. R. 슈트라우스 / 관현악곡집 - 켐페 (EMI) - 슈트라우스는 그리 좋아하지 않는 작곡가로 그나마 작곡자 자신의 연주만 듣게 됨.작곡자 본인의자작자연 박스가 있는 마당에 좋아하지 않는 슈트라우스의 박스 하나 더 추가는 무리.

80. R. 슈트라우스 /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 영웅의 생애 - 라이너 (RCA) - 있지만 자주 듣지는 않음. 헌데 녹음만으로도 들어볼 가치가 있는 음반.
81. R. 슈트라우스 / 4개의 마지막 노래 - 슈바르츠코프 / 셀 (EMI) - 유명하지만 없고, 개인적으로는 야노비츠(DG)가 좋다는 느낌.

82. R. 슈트라우스 / 살로메 - 솔티 (Decca) - 슈트라우스는 그닥. 있는 다른 음반도 잘 안들음.

83. R. 슈트라우스 / 장미의 기사 - 카라얀 (EMI) - 82와 같음.

84. 스트라빈스키 / 작품집 - 스트라빈스키 (Sony) - 없음. 언젠가 뽀대 때문에 구할까 생각했으나, 스트라빈스키는 내게는 먼 이야기.

85. 차이코프스키 / 교향곡 5번 - 얀손스 (Chandos) - 있음. 한때 좋아했고 추천할 만한 연주.

86. 차이코프스키 / 교향곡 4-6번 - 므라빈스키 ('60, DG) - LP와 CD로 있고, 그야말로 기본 레파토리중 하나고 매우 유니크 하지만더추천할 만한연주들은 많지 않을까?

87. 차이코프스키 / 교향곡 6번 - 플레트네프 (Virgin) - 있음. 한때 정말 충격적이 었던 음반. 오늘의 플레트네프를 있게 했다고도 할 수 있음. 아직도 추천할만한 음반.

88. 본 윌리암스 / 교향곡 2번 - 힉콕스 (Chandos) - 있음. 잘듣지는 않고, 따라서 노코멘트.

89. 베르디 / 아이다 - 무티 (EMI) - 없음. 그렇다고 대안을 제시하기에는 유명한 음반임.

90. 베르디 / 팔스타프 - 토스카니니 (RCA) - 있음. 훌륭하지만 녹음이 좀...
91. 베르디 / 라 트라비아타 - 칼라스 / 줄리니 (EMI) - 있음. 칼라스를 좋아하는 경우만. 음반으로는 더 완성도 있는 연주들이 많음. 하나만 추천하라면 클라이버의 DG 녹음.

92. 바그너 / 트리스탄과 이졸데 - 푸르트뱅글러 (EMI) - 솔직히 바그너는 20년전까지 듣고는 잘 안듣게 됨. 푸르트뱅글러 매니아로 자처함에도 없는 음반. 녹음도 별로므로 뵘의 실황(DG)이 더 나은 선택.

93. 바그너 / 니벨룽의 반지 - 솔티 (Decca) - LP로 있음. 워낙 유명한 음반이지만 박스를 원한다면 뵘의 염가박스가 어떨지?

94. 바그너 / 발퀴레 - 카일베르트 (Testament) - 바그너를 듣지 않게된 뒤에 나온 연주로 없음.

95. 바그너 / 파르지팔 - 카라얀 (DG) - 없음. 이유는 전술한 바와 같음.

96. 월튼 / 교향곡 1번 - 프레빈 (RCA) - 없음.

97. 베베른 / 작품집 - 불레즈 (Sony) - 없음.

98. 아르헤리치 데뷔 리사이틀 (DG) - 있음. 아르헤리치 음반 전체를 통털어도 정말 훌륭한 음반. 자켓도 좋고.

99. 20세기 피아노 작품집 - 폴리니 (DG) - 있음. 허나 잘 듣지 않아서 노 코멘트. 워낙 유명한 음반임.

100. 프리마 돈나의 예술 / 서덜랜드 (Decca) - 없음. 이상하게 서덜랜드는 잘 안듣게 됨.
간단히 한다고 했는데도 길군요. 참고가 되실까 모르겠습니다.^^
MF[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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