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와인에 대해조금 더배워보고자 "비지니스 와인" 강좌를 듣고 있는데, 매시간 와인을 시음하는 행사가 있습니다. 지난번 강의에서는 각종 와인 제조법을 배우고 두종의 와인을 시음했는데, 시음용으로 나왔던 와인이 별자리 와인인 Fortunate 씨리즈였죠.
별자리 와인은 프랑스 페이도 지방에서 여성 샤토 오너들의 모임인 알리노 랭드 보드도 회장인 코린느 본느와 바데 클레망사에 의해 만들어져 별자리로 본 사람의 개성과 포도품종이 가진 개성을 조합해 만들었다고합니다만 그리 성공적으로 마케팅 된 것은 아닌듯합니다.
아무튼별자리에 따라 모두 12종의 와인을 선보이고 있는데, 제가 시음한 것은 사자자리 와인인 샤르도네와 사수자리 와인인 그르나슈였습니다. 포도 품종을 보시면 짐작하시겠지만 사자자리 와인은 화이트와인이고, 사수자리 와인은 레드입니다. 참고로 제 별자리인 쌍둥이자리 와인은 생쇼(Cinsault)로 로제와인인데, 아마 좌뇌와 우뇌가 조화된 쌍둥이적 성격을 화이트도 레드도 아닌 로제로 표현하나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르나슈를 이용한 사수자리 보다는 풍부한 향과 드라이하면서도 스위트한 맛을 버리지 않은 그러면서도 풍부한 아로마와 부케를 지닌 사자자리 샤도네이쪽이 맘에 들었습니다. 미묘한 디테일까지는 느껴지지 않지만 제법 좋은 와인임을 느낄 수 있더군요. 좋은 와인으로 가끔 곁에 두고 마시고 싶었는데 다만 그냥 재미로 별자리 별로 먹고 추천하고 즐기기에는 가격이 조금만 낮게 책정되었다면 좋았겠다는 생각입니다.
MF[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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