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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카메라 - IT

[기타장비]블로워 - Bergeon No. 4657

by 만술[ME] 2007. 3. 12.
흔히 다카를 사면 서비스로 딸려나오는 것 중에 블로워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검은색으로 되어 먼지를 떨어내는 용도로 쓰이죠. 흔히들 뽁뽁이라고도 부르고요.

문제는 이 뽁뽁이가 때로는 오히려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는 점입니다.DSLR의 경우에CCD를 청소할 때 많이 쓰게 되는데 이런 제품들이 서비스로 주기에 약간 허접하게 만들어져서 오히려 뽁뽁이 내부로 먼지를 흡입해서카메라로 먼지를 불어 넣어주거나 블로워 내부의 고무재질이 떨어져서 바람을 불면 카메라로 들어가기도 한다는 것이죠.

이런 점에서 시계 수리전용으로 만들어진 블로워인 Bergeon의 블로워들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시계는 카메라 만큼 정밀한 부품들로 이루어졌기에 수리시에 먼지를 떨어내는 것이 중요하고, 블로워를 통해 먼지가 유입 되는 것을방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점에서 고급 시계수리점에서 사용하는 블로워라면 안심하고 사용해도 되겠지요.


Bergeon에서도 몇가지 모델이 나오는데, 제가 사용하는 것은 조금 길쭉한 모양을 한 No 4657입니다. 주황색 고무로 되어 있어서 흔한 검은색에 비해 좀 튀는 디자인이지만 바람의 세기도 좋고 역방향의 흡입이 방지되는 구조로 되어 있다고 하니 믿어 봐야죠.

그간 1년 가까이 사용해본 소감은먼지 떨이로서의 기능을 잘하면서 내부로 부터 무엇인가 떨어져 나오거나 하지 않고 깨끗한 바람을 불어준다는 것입니다. 사실, 블로워 기능이 그거면 되죠.^^

아무튼 소중한 장비, 공짜로 나눠주는 블로워에 맡기지 말고소중하게 다룹시다!

MF[ME]

*사진은 니콘 D1X + AF-s 28-70 F2.8D / 엘린크롬 D-Lite 4 조명세트로 촬영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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