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취미생활을 해도 학구파로 하는 스타일이라 와인을 배워 보고자 이책 저책을 전전하다 고른 책입니다. 나온지는 제법 된 책인데 비쥬얼 하면서 내용 없는 책과는 대비되는 텍스트 위주의 상세한 내용 중심의 책이라 골랐습니다.
책의 차례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와인의 개요
2. 와인의 역사와 문화
3. 와인과 음료의 개요
4. 포도재배 및 품종
5. 와인 양조
6. 프랑스 와인
7. 보르도 와인-와인의 왕
8. 부르고뉴 와인-와인의 여왕
9. 샹빠뉴 와인
10. 기타 프랑스 와인
11. 독일 와인
12. 이탈리아 와인
13. 스페인 와인
14. 포르투갈 와인
15. 기타 유럽 와인
16. 미국 와인
17. 기타 신세계 와인
18. 와인의 감정
19. 테이스팅의 표현
20. 치즈
21. 와인과 요리
22. 와인 서비스
23. 와인과 건강
24. 부록
2. 와인의 역사와 문화
3. 와인과 음료의 개요
4. 포도재배 및 품종
5. 와인 양조
6. 프랑스 와인
7. 보르도 와인-와인의 왕
8. 부르고뉴 와인-와인의 여왕
9. 샹빠뉴 와인
10. 기타 프랑스 와인
11. 독일 와인
12. 이탈리아 와인
13. 스페인 와인
14. 포르투갈 와인
15. 기타 유럽 와인
16. 미국 와인
17. 기타 신세계 와인
18. 와인의 감정
19. 테이스팅의 표현
20. 치즈
21. 와인과 요리
22. 와인 서비스
23. 와인과 건강
24. 부록
차례를 보시면 알겠지만 600 페이지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에 그야 말로 와인의 모든 것을 담은 교과서적인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책의 기본틀이 서울 와인 아카데미의 강의 자료였죠. 당연히 읽기에 재미 있거나 와인이 마구마구 좋아지거나 하는 내용은 아니죠. 그렇지만 레퍼런스로 쓰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내용에 다양한 부록과 두툼한 색인이 있습니다.
통독을 하기에는 재미가 없고 지루할지는 몰라도 곁에 두고 짬짬이 읽어 내려가는데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더구나 저자인 김준철씨는 그 박식함에도 불구하고 격식에 얽매이는 것보다는 즐기는 와인에 중점을 두고 이야기 하기에 더 공감대가 느껴지죠. 물론, 내용만을 생각하면 그냥 술술 넘어갈 수는 없지만...^^
그냥 와인에 대해 함 배워 볼까 하는 분들에게는 책의 가격이나 분량이나 스타일이 적합치는 않지만 본격적으로 공부해보자는 분들에게는 대안이 없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MF[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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