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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Wonderful Life2015.03.26 16:16

어느덧 분기가 마무리되어 갑니다. 올해 들어 글을 다섯 편 올렸으니 3월이 가기 전에 한편은 더 올려야 한 달에 두 편은 올리는 꼴이 된다는 모종의 의무감에서 근황이나 끄적여볼까 합니다.



개인적 삶


다들 무탈하고 경남에 살지 않는 덕분에 시우는 무상 급식 먹으며 학교 잘 다니고 있습니다. 최근 어떤 월간지와 인터뷰를 했는데, 나중에 기사가 나오면 필요에 따라 자세한 내용을 올리겠습니다.


가빈이는 유치원 추첨에 떨어진 덕분에 엄마와 행복한 시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경험에 의하면 일반적인 유치원 교육 방식은 저희 아이들 성향하고는 맞지 않는데 (너무 많은 것을 짧은 시간에 수박 겉핥기식으로 다룹니다) 오히려 잘된 것 같습니다.






음악 생활


보관할 장소가 없을 정도로 음반이 넘쳐나고 요즘 하루에 듣는 시간을 생각하면 지금 가지고 있는 음반으로도 사실상 충분하기 때문에 음반 구매를 자제하고 있습니다. 보관을 생각하면 완전히 디지털로 바꿀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전에 언급한 대로 음악에 대해서는 패키지를 중시하는 스타일이라 아직 엄두를 못내고 있습니다. 우선은 집에 있는 음반을 선별해서 파일로 변환한 뒤 디지털로의 전환에 대한 시험을 해볼까 합니다. 


진작 디지털로 전환했다면 <호로비츠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CD 바꿔 넣느라 고생하는 일도 적었을 듯 싶습니다. 생각보다 빨리 프로젝트가 진행되어 (디스코그래피 상으로는) 절반을 넘어서 리스트를 듣고 있습니다.



영화 생활


책 읽기 보다는 낫습니다만, 영화 한편을 소화(?)하기 위해서 너무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에 많이 보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본편 감상 - 부가영상 감상 - 필요시 관련 자료 읽기 - 리뷰쓰기의 과정이 제법 많은 시간을 잡아먹고, 와이프가 요즘은 영화보다는 드라마를 선호하기 때문에 혼자 시간을 내서 영화를 봐야하는 문제도 있습니다. EBS의 주말 3종 세트와 KBS의 <독립영화관>까지 어느 정도 챙겨보다 보면, 제가 보고 싶어 구매한 영화를 자꾸 뒤로 미루게 되고 블루레이 구매도 줄어듭니다.



독서 생활


거의 다 읽은 차크라바르티의 <유럽을 지방화하기 : 포스트식민 사상과 역사적 차이>를 끝으로 얼추 <프리즘총서> 읽기 프로젝트가 마무리 됩니다. (제 책 읽는 스타일은 이 포스팅 참고) 다음 프로젝트는 지난번 도서정가제 대란 때 구입해둔 칸트 비판 3종 세트를 읽을 생각입니다. 현재 생각은 칸트 읽은 김에 헤겔을 읽고 헤겔 읽은 김에 마르크스를 읽는 것인데, 1987년 <이론과 실천> 출판사에서 처음 번역된 <자본>을 읽었던 것이 처음 읽은 마르크스의 원전이었으니 거의 40년만의 통독이 될 듯합니다.   


한 켠에서는 <인문예술잡지 F> 16호를 비롯한 몇몇 책들을 짬짬이 읽고 있는데, 이번호는 특집으로 <오픈 백스테이지>를 다룹니다. 평소에 생각해왔지만 말이나 글로 정리해 놓지는 못했던 주제들인데 글쓴이들이 그야말로 제가 하고 싶었던 말들을 시원하게 해주고 있습니다. “내말이 그 말이라니까”하고 싶다고나 할까요. 교보에서 <인문예술잡지 F>를 구입하는 저를 보고 그런 허접해보이는 책을 만원이나 주고 사냐고 비웃던 B에게 이 특집이라도 읽어보라고 스캔 받아 보내주고 싶습니다만 보내줘도 안읽을 겁니다.



F&B


회사에서는 커피만 마셨는데, 커피 양을 회사에서는 그랑데 싸이즈 하나로 줄이고 대신 홍차를 마시고 있습니다. 마시는 홍차는 <트와이닝>의 <프린스 오브 웨일스> 블랜딩인데, 제 입맛에는 좀 지나칠 정도로 부드럽기는 하지만 회사에서 계속 마시기는 나쁘지 않은 듯합니다. 뒷맛이 아주 깔끔한 점도 그냥 물 처럼 마시기는 좋지만 색이 일반적인 홍차에 비해 예쁘게 우러나지 않고 좀 검붉게 우러납니다. 또하나의 단점은 국내 수입 기호식품이 많이 그렇습니다만 해외가 대비 수입판매가가 좀 지나친 감이 있더군요. 회사에서는 인퓨저로 우려마시는 데, 리윤에서 나온 스푼 겸용을 사용하니 편하기는 합니다. 단점이라면 찌꺼기 버리고 세척을 위해 밑뚜껑 따기가 그리 편하지는 않다는 겁니다. (자세한 설명은 여기 참조)



*   *   *



아무튼 여당 대표이자 차기 대권 유력 후보가 경제 발전을 위해서는 자유를 유보할 수 있다고 국민을 상대로 협박하는 상황에서도 그럭저럭 행복하게 살고는 있습니다.



MF[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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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만술[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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