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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 - F&B

[F&B]스타벅스 VIA

by 만술[ME] 2011. 11. 14.
사람이 힘들고 의욕이 없어지면 취미 생활도 그렇고 기호식품도 그렇고 좀 대충 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오디오 소리도 그냥 대충 포기하고 듣고 있으며, 음반에 대한 취향도 요즘은 그냥 손에 닿는대로 듣고 있습니다. 아울러 커피도 그냥 편한게 좋다는 생각으로 마시고 있죠.

요즘은 회사나 집에서 스타벅스의 인스탄트 커피인 VIA를 즐겨 마십니다. 저는 진한 커피를 선호하기 때문에 (보통 벤티 싸이즈에 샷을 추가해서 마실 정도로 커피양이 많습니다) 이탈리안 로스팅으로 선택하서 마시는데 머그잔 하나에 한봉지를 넣고 물을 타면 제법 그럴듯한 아메리카노 커피가 되더군요.


주위 사람들에게 추천했는데 다들 좋아하는 것을 보면 맛이 그럭저럭 만족할만하긴 한 것 같습니다. 인스탄트 커피와 곱게 갈은 원두를 섞은 방법으로 만든 것 같은데 그래서인지 마시고 나면 분말이 제법 남습니다. 말하자만 원두를 무진장 가늘게 갈아서 그냥 물에 타마신다는 원리인데 어차피 어떤 원두커피이건 필터링의 차이가 있을 뿐이지 사실상 어느정도 분말을 들이키는 것은 어쩔 수 없으니 맛을 생각하면 커피가루야 마셔줄 수 있죠.

다만 가격이 비싸서 한봉에 천원정도 하는데 스타벅스의 아메리카노 가격을 생각하면, 그리고 집에서나 사무실에서 편하게 마실 수 있다는 점에서 추천할만 합니다. 저는 VIA가 나오고는 원두구입을 안하고 있습니다. 모카포트도 어디 두었는지 기억도 안나요^^.

업무시간에도 아침에 커피를 못사온 날도 일찍 카페인을 주입해서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 할 수 있게 해줍니다. 전 카페인 주입이 안된 날은 확실히 업무효율이 떨어지기에 회사에서 커피값은 대주어야 한다고 할정도인데 VIA는 회사에도 일등 공신인 셈이죠.

아무튼 간편하게 아메리카노를 즐기거나, 조금 재주를 부려 베리에시션을 마시고픈 분이라면 시도해 볼만한 커피입니다.

MF[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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