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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Wonderful Life

블로그 방문객 1000명 돌파~!

by 만술[ME] 2004. 3. 13.

어제부로 제 블로그의 방문객이 1000명을 넘어섰습니다. 지난 3월3일 오후에 개설해서 어제가 12일이니까 딱 열흘만에 천명, 하루에 백명정도가 다녀가셨네요.

제가 블로그를 처음 시작한 곳은 네이트인데 음악분야 인기블로그 10위권안에 올라있고, 클래식분야론 유일하게 올라있음에도 하루 몇명 찾지 않는 것에 비하면 역시 "큰물"이 좋다는 것을 느낍니다. 솔직히나라의 상황만 아니면 마구마구 자축도 하고 그럴텐데 이와중에 블로그 방문객 천명 넘었다고 호들갑 떠는 것도 그렇네요.

그래도 제 블로그를 꾸준히 찾아주시는 분들께 감사말씀 드립니다. 방문객들이 늘어나는 것을 보면서제가 글 올리는 분야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주면에 또 있다는 특히 기쁘더군요. 물론 동호회를 찾아가면 얼마든지 만날 수 있는 분들이지만 이런 사적공간에서의 "공감"은 더 큰 의미가 있는 듯합니다.

사적 공간 - 이곳에 올리는 글은 제 개인적인 글이지만 공개적으로 포스트된 이후에는 제가 책임을 져야하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입니다. 하지만 제가 매일 가는 어떤 블로그에서 음반 하나에 대한 감상문이 작은 파장을 일으키며 그분이 해명을 하고, 설득을 해야하는 상황이 벌어지는 것을 보면 좀 씁쓸합니다.

아마 그분이 리뷰어로 활동하기도 하고, 클래식을 듣는 분들이라면 이름정도는 접해보았을 지명도를 지닌 분이기 때문에 겪는 일이겠지만 블로그 같은 장소에서의 사적 취향의 토로조차 자신의 의견과 다를 때 용납하기 힘들어 하는 현실이 지금의 정치적 상황을 보는 것 같아 기분이 쫌 상하더군요.

서로간의 다름을 이해하고사적인 의견을 존중하는 풍토가 아쉽습니다. 사실은 저도 어제 와이프와 현재의 정치적 상황을 보는 관점의 미묘한 차이 때문에 언쟁을 했으니 저부터 반성해야 겠군요.^^

MF[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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