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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Wonderful Life

태호 이야기

by 만술[ME] 2004. 3. 17.

친가쪽은 여동생 하나 밖에 없고 하나뿐인 조카도 이제 말을 떼기 시작하지만, 처가쪽은 와이프가 7남매의 막내이기 때문에 구기종목 팀을 구성해도 될 정도로 조카가 많습니다.

헌데 와이프가 결혼전에 조카들을 어찌 대했는지 다들 고모(또는 이모)를 무서워하더군요. 해서 우리 부부가 처가에 가면 조카들이 별로 따르지 않는데 유일하게 따르는 녀석이 태호입니다. 와이프 네째오빠의 외동아들이죠.

얼마전 이녀석이 유치원을 졸업한다고 해서 디카를 빌려주었는데 그 사진중에는 이런 이쁜 사진이 있어 우리부부가 넘 좋아했습니다.

마지막에 보면 "아름이 다운이도요"라는 말이 있는데 이 두녀석은 저희 집에서 함께 사는 강아지들이죠. 와이프는 때때로 태호에게누나, 형이라 부르라고도 하고, 저희 부부가 애없이 살기 때문에 (지금은 와이프가 가사만 힘씁니다만 한때는 와이프와 제가 벌어도 더블은 결코 안된다는 뜻으로 TINK - Double이 아닌 Twin Income No Kid라고 부르곤 했죠.) 처가에서도 이제 아름, 다운이를 정식으로 우리 부부의 자식들로 인정하는 분위기 입니다.^^

암튼 태호가 밝고 건강하게 자랐음 하는 마음입니다.

MF[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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