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C(Classic Record Collector)를 읽다가 뒤늦게 알게 된 내용인데 피아노 음악 복각 전문 레이블인 APR (Appian Publications & Recordings)의 창립자인 Bryan Crimp가 레이블을 Mike Spring에게 팔았다고 합니다.
APR의 발표에 의하면 매각으로 크게 바뀐 내용은 없고, 본사를 런던으로 이전하고 Hyperion을Worldwide distributor로 하는 파트너쉽을 맺은게 달라진 내용이네요. 지난번 본사에서 구입했던 음반들이 하이퍼리언을 통해배송되어 이상타 했더니 이유가 있었네요.
물론 다른 레이블들의 발매와 겹치는 아이템의 삭제라든가 다른 형식의 패키지화 같은 변화는 있을 예정입니다만 기존에 보여 왔던APR의 특성들은 그대로일 듯합니다. Crimp도 APR의 경영권을 넘기기는 했어도 여전히 프로젝트에는 관여해서, 프로젝트 개발에 대한 자문, 옛레코딩의 복각, 신규 레코딩작업 등에 활동한다고 하네요. 이런 Crimp의 참여가 형식적인지 아니면 진짜 예전과 같은 활동을 하는지는 APR의 향후 프로젝트들을 두고 봐야 겠죠.
APR의 최신작이 메트너의 피아노 독집 마지막 볼륨인 점을 생각하면 아직 사업의 방향은 그대로 인듯 합니다.^^
향후 APR이 어떤 방향으로 발전할지, 디스트리뷰터의 변화로 국내에서의 구매가 쉬워질지 등은 두고봐야 겠습니다.
MF[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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