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악4중주1 [음악]하이든 현악4중주 작품 20 - Quatuor Mosaiques 제가 처음으로 정격연주 또는 원전연주라 불리는 음반을 접한 것은 80년대 중반 성음에서 라이센스로 발매되던 호그우드와 슈뤠더의 고음악 아카데미 연주의 음반(LP)들이었습니다. (요즘은 HIP 또는 시대연주 정도로 용어가 불리우고 또 그렇게 불려야하는 이유가 충분히 있지만 이 포스팅은 처음 이 음반을 듣던 시절에 통용되던 용어를 따릅니다) 특히 잘로몬 콰르텟과 함께 연주한 (편곡된) 하이든 교향곡들을 참 좋아했죠. 이때의 느낌은 독특하고 깔끔한 뭔가가 있는데 어딘지 차갑고 흔히 듣는 풍성함과 질감, 그리고 감정의 고양이 없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가끔 음반을 구입하고 듣기는 했지만 공감하고 좋아해서라기 보다는 어느 정도는 트렌드에 따라가자는 생각이 있었죠. 이때만해도 (지금도 이런 의미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 2009. 1.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