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블러1 [음악]가난한 자를 위한 헤블러 - 안너로제 슈미트의 모짜르트 협주곡집 성음에서 라이센스 LP로 클래식 음반이 많이 나오던 시절,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은 잉그리드 헤블러의 전집 (또는 낱장)에 하스킬의 낱장들을 조합하는게 보통이었습니다. 당시야 라이센스로는 성음에서 내는 DG, Philips, Decca외에 대안이 없었으니 다들 헤블러와 하스킬을 들었다 생각해도 무방할겁니다. 굴다는 양념정도였구요. 좀 세월이 지나서야 제르킨이 DG에서 녹음을 했죠. 이 시절에 클래식을 들었던 사람이라면 헤블러는 그야말로 가슴 한켠에 있는 추억의 음반이었습니다. 더구나 본사에서 발매도 안해주니 더 그렇죠. 다 아는 사실이지만 이런 애호가들의 마음을 잘아는 분들이 헤블러의 모차르트를 모아 라이센스로 발매했습니다. 기존에 LP로 들었던 사람들은 물론이고 그분들의 뽐뿌덕인지 아니면 모 방송 덕인.. 2013. 4.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