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1 퇴사 4개월의 소고 어느덧 퇴사를 한지 4개월이 되갑니다. 서류상으로 퇴사처리 된 건 아직 한달이 안됬지만 실제로 퇴사한건 이제 만4개월입니다. 오늘은 4개월이란 짧은 기간을 무직으로 살아오면서 거의 20년 가까운 세월을 회사에 다니면서 느낄 수 없던 것을 새롭게 느끼게 된 것을 적어볼까 합니다. [천리포수목원에서 겨울꽃의 향기를 맡는 시우와 가빈] 1. 나는 능력이 있다. 그러나 그들이 능력이 없다. 제 입으로 말하는게 좀 그렇지만 다니던 회사에서 제법 잘나가는 부장이었습니다. 회사가 휘청이지 않았다면 작년말쯤엔 이사를 달았을지도 모르죠. 회사가 어려워지면서 비슷한 일을 하던 세 개의 팀이 둘로, 하나로 통합되면서 그 통합팀의 탐장은 늘 제가 맡았습니다. 자칭 타칭 언터쳐블이라 생각했죠. 그런데 나와보니 아무것도 아닙니다.. 2013. 3.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