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2 [여행]타이완 (타이베이) 여행 관련 몇가지 이야기 예전과 달리 해외여행 관련 정보가 넘쳐나는 세상에 (예전에도 그랬지만) 딱히 여행후기를 올릴 필요는 없는 것 같아서 사견과 취향 위주로 인터넷에서 잘 다루어지지 않은 이야기들을 해볼까 합니다. 다만, 제가 타이완은 첫 방문이고 그것도 타이베이와 인근만 다녀온 관계로 의견의 한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먹거리 천국으로서의 타이완]흔히들 타이완은 저렴하고 훌륭한 먹거리를 즐기러 가는 곳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그 이유는 아마도 타이완, 특히 타이베이라는 도시가 특별히 이국적이지 않기 때문인 것이 그 이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중화민국 정부가 수립된 것이 1912년이라고는 하나 타이완으로 옮겨간 것이 1949년이니 역사적으로 대단한 문화유산이나 건축물이 있지도 않고, 원주민들의 문화나 유산도 남아있는 것이 그리 .. 2024. 12. 17. [독서]팬데믹 이후 첫 여행을 준비하며, 그리고 <중국은 어떻게 실패하는가> 팬데믹 직전 독일 쾰른과 프랑크푸르트 인근을 다녀온 이후 해외여행을 다녀오지 않았습니다. 팬데믹 전에는 몇 년간 와이프와 아이들은 다양한 나라를 매년 한 나라씩 한 달 유람 스타일로 다녔고 저는 동참했다가 휴가 일정 때문에 초반에만 함께하다 귀국하곤 했고요. 한 달 유람을 시작하기 이전에는 제가 모든 일정을 계획하고 준비했지만, 한 달 유람을 하고 나서는 아이들을 혼자 챙겨야 하는 와이프가 일정을 준비할 수밖에 없었던지라 그 몇 년 간이 와이프는 좋기도 했지만 나름 스트레스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팬데믹으로 인해 외유가 불가능해지자 핑계김에 잘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하며, 이후에도 국내 여행에만 치중하고 해외여행은 전혀 내켜하지 않았더랬습니다.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합병과 관련해서, 별로 신경 쓰지 .. 2024. 11.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