쥘 베른1 [독서]쥘 베른 해저2만리 (아셰트 클래식) 이미 다른 포스팅에서 제가 처음으로 접한 동화아닌 책이 쥘 베른의 “해저2만리였고 덕분에 상당기간, 그리고 어쩌면 지금까지 제가 좋아하는 문학장르가 그 시절 결정된 것 같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오늘은 바로 그 “해저2만리”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쥘 베른의 원작에 대해서는 워낙 유명하고 제게는 막대한 영향을 주었던 책이라 특별히 언급할게 없을 듯합니다. 그냥 지금처럼 핵잠수함이 바다를 누비는 시절에도 충분히 설득력이 있으며 어쩌면 그래서 더 설득력이 있는 듯하다는 겁니다. 저는 해저2만리를 그간 (제 기억에 따르면) 세번 읽었습니다. 처음은 글을 모르던 유치원 시절 어머니께서 읽어 주신 어린이 문고본을 통해서서, 두 번째는 아마 초등학교 5학년 정도로 기억되는데 바로 그 문고본을 제 스스로 읽은 것이.. 2013. 5.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