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너1 [음악]2014년 바흐 칸타타 순례 제가 음악을 들으면서 했던 가장 무모했던 "과업"이 2005년~2006년에 바흐의 모든 음악(171장의 CD)을 일주일에 음반 두장씩 86주에 걸쳐 들었던 것인데 그냥 듣기만 한 게 아니고 각각의 곡들에 대해 각종 문건을 뒤지며 공부를 겸하며 일주일 내내 반복해서 들었었습니다. 이후에도 모차르트의 모든 음악, 글렌 굴드가 Sony에 남긴 모든 녹음, 호로비츠의 모든 공식 녹음, 하이페츠의 모든 공식 녹음, 루빈스타인의 모든 공식 녹음 등에 도전은 했지만 바흐 때 만큼 타이트하게 일정을 관리한게 아니고 대충 편한 방식으로 한번씩 듣고 넘어가는 식이었기 때문에 큰 부담은 아니었는데 (물론 순서도 안지키며 듣다보니 몇장은 빼고 듣기도 했고) 2014년을 맞아 나름 원대한 계획을 세웠습니다. 보기에 따라 바흐의.. 2013. 12.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