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1 퇴사 3주차 지난 포스팅들에서 어느정도 짐작하셨겠지만, 회사의 사정이 많이 안좋아졌고 반드시 그 이유때문은 아니지만 십여년간 정들었던 회사를 얼마전에 떠났습니다. 예전 사장님께서 퇴직하시면서 회사와 거래하던 법무법인의 고문으로 가셨는데, 고문직을 유지하는 가장 큰 장점으로 소득의 문제가 아닌 4대보험의 해결이라며 법무법인의 대표변호사께 고마워하시는 것을 보고, 저도 회사에서 운영하는 재택근무를 선택했습니다. 당장 퇴직금을 받지는 못하지만 3개월간 급여의 70%를 받으며, 보험문제가 일단 해결되기 때문이죠. [시우의 아이폰 셀카] 회사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프로젝트를 맡고 있었기에 생존을 하고자 했다면 몇개월 또는 일년정도 더 다닐 수 있었겠지만, 이미 회사가 생각하는 가치와 제가 생각하는 가치가 너무 큰 간극을.. 2012. 12.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