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모1 [음악]엘렌 그리모 연주회 후기 그제 백만년만에 음악회를 다녀왔습니다. (라고 하지만 지난 년말에 가족들과 다녀왔네요) 엘렌 그리모 (Hellen Grimaud)의 두번째 내한 연주회 였는데 그녀가 2010년 발매한 Resonance 앨범과 동일한 구성으로 된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예당에 차를 안가지고 가본 것도 백만년만이라 지하철역에서 부터 고생했습나다. 표가격도 지금 보다 많이 싸고, S석에도 황송해 하던 옛 시절이 생각나더군요. 그리모는 그녀의 슈만 협주곡 표지에 혹해서 처음 들은 이래 지금 까지 쭉 이어지는 "외모로 선택하면 후회하지 않을 뿐더러 결국은 크게 되더라"는 제 음악가 선별법의 성공사례중 하나입니다. 솔직히 랑랑이 주구장창 DG에서 녹음하면서 매진행진을 이어가는 것, 드 라살이 십대의 나이로 나이브에서 대박을 터트릴 수.. 2013. 1.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