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6월시청앞 광장의 어린 붉은 악마들
붉은 물결만큼이나 뜨거웠던 지난 월드컵의 추억. 이제는 문화가 된 길거리 응원. 그곳에서 "나라사랑"이란 것이 하나의 트렌드가 되어 버리는 것 같은, 그래서 그 지배논리가 다른 것을 압도할 수 있다는,그 야릇한 감성, 감성으로서의 애국심, 극단의 개인주의화된 애국심을 느끼는 것은 단지 좀 낡아 버린세대의 새옷 입은 정도의 어색함 또는 불편함 때문일까?저 맑고 아름다운 어린이들의 모습에서 그런 것을 읽는 다는 것은 지나친 비약일까?
결국 나도 그곳에서 차가운 렌즈만 들이대지는 못하지 않았던가!
NikonF80S / Nikon AF80-200mmF2.8D /코닥 E100VS /니콘 수퍼쿨스캔 5000ED AD변환
스팟측광 / F2.8 / 1/450초
MF[ME]
*장소, 상황의 특성상 모델들의 초상권 사전동의를 구하지 못한 사진입니다. 문제시 삭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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