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이야기98 [오디오]오디오 감상에 있어서의 플라시보 효과, 그리고 블라인드 테스트 하는 분이나 라면 모두 좋아하지 않을 내용을 적고자 합니다. 그러니 이런 내용을 듣기 싫은 분들은 얼근 뒤로 가기 눌러주시면 됩니다. [오디오 취미에 있어 플라시보 효과에 대해] 위약(僞藥) 또는 플라시보(영어: placebo)는 치료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가짜 약제를 심리적 효과를 얻기 위하여 환자가 의학이나 치료법으로 받아들임으로써 실제로 치료 효과가 나타나는 현상을 말한다. 한글 위키피디아에 나오는 플라시보 효과에 대한 정의입니다. 케이블, 진공관을 제외한 앰프의 차이에 대한 무용론, 더블 블라인드 테스트 등을 주장하시는 분들은 (디지털이건 아날로그 건) 케이블 교체로 음질 변화를 는 것은 플라시보 효과일 뿐이며, 더블 블라인드 테스트 등을 시행하면 그 변화를 감지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저는 .. 2022. 5. 18. [오디오]블루사운드 노드 (Bluesound Node) [구입의 동기] 음반 구입을 줄이면서 타이달을 구독하고 있습니다. 타이달의 재생 방식은 오포 105를 랜더러로 사용하고 아이폰의 앱을 이용해 UPnP로 재생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이렇게 사용하는 경우, 안 그래도 검색이 엉망인 타이달인데 더욱 검색이 불편해지고 기능이 부족한 데다가 걸핏하면 오류도 있고 해서 뭔가 대안을 생각하던 차에, 얼마 전부터 오포 105의 UPnP 기능에 문제가 있어 네트워크 플레이어를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이참에 20년이 다 되어가는 앰프도 교체하고 간소하게 올인원으로 가볼까 하는 생각에 Naim의 유니티 시리즈, 캠브릿지의 Evo 시리즈, NAD의 M33 정도를 생각하다가 블루사운드의 노드 3세대를 알게 되었습니다. 이런저런 평을 보니 블루사운드에서 사용하는 BluOS가 안정성에.. 2022. 5. 13. [오디오]블라인드 테스트에 대한 추가적인 이야기 제가 오디오의 블라인드 테스트에 대해서는 몇번 올려서 자주 방문하시는 분들이라면 제 입장을 대강은 아실 겁니다. 그런데 오늘 인터넷에서 재미있는 글을 보았습니다. [기존의 제 입장에 대한 글들 - 먼저 읽으시면 더 좋습니다.] 오디오를 시작하시려는 분들을 위한 잡담 블라인드 테스트에 대한 옆구리 긁기^^ 눈으로 마시지는 못해도 들을 수는 있다 파워 케이블 또는 오디오 이야기 오디오에 대한 두 줄 잡담 MP3와 CD 음질의 차이가 있는지, 그건 모르겠고... 위 링크의 글을 쓰신 분은 오디오의 블라인드 테스트와 관련해서 아래와 같은 주장을 하고 있는데 제가 보기에 매우 타당해 보입니다. (1)참가자가 항상 음악을 듣던 장소에서 할 것 (오디오는 환경이 정말 중요합니다.)(2)참가자가 평소에 사용하던 기기를.. 2016. 8. 8. [오디오]MP3와 CD 음질의 차이가 있는지, 그건 모르겠고... 우선 아래의 소리 반 공기 반은 아니고 농담 반 진담 반인 오디오와 관련된 이야기를 읽기 전에 오디오 세계에 대한 제 입장(따위는 관심 없다면 할 수 없지만)을 먼저 알아두시면 앞으로 읽으실 글을 읽을 가치가 있는지, 여기에 댓글 달며 싸울 가치가 있는지 알 수 있으실 겁니다. (라고 하지만 그러자면 요딴 글 읽으려고 선행 학습할 글이 너무 많다는 건 함정입니다.) 오디오를 시작하시려는 분들을 위한 잡담 블라인드 테스트에 대한 옆구리 긁기^^ 눈으로 마시지는 못해도 들을 수는 있다 파워 케이블 또는 오디오 이야기 오디오에 대한 두 줄 잡담 아무튼, 요즘은 나이를 먹어서인지 이곳저곳에 분산 수용되고, 이 박스 저 박스에 들어있는 CD를 찾아서 듣는 게 귀찮아져서 시험 삼아 꺼내기 힘든 곳에 있는 CD들을 .. 2015. 11. 19. [오디오]오포 BDP-105 (Oppo BDP-105) 저는 트렌드에 민감하지도 않고 어느정도 시장이 성숙한 뒤에야 그쪽에 조금씩 투자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LP에서 CD로 넘어가는 것도 LP가 사실상 완전히 사향길에 접에 든 뒤였고, DVD도 시장이 성숙을 지나쳐 농익어 어느 정도는 할인판들이 풀리던 시점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제야 블루레이로 진입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불법이던 합법이던 영상물을 주로 다운받아 보는 시장 환경에서 블루레이가 대중화 되었다고는 할 수는 없지만 ‘그 바닥’에서는 한참 늦은 편이라 하겠습니다. 블루레이에 입문하게 된 동기도 HD영상에 대한 목마름 보다는 999es가 두세달에 한번은 자기 마음대로 안식주간을 갖는 등 문제가 좀 있었고 여기에 마침 어떤 계기가 주어졌기 때문입니다. 이름은 블루레이 플레이어지만 주로 음악을 듣는 용도로 .. 2014. 1. 28. [오디오]오디오를 시작하시려는 분들을 위한 잡담 어떤 오디오 월간지를 보다 보니 음악을 좋아하여 오디오를 시작하려는 후배와의 대화가 실려 있었는데, 추천을 위해 필자는 몇가지 질문을 합니다. ①어떤 음악을 좋아하는가? 말하자면 장르, 또는 규모, 악기 같은 것을 의미하겠죠? 필자는 모든 장르의 음악을 제대로 재상하는 시스템는 없으니 장르를 결정해야 한다고 합니다. ②전용 공간은 있는가? 있다면 어떤 규모, 어떤 특징인가가 중요하겠죠? ③예산은 얼마정도 좋은가? 필자는 전체 시스템을 합해 연봉정도를 추천합니다라기 보다는 넘지 않는 정도를 추천합니다. 뭐 그 외에도 몇가지 이야기가 있는데, 일반적인 오디오 월간지의 답으로서는 매우 모범적이라 생각합니다. 사실 오디오 월간지 정도 보는 사람이라면 이 정도 글이면 대충 공감하고 어찌보면 이런 글도 필요 없겠죠.. 2013. 9. 27. [오디오]눈으로 마시지는 못해도 들을 수는 있다 [Disclaimer] 제가 술을 좋아하지 않고 자주 마시지 않기에 실제로 술을 눈으로 마실 수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 포스팅의 제목은 단순히 제 경험에 의한 것으로 음주애호가들의 명예손상을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예전에 “블라인드 테스테에 대한 옆구리 긁기”라는 제목으로 오디오 블라인드 테스트에 대한 비틀린 비판을 했던 적이 있습니다. 착시 현상의 경우 인지의 주체는 실재와는 다르게 착각하지만 그 착각을 주체 입장에서는 “인지”라 할 수 있다면 눈으로 오디오를 보면서 듣고, 어떤 장비로 재생 되는 소리인지를 아는 것이 인지자의 입장에서는 음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사실”이라 주장할 수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리하여 저는 이렇게 주장 했습니다. 실용오디오론을 주장하시는 분들의 주장대로 인간의 귀는 박쥐.. 2013. 8. 22. [오디오]Beyerdynamic DT 880 Premium Stereo Headphone (600 Ohm, Audiophile Model) 그간 이런 저런 포스팅과 답글에 쓸만한 헤드폰에 대한 필요성을 언급했었는데, 이제야 득템하게 되었습니다. Beyerdynamic의 헤드폰인 DT 880인데 T1 모델이 나오기 전까지는 몇년간 동사의 최고모델이었고 헤드폰의 4대 레퍼런스라고 불리던 제품입니다. (원래 독일식이면 "바이어다이나믹"이라 읽을텐데 다들 "베이어다이내믹"이라고 읽더군요) 처음에 헤드폰을 검토하면서 가장먼저 생각했던건 젠하이저의 HD650이라는 제품이었습니다. 클래식에 좋다는 평도 많았고 모양도 그럴듯하고 착용감도 좋아보였으며, 국내 인지도도 좋았죠. 사실 "클래식에 좋다"는 평들은 좀 문제가 있는데 이건 클래식 음악이라 할 때 베토벤의 교향곡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만든 말인듯합니다. 클래식에도 시대별로 음의 성향이 다르고 편성에 따.. 2011. 3. 16. [오디오]SOtM dDC-200 공제 디지탈 쪽에 정평 있는 SOtM(솜 오디오)와 사운드포럼이 손을 잡고 관심가는 기기를 하나 공제한다고 합니다. 이름하야 dDC-200이란 제품인데 한마디로 32bit DDC(digital to digital converter)와 DAC를 합쳐놓은 장비인데 개인적으로 기대를 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습니다. 우선 SOtM이 디지탈 처리기술에서는 상당히 실력이 좋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일반적인 오디오 없체들은 튜닝이라든가 하는 쪽에서는 잘하는데 신기술이나 디지탈 기술쪽은 아무래도 믿음직 하지 못했던게 사실인데, 솜 오디오는 이 디지탈쪽에 강점이 있으면서도 오디오쪽에도 강력한 능력이 있는 듯보입니다. 여기에 사운드 포럼에서 문도르프 등을 이용한 튜닝 버전을 만드는데 일반적인 경우라면 문도르프 등.. 2009. 5. 7. [오디오]iTunes 재생음질 최적화 하기 요즈음 PC-Fi를 통한 음악 재생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이런 저런 자료를 뒤지면서 제법 많은 사실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오늘 다룰 주제인 아이튠(iTunes)에서 음악 재생 음질을 최적화 하는 방법도 이런 뒤적거림의 결과인데 도움이 되셨음 좋겠습니다. 컴퓨터에서의 음악 재생의 결과물은 하드웨어적 성능 이외에 이런 저런 세팅에 많이 좌우됩니다. 오늘 제가 말씀드리는 내용은 바로 이 세팅에 대한 내용입니다. (제가 윈도우 XP를 사용하기에 이를 기준으로 말씀드립니다) 아이튠은 애플에서 만든 음악 및 영상 재생 프로그램입니다. 아이팟을 사용하시는 분들이라면 매우 친숙한 프로그램이죠. 윈도우로 이야기 하자면 윈도우 미디어플레이어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죠. 이 아이튠은 태그를 통한 정리, 커버 플로우를 통한 검색.. 2009. 2. 20. [오디오]차세대 오디오 시스템 구축에 대한 공상 경기침체와 구조조정 등 이런저런 상황에 대비해 소비를 대폭 줄였는데 아무래도 그 금단증상으로 자꾸만 뭔가 지르고픈 충동이 일고 있습니다. 여기에 요즈음 소스기기인 999ES가 자꾸 문제점을 노출하다 보니까 업글충동도 생기고, 결국은 전에 포스팅을 올렸던 것 처럼 결국 미래의 음반시장은 음원다운로드나 실시간 스트리밍 정도가 아닐까 생각하기에 그 과정중 하나로 미디어 박스 스타일의 소스기기를 생각하고 있는 차에 이런저런 아이디어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공상 하나] 회사에서 컴퓨터와 관련해서 이런 저런 도움을 주시는 형님이 계시는데, 그분은 40대 중반의 총각이라 이런 저런 지름이 취미 생활입니다. 헌데 며칠전에 이쁜 물건 하나를 질렀더군요. 바지 주머니 디자인 트랜드를 바꾸게 만든 그 말많은 노트북인 소니의.. 2009. 2. 17. [오디오]미래형 음악 플레이어 올리브 오퍼스 No.4 (Olive Opus No.4) 주력 소스기기인 Sony 999ES가 점점 노쇄해 가는 것을 느낌에 따라 차세대 소스기에 대해 이런 저런 생각을 해보고 있는데, 최근에 땡기기 시작한게 아예 미디어박스를 설치하면 어떨까하는 아이디어였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미래의 음악 재생은 고음질 무손실(또는 무손실 압축) 디지탈 음원을 용량이 거대한 디지탈 미디어 박스에 담아 두었다가 파워앰프까지 디지탈로 처리를 한 뒤 최종적으로 DA컨버팅을 해서 스피커로 전송해 음악을 재생하는 시스템입니다. 이때 소스기기인 미디어 박스에는 편리한 네비게이션을 위해 터치스크린 방식의 스크린이 장착되어 있는 것은 필수고, 리모콘도 스크린이 달려있는 아이팟 터치 정도의 디자인이면 좋을 것입니다. 물론 이런 구성의 일부는 HTPC를 이용하거나 Apple TV 를 이용해 구.. 2009. 1. 7. 이전 1 2 3 4 5 ···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