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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 게임 - 취미생활/초년 직장인 티 내지 않고 멋 내기 시리즈8

[패션]초년 직장인 티 내지 않고 멋 내기 ⑧ 고급스럽고 품위 있게 보이는 패션 팁 전에 이야기한 바 있지만, , 등으로 불리는 패션 경향이 있습니다. 튀지 않으면서 고급스럽게 보이는 옷 입기라고 간략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이 경향에 대해 이야기하며 저는 쉽게 유행하기 힘들고 따라 하기도 힘든 이유를 말한 바 있습니다만 오늘은 반대로 돈을 적게 들이면서도 고급스럽게 보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1. 핏이 모든 것을 말해준다 전에 자기 몸에 맞게만 입어도 제법 옷 잘입는 축에 들어갈 수 있다고 이야기한 적이 있습니다. 실제로 (특히 남성의 경우) 자기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입는 경우가 제법 많습니다. 그런 경우는 크게 입건 작게 입건 보기도 싫고, 남의 옷을 빌어 입은 느낌이 들어 고급스럽게 보이지도 않습니다. 따라서 고급스럽게 보이는 패션의 첫째 원칙은 자기 몸.. 2024. 4. 29.
[패션]초년 직장인 티 내지 않고 멋 내기 ⑦올드머니 룩 (Old money look)에 관하여 지난 글에서 제가 어떤 기준으로 옷을 고르는 지를 다루었는데, 답글에 (Old money look)에 대한 내용이 있어 이리저리 뒤져보았습니다. 아울러 근자의 과도한 꾸미기 패션에 대한 반발로 (패션이란 게 결국 돌고 돌다 보니) 미니멀한 경향으로 바뀌면서 올드 머니 룩 또는 스타일이 트렌드화 되고 있다고 합니다. 올드머니 룩에 대해서는 조금만 인터넷을 검색해 보시면 나와 있으니 제가 딱히 드리고 싶은 말은 없습니다. 다만, 제 생각에 올드머니 보다는 올드머니 이라는 표현이 더 어울릴 것 같으며, 유행을 추구하는 사람들 입장에서 따라하기 쉬운 듯하지만 생각보다 어려울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로고도 없는 옷에 비싼 돈을 쓸 수 있을까? 올드머니 스타일과 브랜드 로고는 서로 어울리지 않습니다. 헌데 올드.. 2023. 8. 21.
[패션]초년 직장인 티 내지 않고 멋 내기 ⑥극히 개인적인 옷을 고르는 방법 초년 직장인을 위한 패션 이야기로 이렇게 긴 시리즈를 쓰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처음에는 직장선배의 입장에서 후배에 주는 권고 정도의 컨셉트로 시작했는데, 내용이 갈수록 산으로 가서 이제는 극히 개인적인 취향 이야기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따져보면 이번 글은 이 시리즈로 엮기 적절치 못한 개인적인 이야기인데, 패션에 대한 것은 그냥 한데 묶어보자는 차원에서 시리즈 번호를 달았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게으름과 브랜드] 우선 저는 패션에 민감하지 않다는 이야기부터 드릴까 합니다. 유행 따라 어떤 아이템을 선택해 본 적도 거의 없습니다. 옷뿐만 아니고 취미의 영역에 있어서도 카메라는 다들 캐논을 쓸 때 니콘을 고집했고, 영화도 1000만 영화건 뭐건 제 취향에 안 맞으면 안 보고, 보더라도 남들 다 보고 나서.. 2023. 5. 26.
[패션]초년 직장인 티 내지 않고 멋 내기 ⑤옷차림은 옷 입은 사람을 말해준다 과거에는 옷차림이 그 옷을 입은 사람의 신분 등을 말해주었지만 현재도 그럴까요? 관/혼/상/제에서 점차 복식의 중요함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비단 우리나라만의 현상은 아니고 세계 전반적인 상황으로 보입니다. 비즈니스 정장의 보루였던 기업들이 복장의 규제를 푼 지도 제법 되었고, 점차 비즈니스 캐주얼에서 자유복으로 드레스 코드를 낮추는 움직임도 많습니다. 제가 다니는 회사도 계열사 중 (노타이) 비즈니스 정장을 공식적인 복장규정으로 정하는 드문 사례이지만, 직원들은 물론 임원들도 그 코드를 지키지 않은 지 제법 되었습니다. 국내 최상위 로펌들의 대표나 파트너급 변호사들과 만나도 슈트는 기본이지만 많은 경우 노타이입니다. 금융 중에 증권계열은 임원 정도 빼고는 거의 자유복장이고 1 금융 쪽도 별반 다르지 않습.. 2023. 4. 20.
[패션]초년 직장인 티 내지 않고 멋 내기 ④취미와 현실은 다르다 전 과하다고 생각할 정도로 투자를 하거나 빠져있지는 않지만, 블로그에서 다루는 몇몇 취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이런저런 동호회에 가입해서 (글을 올리는 적은 없지만) 글을 읽거나 정보를 얻기도 합니다. 헌데 처음 입문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이런 (온/오프) 동호회는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글의 주제와 관련되는 동호회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동호회는 아주 좁은 세상입니다] 처음 어떤 분야에 입문을 위해서 동호회에 가입해서 정보를 얻는다고 할 때, 지엽적인 시각을 전체와 혼동하는 경우가 많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시계 동호회에서는 롤렉스 정도는 누구나 가지고 있고, 파텍 필립도 제법 흔한 시계지만, 현실에서는 스마트워치가 대세인 것처럼, 자동차 동호회에서는 몇몇 튜닝이 필.. 2022. 5. 10.
[패션]초년 직장인 티 내지 않고 멋 내기 ③ 정장 입는 직장인의 옷장 갖추기 직장인의 정장 패션에 대한 글을 검색하다 보니 비슷비슷한 블로그들과 (노골적인 광고를 제외하면) 서로 베껴낸 듯한 글들이 많더군요. 이런 글들을 보면서 오래전 처음 직장생활을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 정장을 입고 출근해야 하는 직장 생활을 해왔으니, 실제 경험에 입각한, 그리고 관리자 쯤 되는 위치에서 바라보는 관점에서의 정장 패션에 대해서는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을 올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제 전문분야도 아니고 딱히 소위 이라는 것을 취미로 하지도 않으니 이론이나 정석이 아닌 그냥 경험에 의존한 이야기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아울러 제가 남자이기에 여성의 복장에 대해서는 다룰 수 없습니다. 제가 경험이 없는 분야에 대해서는 쓰지 못할 뿐 성차별이 아니에요. 이전에 다니던 회사.. 2018. 5. 17.
[패션]초년 직장인 티 내지 않고 멋 내기 ② - 문상 복장 제 블로그의 유입 키워드를 보면 리뷰 때문에 오시는 분들이 제법 많더군요. 그것에 관해 후배와 이야기 하다가 까르띠에 리뷰라도 하나 더 올리면 로 등극하겠다는 푸념을 하면서 이참에 아예 패션 블로그로 변신을 해볼까 생각한다는 농담을 했었습니다. 주제는 정도? 인터넷을 잠깐 뒤져보니 처음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들이나 소위 를 위한 이런 저런 내용을 담은 블로그, 특히 각종 패션 관련 업체와 업자들의 블로그는 넘쳐나더군요. 패션 쪽은 협찬이 짭짤한지 협찬을 (받는 것을) 목적으로 한 듯한 블로그들이 많았고 평범한 직장인 한달치 월급 이상을 투자해야 입을 수 있는 옷들을 소개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동호회는 늘 그렇듯 유명 브랜드와 비싼 제품에 대단 이 넘쳐났습니다. 비슷비슷한 블로그들과 (노골적인 광고를 제외.. 2017. 6. 28.
[패션]초년 직장인 티 내지 않고 멋 내기 ① - 직장 내 드레스 코드 제 블로그의 유입 키워드를 보면 리뷰 때문에 오시는 분들이 제법 많더군요. 그것에 관해 후배와 이야기 하다가 까르띠에 리뷰라도 하나 더 올리면 로 등극하겠다는 푸념을 하면서 이참에 아예 패션 블로그로 변신을 해볼까 생각한다는 농담을 했었습니다. 주제는 정도? 인터넷을 잠깐 뒤져보니 처음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들이나 소위 를 위한 이런 저런 내용을 담은 블로그, 특히 각종 패션 관련 업체와 업자들의 블로그는 넘쳐나더군요. 패션 쪽은 협찬이 짭짤한지 협찬을 (받는 것을) 목적으로 한 듯한 블로그들이 많았고 평범한 직장인 한달치 월급 이상을 투자해야 입을 수 있는 옷들을 소개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동호회는 늘 그렇듯 유명 브랜드와 비싼 제품에 대단 이 넘쳐났습니다. 비슷비슷한 블로그들과 (노골적인 광고를 제외.. 2017. 6.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