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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2

[음악]R.I.P. 알프레드 브렌델 (Alfred Brendel, 1931~2025) 지금도 뛰어난 감별력을 지녔다고는 생각하지는 않지만, 지금보다 더 음악과 연주에 대해 잘 모르던, 본격적인 음악감상을 처음 시작하던 무렵에도 이런저런 이유로 끌리는 연주자들이 있었습니다. 외모가 어딘지 마이클 케인을 연상시켰던 알프레드 브렌델도 그중 하나였는데, 아마 뭔가 망설임이나 불분명한 부분이 없는 피아노 연주/소리와 함께 그 분명함을 보장하는 듯한 이지적인 외모가 큰 몫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브렌델의 연주에는 자주 이라는 꼬리표가 붙고는 했습니다) 어머님께서 (구매량을 생각하면 친해지지 않을 수는 없었겠지만) 음반점 사장님과 친해지신 덕에 홍보용 대형 브로마이드를 가끔 얻어오셨는데, 그중 제 방에 걸린 브로마이드 중 하나가 브렌델의 것이었습니다. 음악 감상을 시작하던 시절에 전성기를 구.. 2025. 6. 20.
[음악]다니엘 바렌보임 (Daniel Barenboim)과의 인터뷰 Photo: Monika Rittershaus Teldec Classics International 아래글은 International Piano 2004년 3/4월호에 실린 조나단 샨블랏 (Jonathan Schanblatt)의 다니엘 바렌보임과의인터뷰 기사중인상적인 내용만 발췌하여 번역한 것입니다. 이번 발췌는 인터뷰어에 의해 기술되어 전달된 이야기가 아닌 바렌보임의 말이 직접 인용된 경우에 한해서 발췌를 했습니다.(이러다보니 좋은 내용이 많이 빠지게 되었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이글의 저작권은 해당저작권자에게 있으며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는 분은 원문을 보시기 바랍니다. 아래 언급된 내용보다 훨씬 좋은 내용들이 많습니다. MF[ME] ----------------------- "음악은 다른 지적 연구.. 2004. 4.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