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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야기

[영화 또는 오디오]레퍼런스 극장 AT9

by 만술[ME] 2004. 7. 15.
파주 출판단지의 이채몰(www.e-chemall.com)에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레퍼런스 시스템이 들어간 AT9이란 이름의 극장이 오픈 예정이라 합니다.
제가 이 AT9에 대한 정보를 처음 접한 것은 사운드포럼(www.soundforum.com)에 들락거리면서인데 파주쪽에 스카닝으로 도배한 극장이 생긴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얼마전에는 스피커 납품 때문에 직원들이 바쁘시더니,오늘 시사회를 하고 다음주에 오픈할 예정이라 하네요.
AT9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하면... 파주 이채몰 1층에 위치해 있고 9관까지 상영관이 있습니다.8관가지는 클립쉬 4웨이 스피커를 사용하는데 문제의 스카닝 도배관은 레퍼런스관인 9관이라 합니다.요즘의 멀티플렉스 영화관의경우 대략 100평 내외인데 이곳에서 일반 PA용 혼타입 스피커를 빵빵하게 틀 경우 머리가 띵~~~한게 사실입니다.그렇다고 그냥 일반 스피커를 달자니 소리가 히마리가 없고...
이런 문제를AT9은 사운드포럼을 통해 해결하고자 했나 봅니다. 바로 최고급 유닛인 오디오테크놀로지(스카닝)의유닛들을 사용하는 것이죠. 사운드포럼 사장님의 말씀에 의하면 오디오테크놀로지의 스카닝(아들)도 이 프로젝트에 흥미를 느껴 조언을 해주기도 하고 특주 우퍼 유닛(15인치를 변형한)을 제작하기도 했답니다.
아마 AT9에서는 사운드포럼의 기성품인 "퀸"을 염두에 두었던 것 같고, 이리하야 미드, 우퍼부는 스카닝 유닛이 트위터는 (스카닝은 트위터를 안만듭니다) 모렐 슈프림을 단 뒤 네트워크 등의 부품에는 문도르프의스프림이 도배되었다고 합니다. 아울러 서브우퍼는 스카닝 특주품 15인지 4발이 들어갔구요.
스카닝 미드 유닛 한발만 들어가도 1,000만원은 우습게 넘어가는 (제가 쓰고 있는 "로돌포"의 모델이 라고 전에 소개한 "자라스트로"의 경우 미드와 우퍼를 스카닝을 사용했는데 3,500만원입니다)현실을 생각하면이런 기성 제품으로 5.1 채널을 구성하면 스피커 가격만 몇억이 나올 것 같습니다. 물론, 사운드포럼 직접 제작이니까 좀 저렴하게 만들었겠죠.^^ 또한 사운드포럼은 이 9관 입장료의 일부를 지원 받으면서 사후관리까지 책임지기로 했답니다. 아마 향후에는 앰프 등도 사운드포럼의 물량 도배식 장비가 들어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암튼 사운드포럼에서 한참 조립중인 시스템을 보기만 했는데 그 위용이 멋지더군요. 이런 시스템으로 영화를 본다면 정말 환상일 것이라 생각됩니다. 여기에 센츄리 영사기와 심플렉스 콘솔을 이용하여 최적의 관람환경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좌석도 사진과 같이 앞사람 머리에 화면이 가려지는 일은 없을 듯합니다.



총 118석으로 구성된 이 레퍼런스 상영관은 입장료나 운영 시스템도 레퍼런스라 할만합니다. 우선 가격은 2만원이라 합니다. 물론, 이보다 더 비싼 상영관도 있지만 시스템 보다는 고나객의 편의와 서비스에 그 가격의 촛점이 맞춰져 있다면 AT9의 경우는 본래 서비스의 목적인 "영화"에 맞춰져 있는 점ㅂ이 다릅니다. 아울러 음식물 반입금지(타 극장처럼 우리극장에서 안판 음식물 반입금지가 아닌), 휴대폰껏는지 하나하나 검사하는 시스템과 더불어 엔드 크레딧이 다 올라가 진짜로 영화가 끝날 때까지 극장문을 열어주지 않는다고 하네요.
오픈은 다음주며 저는 다음주에 조사차 나가볼 생각입니다.
MF[ME]
*사진은 http://cafe.intizen.com/cinehouse에서 별도의 허락 없이 가져 왔습니다. 단지 읽는분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올린 것이지만문제될 시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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