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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구입16

[음악]신보 소식 이런 저런 경로로 알려진 주목할 만한 신보들 소식입니다. 우선 아르헤리치의 DG콜렉션이 재발매 되었습니다. 물론 염가로요. 일단 제1권으로 솔로 레코딩을 담아 8장으로 나왔는데6만원 정도할 것 같습니다. 표지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데뷔 레코딩의 사진을 사용했군요. 리마스터링도 새롭게 된 듯한데 이미 기존 박스를 모두 가지고 있는 입장에서는 배가 좀 아프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아이마르의 메시앙에 대한 오마쥬 앨범도 나왔습니다. DG로 옮기고는생뚱 맞게바흐의 "푸가의 기법"으로 대박을 터뜨리더니 다시 메시앙으로 급선회를 했네요. 워낙 장기로 하는 레파토리니 만큼 기대가 됩니다. 예전 녹음들과 비교해 봐야 겠습니다. 외계인 도밍고의 신보도 곧 수입되나 봅니다. "에스파니아의 열정"이란 앨범 제목 대로 본인의 .. 2008. 8. 6.
[음악]박스셑 전성시대, Edition 3 요즘 박스셋이 홍수를 이루고 있음은 이미 다른 포스팅들(1편, 2편)을 통해 충분히 전해드렸습니다. 하지만 박스의 홍수는 여기서 끝나지는 않습니다. 우선 너무 유명한 박스들이라 제 블로그에서 언급은 안했지만 아르모니아 문디의 50주년 기념 박스(30장이지만 결국은 50장의 음반을 30장에 담은 경우죠)와 도이치 아르모니아 문디 50주년 기념박스(50장)가 있습니다. 프랑스 버전은한정반이 동이 났고 독일판은 아직구할수는 있는 듯합니다. 혹시 고음악이나 바로크 음악쪽에 관심이 있으시면 질러두시면 보약처럼 될 수 있는 음반들입니다. 고음악은 이 두개의 박스면 당분간 만족하시겠다는 분이라면 오페라는 어떨까 합니다. 우선 푸치니 탄생 150주년을기념해서 나오는 박스들입니다. 데카와 소니/BMG의 음반들인데 수입되.. 2008. 5. 6.
[음악]오늘 도착한 DVD들 오늘 주문했던 DVD들이 도착했습니다. 파바로티의 81년 메트 공연을 담은 "사랑의 묘약", 또 파바로티의 80년 "가면 무도회" 실황, 그리고 바르톨리의 콘서트와 다큐를 담은 "Maria"입니다. 핸드폰 성능을 테스트 할 겸 증명사진 한방을 찍어 보았습니다. 이중 "사랑의 묘약"은 기존에 나와 있는 알라냐 - 게오르규 커플,비야존 - 네크렙코커플의 실황과 함께 최고의 위치를 경합하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아울러 "가면 무도회"도 매우 의미 있는 발매죠. 다만, 바르톨리의 "마리아"는 저로서는 유니버셜 뮤직의 정책이 이해가 안되는 점이 있습니다. 처음 "마리아"는 음반으로 먼저 나왔는데, 무려 세가지 버전으로 발매되었습니다. 하나는 음반이 일반 쥬얼 케이스에 담긴 일반판, CD싸이즈의 하드커버 북클릿에 .. 2008. 4. 28.
[음악]사람에겐 얼마나 많은 CD가 필요할까? 지금은 듣고 있진 않고 본가에 쌓아두고 있지만 전 LP시절에 음악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솔직히 처음 들을 때만 해도 아는 지휘자는 카라얀과 뵘뿐이었고, 그둘의 음반(특히 카라얀)이면 다 명반이라 생각하며 들었습니다. 카라얀의 경우는 이후 일부 언론 등에서너무 의도적인 깍아내리기를 했고 그때문에 마치 전투연습용 허수아비가 된듯 실제보다 저평가 되어있지만 요즘 들어도 정말 혀를 내두를 정도로 훌륭한 연주들이 많습니다. 이러다 몇몇 가이드북을 사보고, 또 당시 한다하는 (음악적 분석보다는 감정적 토로에 치우친) 리뷰어들의 비평들을 읽으면서 "음반 사모으기" 또는 "명반집착증"의 함정에 빠져들었죠. 그러면서 전설적인 연주자들과 지휘자들을 알게되고, 그들의 "절대명반"이라는 것들이 국내에 출시 안되 있는 현실을 .. 2004. 3.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