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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 게임 - 취미생활186

[독서]오브리-머투린 시리즈 가이드③ - 포스트 캡틴 책하나 추천 한 덕에 지속하고 있는 오브리-머투린 시리즈 가이드 제3탄, 오늘은 책의 두번째 권인 "포스트 캡틴"(Post Captain)에 대한 내용입니다. 이전 내용이 궁금하시면 아래 포스팅을 참조하시기를 바랍니다. 오브리-머투린 시리즈 가이드① - 기본적인 사항들 오브리-머투린 시리즈 가이드② - 마스터 앤드 커맨더 1. 제목과 배경 “포스트 캡틴 (Post Captain)”이란 제목은 이미 다른 포스팅에서 설명드린 것처럼 영국 해군의 등급(1~6)함을 지휘할 수 있는 정식 함장을 의미합니다. 부를 땐 그냥 “함장(captain)”이라 불렸지만 등급함을 지휘하는 함장은 Post Captain이고 등급외 함을 지휘하는 경우는 Commander였죠. 책은 지브롤터에서 본국으로 이동하는 중간에 잭과 스티.. 2013. 8. 6.
[독서]오브리-머투린 시리즈 가이드② - 마스터 앤드 커맨더 이전 포스팅을 통해 오브리-머투린 시리즈를 홍보했었습니다. 덕분에 후배 하나가 꼬임에 빠져 국내 번역 출간된 오브리-머투린 시리즈 전권(5권)을 구입하게 되었고, 저는 구입에 대한 댓가로 책에서 다루는 나폴레옹 전쟁 시대와 해군, 범선에 대한 도움이 될 만한 자료를 제공하기로 했는데 지난 포스팅에서는 시리즈를 관통하는 기본적인 내용을 설명드렸고, 오늘 부터는 국내에 번역된 세권(책수로는 5권)의 순서에 따라 가이드를 제공할까 합니다. 오늘 순서는 "마스터 앤드 커맨더"인데 부득이하게 스포일러가 설명에 들어가 있기 때문에 책을 읽으면서 병행하여 순서에 맞춰 보는게 좋을 듯합니다. 1. 제목과 배경 마스터 앤드 커맨더는 잭 오브리가 정식함장(포스트 캡틴)이 아닌 등급외 전함의 함장(마스터 앤드 커맨더)으로 .. 2013. 8. 1.
[독서]오브리-머투린 시리즈 가이드① - 기본적인 사항들 이전 포스팅을 통해 오브리-머투린 시리즈를 홍보했었습니다. 덕분에 후배 하나가 꼬임에 빠져 국내 번역 출간된 오브리-머투린 시리즈 전권(5권)을 구입하게 되었고, 저는 구입에 대한 댓가로 책에서 다루는 나폴레옹 전쟁 시대와 해군, 범선에 대한 도움이 될 만한 자료를 제공하기로 했는데 이번 포스팅이 그 첫 번째입니다. 제 능력의 한계, 귀차니즘 때문에 아쉽지만 국내 번역된 “마스터 앤드 커맨더”, “포스트 캡틴”, “서프라이즈 호”를 중심으로 정리 했습니다. 연재 순서는 기본적인 내용 설명, 그리고 각 권에 대한 보충 설명(지도포함)이 이어질 내용입니다. 따라서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총 4부작으로 포스팅 할 생각입니다. 첫번째 포스팅은 책을 읽기 시작함에 있어 미리 알아 두면 좋을 내용들을 묶어봤는데 (읽.. 2013. 7. 31.
[독서]오브리-머투린 시리즈 (마스터 앤드 커맨더 / 포스트 캡틴 / H.M.S 서프라이즈 호) 오늘은 패트릭 오브라이언의 오브리-머투린 시리즈에 대한 포스팅을 해볼까 합니다. 특히 번역본에 대한 이야기인데 번역되어 나온지 제법 오래된 책에 대한 이 포스팅을 올리는 이유는 세가지입니다. 1. 이렇게 재미 있고, 멋진 책이 안팔려 21권의 시리즈중 세권만 번역되어 나온게 안타깝습니다. 2. 원서로 읽기 어려운 책이기 때문에 판매량이 좀 늘어서 시리즈 다음권들도 일년에 한두권이라도 좀 나와주었음 좋겠습니다. (이원경님의 번역이 좋으니 번역은 이원경님을 꼭!) 3. 첫 번째권인 마스터 앤드 커맨더 1권이 교보에서는 품절이더군요. 다른 곳은 아직 있으니 절판되기 전에 (우리나라는 절판되면 끝인경우가 대부분이에요) 구입해 두세요. 2쇄 한번 찍어 봅시다! 본론에 이은 긴 사족들 1. 이미 예전에 영화 “마스.. 2013. 7. 23.
[독서]음악, 예술 관련 서적 추천 - 세계의 오케스트라 / Art : 세계 미술의 역사 음악/예술쪽 카테고리로 올려야 할지 책관련 카테고리로 올려야 할지 잠깐 고민 했는데 그냥 책쪽으로 올리겠습니다. 원래는 엄청나게 비싼 책인데 최근에 싸게 구할수 있게 된 책들이 있어 추천글을 올립니다. 하나는 음악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좋아하실 책이고, 다른 하나는 미술관련 책입니다. 1. 세계의 오케스트라 첫번째는 헤르베르트 하프너의 "세계의 오케스트라"입니다. 하프너는 예전에 소개해드린 푸르트뱅글러 전기의 저자이자. 베를린 필의 역사를 상세히 다룬 "베를린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의 저자입니다. 독일 작가 답게 앞의 두권의 책은 독일 최고의 지휘자와 독일 최고의 악단에 대해 다루었다면,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제목 그대로 세계의 유명 악단 30개의 역사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다루는 대부분의 오케스트라.. 2013. 7. 12.
[독서]넘버원 여탐정 에이전시 (알렉산더 매콜 스미스) 가끔 이 책을 꼭 읽어야 될 것 같지 않고, 또 읽어도 취향은 아닐 것 같으면서도 이런 저런 이유로 땡기는 책들이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알렉산더 매콜 스미스의 넘버원 여탐정 에이전시가 그런 책입니다. 제가 이 책에 처음 끌린 것은 제목이었습니다. (누구나 그렇죠?) 일단 “여탐정”이란 점이 마음에 들죠? 그런데 배경이 무려 아프리카의 보츠와나랍니다. 표지도 아프리카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저자가 스코틀랜드 사람이니 영국계 미녀 탐정의 아프리카에서의 좌충우돌 탐정극 정도가 연상됩니다. 백인이 아니어도 최소한 늘씬한 나오미 캠벨이나 캐리 워싱턴류의 매혹적인 아프리칸 여성 탐정을 기대했습니다만... 주인공은 키와 허리둘레가 일치할 것 같은 듬직한 아줌마입니다. 그런데 묘한게 그 이야기를 들으니 더 책.. 2013. 7. 9.
[독서]반양장은 반양장이 아니다 - 우리 이런식으로 마케팅 하지 말자 예전 포스팅에 참치는 참치가 아니고, LED TV는 LED TV가 아니라는 포스팅을 했던 적이 있습니다. 오늘은 반양장은 반양장이 아니라는 포스팅을 할까 합니다. 우선 출판에 쓰이는 제책 관련 용어를 살펴 보면 양장은 책을 인쇄한 뒤 실로 꿰맨 뒤 두껍고 딱딱한 커버를 붙인 것을 의미합니다. 흔히 하드커버라 많이 불리죠. 이때 이렇게 실로 꿰어 제책을 했지만 표지를 딱딱한 것이 아닌 두꺼운 종이 정도를 붙인 경우 반양장이라 합니다. 그리고 저럼하게 만들기 위해 실을 꿰매지 않고 풀로 붙여 두꺼운 종이로 표지를 만든 경우 무선제본이라 합니다. 양장본의 경우는 아무래도 제작비가 많이 들고 뽀대도 나고 오래 보관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모든 온라인 서점들이 양장본인 경우에는 대부분 양장본이라 명기를 합.. 2013. 7. 3.
[독서]어떤 J.R.R 톨킨 덕후의 서가 국내에도 제법 많은 톨킨 매니아들이 있습니다. 아래는 어느 톨킨 덕후의 서가 사진입니다. 위 사진은 호빗, 반지의 제왕 3부작, 실마릴리온의 국역본, 원서 모음인데, 호빗을 제외하고는 국역본과 원서를 모두 구비하고 있네요. 단, 번역본은 새로나온 번역본들이 아니라 과거의 괴작들(?)이라는게 좀 함정입니다. 다음 사진들은 톨킨 사후에 아들 크리스토퍼 톨킨이 아버지의 미완성 원고들, 반지의 제왕 등의 각각의 에피소드에 대한 다른 버전들을 모아 출간한 중간계(가운데땅) 이야기 전12권의 모습입니다. 페이퍼백, 문고판, 하드커버까지 다양한 모습인 것을 볼 때 한방 구입은 아니고 여력 되는 대로 출간 되는 대로 구입한 것으로 보입니다. 톨킨의 끝나지 않은 이야기들, 포켓판 중간계 사전, 중간계와 각종 사건들을 지.. 2013. 7. 2.
[독서]엘러리 퀸 X의 비극, Y의 비극 엘러리 퀸의 책을 읽은지는 대학도 들어가기 전이 마지막이었던 것 같습니다. 아마 "Y의 비극"이 끝이 었다 생각되네요. 저는 엘러리 퀸의 책들을 즐겨보지는 않았는데, 그 이유는 첫째로 (안그래도 XYZ만 나오면 지겨워 죽겠던 시절이니) XYZ의 비극이라는 제목 자체가 마음에 들지 않았고, "퀸"이라는 이름도 웃겼기 때문이죠. 당시의 제 편견에 의하면 늙은 할머니가 추리하는 것도 마음에 안들었는데 (그래서 마플 씨리즈는 읽지도 않았습니다) 작가 이름부터 "퀸"이라뇨. 더구나 탐정이 제대로 교육도 받지 않은 아마츄어에다 귀머거리라니! 당시에는 정이 안갔습니다. 특히 Y의 비극은 범인이 Y라는 것도 마음에 안들었죠. 흉포한 지능범이어도 모자랄판에 범인이 알고보니 Y였다니! 물론 X의 비극의 A=B=X인 설정도.. 2013. 6. 12.
[게임]시드 마이어의 에이스 패트롤 (Sid Meier's Ace Patrol) 시드 마이어가 “문명”이라는 이름의 게임을 자기 이름을 걸고 낸 뒤부터 저도 시드 마이어의 이름이 들어간 게임을 제법 해왔습니다. 아이패드를 사용하면서도 “문명”(Civilization Revolutions)과 “해적”(Pirates!)을 하고 있죠. 며칠전 “에이스 패트롤”(Ace Patrol)이 출시 되었고, 무료인지라 바로 다운 받았습니다. 우선 여기저기에 (심지어 블로그까지도) 게임을 직접 플레이한 내용은 없지만 정보는 많으니 자세한 내용은 그런 곳을 참조하시고 제가 경험한 것을 중심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1. 배경 및 개요 시드 마이어의 에이스 패트롤(Sid Meier's Ace Patrol)은 공중전이 가장 멋있었다고 말해지는 제1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캠페인은 영국, 미국, .. 2013. 5. 15.
[독서]밀레니엄 -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얼마전 교보문고의 반값세일 덕분에 스티그 라르손의 “밀레니엄” 3부작 전6권을 구입했습니다. 한가지 장르나, 한가지 시리즈만 읽는게 별로인 것 같아서 우선 1부를 읽고, 중간에 인문서적을 읽고 다시 2부를 읽고 하면서 3부작을 끝낼 생각인 관계로 3부까지 모두 읽고 포스팅을 하려면 제법 시간이 걸릴 것 같아 그냥 1부만 읽은 상태로 포스팅을 할까 합니다. 아마 3부까지 다 읽은 뒤 포스팅을 해도 지금 포스팅과 많이 달라지지는 않을 듯합니다. “밀레니엄”은 영화로도 헐리웃 리메이크까지 나올 정도로 유명한 소설입니다. 주말에 읽기 시작하면 잠을 안자고 읽게 되니 주의하라는 서평을 있을 정도로 몰입감을 자랑하고 있구요. 여기저기 뒤지시면 기본적인 내용은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저는 1부인 “여자를 증오한 .. 2013. 5. 14.
[게임]와우(WoW) 새로운 퀘스트^^ 요즘 제가 WoW를 즐기던 엘룬 서버를 비롯한 몇몇 서버들의 무료 이전과 더불어 조만간 새로운 판다리아 패치인 4.3 패치가 얼마 안남았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4.2 출시이래 버려두었던 WoW를 다시해볼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우선 길드가 헬스크림(하필 호드명 서버라니!)으로 이전했기 때문에 제 캐릭들도 이전은 해둬야 하겠다는 것과 4.1 당시 (워낙 사람이 없어서) 한때 서버 얼라이언스 최고 템렙 죽음의 기사였던 캐릭이 지금처럼 방치된 상태로 다음 패치를 맞으면 이제는 따라잡기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였습니다. (그래도 가로쉬는 잡고 싶군요) 지금과 같이 음악 듣고 책을 읽고하다 보면 게임을 할 시간이 별로 없습니다. 가끔 게임생각이 나더라도 그냥 아이패드로 20~30분 하면 그만.. 2013. 5.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