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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 예술 - 공연344

[음악]해외 공연 실황 녹음하기④ - 녹음하기 (2) 해외 공연실황 중계방송을 녹음하는 방법에 대한 네 번째 글입니다. 아마 저보다 더 많이 아는 분들도 있을 것이고, 제 설명이 불분명한 부분도 있을 겁니다. 답글로 달아주시면 반영하겠습니다. 1편 : 해외 공연 실황 녹음하기① - 공연 정보 수집 (1)2편 : 해외 공연 실황 녹음하기② - 공연 정보 수집 (2)3편 : 해외 공연 실황 녹음하기③ - 녹음하기 (1) 지난 시간에는 해외 공연실황을 녹음하는 방법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가장 간단한 같은 프로그램으로는 들으면서 실시간으로 녹음이 가능하고, 예약녹음이 가능한 프로그램도 있음을 알려드렸습니다. 문제는 이런 녹음 기능은 그야말로 이라는 것입니다. 즉, 방송국에서 디지털로 송출한 정보를 받아 디코딩을 한 뒤, 그 디코딩된 음성을 다시 인코딩해서 기록.. 2016. 5. 3.
[음악]브라우티감 베토벤 피아노 음악 시리즈 영화는 상당부분 스트리밍 서비스로 전환해서 요즘은 특별한 타이틀이나 아이들을 위한 애니메이션만 블루레이로 구매하는 방식으로 바꾸었지만, 음악은 이상하게 수천 장의 음반이 있어도 늘 들을 음악이 없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아 종종 음반을 구매하게 됩니다. 그런데도 요즘은 음반 구매를 거의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유는 음악을 잘 듣지 않아서도 아니고, 금전적 부담 때문도 아니고 단지 공간적 여유의 문제입니다. 책도 공간적 문제를 일으키지만 (그래서 책도 사는 속도를 좀 늦추고 예전에 읽은 책을 다시 읽거나 책의 성격에 따라서는 도서관을 이용하는 빈도를 늘리고 있습니다) 읽고 나서는 박스에 담아 구석에 두어도 큰 문제가 없는 반면, 음반은 늘 손이 닿는 곳에 두어야 하는 문제가 있어 공간적 압박을 더 느끼게 됩.. 2016. 4. 12.
[음악]니콜라우스 아르농쿠르 (Nikolaus Harnoncourt) : 1929 ~ 2016 제가 아르농쿠르의 음악을 처음 들었던 것이 1986년. 딱 30년을 들어왔네요. 그에 대해 뭔가 글을 올리려면 긴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MF[ME] 2016. 3. 7.
[음악]윤유진 피아노 독주회 (2016.03.11, 금호 아트홀) 2013년 어떤 피아노 독주회를 극찬했던 적이 있습니다. 바로 윤유진의 연주회였는데, 그녀가 정말 오랫만에 다시 독주회를 합니다. 지난번 연주회는 슈베르트, 쇼팽, 그리고 무소르그스키의 이었는데, 이번 연주회는 쇼팽의 곡들로만 진행되더군요. 일시 : 2016년 3월 11일 (금) 오후 8시장소 : 금호 아트홀 [프로그램] Frédéric Chopin (1810 - 1849)Impromptu No. 1 in A-flat Major, Op. 29Impromptu No. 2 in F-sharp Major, Op. 36Impromptu No. 3 in G-flat Major, Op. 51Fantaisie-Impromptu No. 4 in c-sharp minor, Op. 66 INTERMISSION Ballad.. 2016. 3. 3.
[음악]해외 공연 실황 녹음하기③ - 녹음하기 (1) 많은(?) 분들의 요청에 따라 해외 공연실황 중계방송을 녹음하는 방법에 대한 세 번째 글입니다. 아마 저보다 더 많이 아는 분들도 있을 것이고, 제 설명이 불분명한 부분도 있을 겁니다. 답글로 달아주시면 반영하겠습니다. 1편 : 해외 공연 실황 녹음하기① - 공연 정보 수집 (1)2편 : 해외 공연 실황 녹음하기② - 공연 정보 수집 (2) 지난 글에서 설명해 드린 방법으로 해외의 공연실황을 실시간으로 즐기는 것도 재미있는 방법이지만, 녹음한 뒤 듣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특히 유럽실황의 경우 국내 시간으로는 주로 새벽이 되므로 실시간으로 감상하기 어렵고 좋은 연주회는 다시 듣고 싶은 때도 있습니다. 오늘은 실황 중계를 녹음하는 방법입니다. 1. 실시간으로 녹음하기 예전에 요즘처럼 합/불법 다운로드가 .. 2016. 2. 18.
[음악]해외 공연 실황 녹음하기② - 공연 정보 수집 (2) 많은(?) 분들의 요청에 따라 해외 공연실황 중계방송을 녹음하는 방법에 대한 두 번째 글입니다. 아마 저보다 더 많이 아는 분들도 있을 것이고, 제 설명이 불분명한 부분도 있을 겁니다. 답글로 달아주시면 반영하겠습니다. [시리즈글] 1편 : 해외 공연 실황 녹음하기① - 공연 정보 수집 (1) 지난 글에서 설명해 드린 방법으로 해외의 공연실황을 즐기는 것도 재미있는 방법이지만, 더 많은 정보를 간편하게 얻고자 하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다만 무엇이건 어렵게 천천히 얻으면 값지다는 느낌이 들고, 편하고 빠르게 얻으면 어딘지 소중한 느낌은 줄어들게 마련입니다. 음반으로 나오지 않은 연주자의 녹음을 남들이 녹음한 것으로 어쩌다 얻어듣는 것은 소중한 경험이었을 수 있지만, 하루에도 수십 건의 연주회가 있고, 그.. 2016. 2. 5.
[음악]베르디 <일 트로바토레> Met Live HD 영상 사실 이 글을 쓰려는 의도는 없었는데, 메트에서 온 메일에 담긴 사진 한 장 때문에 이 장대한(?) 글이 시작되었습니다. 드디어 Met Opera on Demand에 2015/16 첫 HD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바로 작년 10월 3일의 실황인데, 안나 네트렙코의 첫 메트 이자 뇌종양 진단을 받은 흐보로스톱스키의 루나 백작 복귀 무대(이자 시즌 마지막 공연), 자이직의 25주년 무대, 그리고 이용훈의 메트 데뷔 무대로 이런저런 화재성을 가진 공연입니다. [오해를 방지하기 위해 좀 더 상세히 보완하면, 2015/16 시즌의 정확한 첫 공연 일자는 9/25일이며, 따라서 네트렙코와 이용훈의 데뷔, 흐보로스톱스키의 복귀는 9/25일이 정확합니다. (흐보로스톱스키의 시즌 마지막 루나 백작은 이날 공연이 맞습니다).. 2016. 2. 2.
[음악]해외 공연 실황 녹음하기① - 공연 정보 수집 (1) 많은(?) 분들의 요청에 따라 오늘부터 해외 공연실황 중계방송을 녹음하는 방법에 대해 글을 올립니다. 구체적으로 개요를 잡지 않아서 몇 회에 걸쳐 올리게 될지 모르지만, 5회차 정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마 저보다 더 많이 아는 분들도 있을 것이고, 제 설명이 불분명한 부분도 있을 겁니다. 답글로 달아주시면 반영하겠습니다. 오늘은 먼저 해외 공연 실황 중계에 대한 정보 수집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1. 국내의 경우 먼저 해외 연주회 실황을 편하게 경험해보고 싶으신 분이라면 간단히 KBS 클래식 FM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매일 저녁 8시부터 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공연 실황 녹음방송을 들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준호 진행자의 친절한 해설도 있으니 타국어로 방송되는 해외 중계보다 장점이 많죠. .. 2016. 1. 27.
[음악]피에르 불레즈 (Pierre Boulez) 1925 ~ 2016 마주어 때는 대충 넘어갔지만, 이번에는 간단하게 나마 포스팅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개인적 추모의 뜻으로 급히 실황 음원들을 뒤져 표지를 만들고 있습니다. 사실 그가 지휘는 일종의 이라 인터뷰했던 일이 있기에 그가 지휘한 음반을 먼저 내는 것은 도리가 아닐지도 모릅니다만, 아무래도 한장은 지휘음반, 하나는 그의 곡들을 담은 음반으로 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가 지휘한 음반은 2011년 콘세르트허바우의 말러 싸이클 중에서 불레즈가 지휘한 7번입니다. 그해 콘세르트허바우는 유명 지휘자들을 초청한 말러 싸이클을 했는데, 불레즈도 참여했습니다. 사실 말러보다는 현대음악을 하고 싶었는데, 나름 때문에 말러로 결정했습니다. (그가 작곡한 음악의 음반은 그가 직접지휘한 것으로 할지, 아니면 다른 연주자의 것으.. 2016. 1. 7.
[음악]T & F Music 신보 예고 자랑쟁이님의 답글에 영감을 받아 올리는 글로, 최근 발매되거나 발매 예정인 T & F Music의 음반들입니다. 아래 음반들은 개인적인 목적으로 제작된 것으로 유통 배포하는 것은 당연히 불법입니다. 표지 사진들도 다 저작권의 영향을 받습니다. 착각하실 일은 없지만 이라는 음반사는 실존하지 않습니다.^^ 1. 1862년 풍의 겨울나그네 (Die Winterreise à la anno 1862) 1862년 클라라 슈만의 피아노, 율리우스 스톡하우젠의 노래로 진행된 공연의 무드를 한껏 살린 (아들) 프레가디엔과 기스의 실황입니다. 슈베르트의 를 주축으로 중간 중간에 바흐, 스카를라티, 멘델스존의 곡에 변주곡까지 삽입했습니다. 공연의 대미는 슈베르트의 멜로드라마 Abschied von der Erde, D.82.. 2015. 12. 16.
[음악]자체제작 오리지널 자켓 칼라스 스튜디오 레코딩 박스 1년쯤 전에 워너에서 기존에 나왔던 마리아 칼라스의 스튜디오 녹음 박스세트를 리마스터링 해서 오리지널 자켓으로 발매했습니다. 저는 이미 동일한 구성의 EMI의 박스를 가지고 있던 터라 그야말로 청천벽력이었죠. 더구나 리마스터링을 통해 칼라스가 왜 칼라스인지 알게 되었다는 글들까지 올라오니 한박스 더 들여놔야하나 고민도 했었죠. 제가 칼라스를 통해 단지 노래를 잘하는 가수와 오페라를 잘 부르는 가수는 어떻게 다른지를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고는 해도, 칼라스는 늘상 듣기에 좋은 목소리는 아니었고, EMI의 박스를 사던 시절에도 이미 오페라는 영상물 중심으로 보고 있었기에 똑 같은 구성의 박스를 리마스터링과 오리지널 자켓이라는 이유 때문에 또 지를 수는 없었습니다. 물론 알라딘 같은데 예전 박스를 팔아치우는 .. 2015. 9. 21.
[음악]불멸의 오페라 프로젝트 박종호 선생의 두 권을 떠안은 이야기는 전에 올린 바 있습니다. 원래는 읽기보다는 전시를 위한 목적이 더 컸지만, 말씀드린 대로 전시효과가 별로 없는 책을 그냥 꽂아두기도 아까워 읽기로 했습니다.^^ 막상 읽자니 읽을 책도 많이 쌓여있는데 크기나 편집이 사전 스타일인 이런 책을 단지 통독하는 것은 의미 없겠다 싶어 를 또 하나 만들었습니다. 프로젝트인데, 별건 아니고 책에 소개한 오페라에 대한 글을 읽고 난 뒤 BD나 DVD로 감상하고, CD로 듣자는 겁니다. 박종호 선생이 워낙 이탈리아 오페라를 좋아하다 보니 이탈리아 오페라를 다루는 1권에 베르디의 오페라만 해도 19편, 도니체티의 오페라는 9편, 푸치니는 7편, 뭐 이런 식입니다. 1권만 해도 48편의 오페라죠. 베르디의 오페라가 이런저런 개정판을 .. 2015. 8.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