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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 - F&B154

[여행]영하 40도에 대비하기 다음주 출장을 다녀올 야쿠츠크의 일기예보입니다. 재미 있는건 실제 온도는 항상 일기예보 보다 몇도 낮아서 오늘의 경우도 영하 38도까지 내려갔더군요. 위치가 감이 잘 안잡히시는 분들이라면 오른쪽으로 쭉수평으로 가면 알래스카가 나온다고 보시면 됩니다. 아직 12월 초인데 이런 극한의 기후를 보이는 이유는 예전에 배웠던 대륙성 기후이기 때문인데, 대륙성 기후의 특징이 바로 이렇게 해안 지방에 비해 엄청나게 춥고 또 더울 때는 덥다는 것이죠. 그렇기에 최고 연교차가 100도 정도까지 날 수 있구요. 더 재미 있는 현상은 지금이 겨울철이기 때문에 해가 떠 있는 시간이 극히 짧다는 것입니다. 오늘의 일출 일몰은 아침 9시19분 해가 뜨고 오후 3시1분에 해가진다고 합니다. 해가 떠 있는 시간이 6시간이 채 안된다.. 2007. 12. 4.
[F&B]커피중독 테스트 [시나몬님의 블로그로 부터의 트랙백 : 60% addicted to coffee ] 링크를 클릭 하시면 커피중독 정도를 점검 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아래와 같은 결과가 나왔네요... 전 별로 커피에 의존적이지 않다고 생각해 왔는데, 착각이었네요.^^ I am 73% Addicted to Coffee 여러분들도 한번 테스트 해보시죠. MF[ME] 2007. 11. 9.
[여행]내소사 단풍 놀이 지난 주말에는 내소사에 단풍 구경을 다녀왔습니다. 언론에 보도된 내용만 믿고 갔는데, 아마 이번주말이나 다음주가 되어야 단풍이 좋을 듯하네요. 은행나무의 경우는 거의 노란빛을 띄지도 않더군요. 역시 모든 단풍과 꽃에 대한 정보는 신문에 난 절정 날짜 보다 최소 일주일은 뒤로 잡아야 한다는 경험의 법칙이 맞았습니다. 이번 여행은 회사 직원 두명과 저희 가족이 함께 다녀왔는데, 시우와 와이프가 감기였지만 그래도 엄청나게 막히는 교통을 잘 참아주었습니다. 변산반도의 내소사는 워낙 유명해서 별도의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인데, 특히 국립공원 입구에서 내소사 까지의 전나무 숲길과 내소사 앞의 단풍의 붉은 색과 은행나무의 노란색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이 정말 멋집니다. 사실 아침 잠깐을 제외하고는 날이 흐려서 빛이.. 2007. 11. 1.
[여행]단풍 2007 - 출사나 떠나 볼까? 올해 주요 국립공원의 단풍일정이 나왔더군요. 작년에는 시우의 출산 준비와 겹쳐 제대로 단풍 구경도 못했는데, 올해는 시우와 함께 단풍 출사라도 다녀와야 겠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아래의 일정을 보시면 되겠습니다. 아울러 제가 다녀온 2005년과 2004년의 단풍 여행 포스팅은 아래를 참고 하시면 됩니다. [2005년]선운사 단풍 출사 [2004년]직소폭포-내소사 단풍 트레킹 MF[ME] 2007. 10. 10.
[F&B]ILSA Slancio 모카포트 와이프가 커피를 그리 좋아하지 않기에 집에서 커피를 마실 때는 브리카 2인용 정도면 제가 원하는 커피를 마실 수 있습니다. 에스쁘레소로도 더블로 마시기 좋고, 카푸치노나 냉커피로 마실 때도 적당한 양이 추출되거든요. 와이프와 함께 마실 때도 그냥 좀 진하지 않게 마신다는 느낌이면 되기에 문제가 없죠. 문제는 집에 손님이 왔을 때입니다. 네명이 모여 집에서 식사를 했다고 하면 커피를 대접할 때 브리카로는 손님용을 먼저 추출하고, 저희 부부것을 그뒤에 추출해야 하기에 좀 웃기는 풍경이 벌어지기도 하죠. 에스쁘레소를 다시 추출할 시간이면 손님은 이미 다 마셔버린 뒤니까요. 결국 손님용으로 새로운 모카포트를 준비해야 했는데, 저렴한 브리카 4인용도 있었지만 기왕이면 맛은 좀 떨어져도찜찜하지 않은 (브리카는 알루.. 2007. 9. 10.
[여행]제주도 여행 지난 주말부터 4박5일 동안 제주도에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전에 포스트로 사진도 올렸던 시우보다 2주 빠른 혜원이네와 다녀왔는데 저희 부부로서는 시우의 돌 야와촬영도 겸했는데 아쉽게도 시우가 새로운 장소에 적응을 못한 것인지 따라주지 않아서 건진 사진은 없습니다. 제주도는 열번정도 다녀왔는데 관광을 목적으로는 거의 10년만이어서 인지 새롭게 느껴졌습니다.시우로서는 첫 비행기 나들이라 대견하기도 했지만, 돌이 안된 아이가 둘이나 딸려 있기에 사실상 관광 보다는 휴양이 목적이라 할 수 있는 여행이었죠. 비행기는 마일리지로, 콘도는 회원가로 했음에도 제법 비용이 만만치는 않아서 다들 기왕이면 해외로 나가는 심리를이해 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이런 "계산"에는 맹점이 있는데 여행에서 가장중요한 "시간"이란 것이.. 2007. 9. 7.
[여행]모나코 (Monaco) - 카지노와 휴양의 도시 오늘은 꼬따쥬 지방 여행 이야기 마지막으로 카지노와 휴양으로 유명한 모나코(Monaco)이야기입니다. 모나코는 바티칸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작은 국가이며 우리나라의 일반적인 도시보다 더 작습니다. 그렇지만 세계 최고의 카지노와 몬테카를로 경주로 유명하며 옛 영화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그레이스 켈리의 나라로 유명한 곳이죠. 먼저 양해를 드릴 것은 바쁜 출장일정중에 업무를 목적으로 방문했던 곳이기 때문에 이곳에 올린 다른 포스트들에 비해서도 한층 겉핥기 여행기가 될 것이란 점입니다. 솔직히 스파받고 (출장중에 팔자도 좋죠?^^) 저녁 먹고 카니노에서 즐긴 것 빼고는 별로 돌아다닌게 없을 정도니까요. 그냥 사진 몇장 보시는 것에 만족해 주시길~! (사진빨로 때울 수 있을지...) 모나코는 니스에서 기차로 .. 2007. 8. 27.
[여행]생 폴 드 방스(St. Paul de Vence) - 예술가의 마을 유럽 여행 이야기 오늘은 예술가의 마을인 생 폴 드 방스(St. Paul de Vence) 입니다. 니스를 근거로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오기 좋은 장소중 하나로 열차로는 모나코가 있다면 차량으로는 생 폴 드 방스가 있습니다. 니스 중심에서 버스를 타고 움직이면 되는데, 제법 유명한 관광지여서 가는 사람이 많으니 쉽게 가실 수 있습니다. 시간은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언덕위에 아기자기하게 모여진 마을인 생 폴 드 방스는 그 아름다움과 예술적 향취 때문에 피카소, 샤갈 같은 화가들이 머물렀다고 합니다. 지금도 곳곳에는 화방과 예술관련 상점들이 있는데, 관광상품화 되었기 때문에 예술가들의 마을 보다는 예술가들의 마을을 빙자한 테마파크의 느낌이 더 강합니다^^. 버스를 타고 니스를 떠나 아름다운 전경.. 2007. 8. 20.
[여행]니스 (Nice) - 해변의 도시 마르세이유에서 모나코까지의 약간 튀어나온 지중해의 연안지역을 꼬따쥬 자방이라 부릅니다. 유럽인들이 은퇴후 살고파 하는 최고의 휴양지역이죠. 니스(Nice)는 이 꼬따주의 동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근에는 유명한 영화제의 도시인 칸느와 모나코가 있죠. 니스는 이렇게 휴양도시이기도 하지만 교통의 중심지이기도 합니다. 이탈이아와 스위스가 인근에 있기 때문에 니스에서 철도 등을 이용해서 이동이 용이합니다. 제 일정은 파리에서 스페인의 바르셀로나로 갔다가 다시 프랑스쪽으로 넘어와서 이탈리아로 이동하는 것이었기에 당연히 니스를 거쳐 갔습니다. (순서상으로는 바르셀로나를 나중에 다룰 것입니다) 특히 바르셀로나쪽에서 야간열차가 도착하고 이탈리아쪽으로 야간열차가 출발하기에 이모저모로 돈을 아껴야 하는 여행객의 입장에서는 .. 2007. 8. 13.
[여행]파리 - 루브르 박물관, 라 데팡스 유럽 여행기 파리편 제3탄이자 마지막입니다. 파리의 가장 큰 볼거리중 하나인 루브르 박물관은 요새, 궁전으로의 개축의 역사를 거쳐 현재의 박물관이 되었습니다. 워낙 규모가 크다 보니까 제대로 보려면 일주일은 걸린다고 하는데, 간단하게 본다면 훨씬 시간이 적게 걸리죠. 유명한 “다빈치 코드”에 나온 대로 빅쓰리인 모나리자, 니케, 비너스를 중심으로 관람한다면 별로 시간 걸릴 것도 없습니다. 박물관의 입구는 뻬이에 의해 설계된 유명한 유리 피라미드인데 지하철을 이용하는 경우 다른 입구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두 입구를 다 이용해 보았는데 편리성은 지하쪽이 좋지만 아무래도 감동에 있어서는 피라미드쪽이 훨씬 좋더군요. 매표소는 피라미드를 지나 지하로 들어가서 로비에 있습니다. 박물관의 구성은 “다빈치 코드.. 2007. 8. 9.
[여행]파리 - 노트르담, 몽마르뜨 유럽 여행기 파리편 제2탄 입니다. 오늘은 노트르담, 몽마르뜨, 레알지구 등을 돌아볼까 합니다. 일반적으로 이 정도 코스면 한나절 코스 정도 됩니다. 서울의 여의도 보다는 훨씬 작지만 파리에는 시테섬이 있습니다. 이 시테섬은 중세까지 파리의 중심부로 자리매김 했었죠. 이 시테섬의 가장 중요한 볼거리가 바로 뮤지컬로도 유명한 노트르담 드 파리입니다. 노트르담은 직역하면 “우리들의 여인”인데 바로 성모 마리아를 뜻합니다. 잘 알려진대로 3세기에 걸쳐 건립되었으며 대표적인 고딕양식의 건물이죠. 우선 외부부터 각종 조각들이 장식되어 있기에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산자와 죽은자를 심판하러온 예수의 조각부터, 마리아와 아기예수의 조각까지 다양한 조각들이 있습니다. 특히 종탑둘레의 괴수상은 관광사진의 대표적 등장 인물.. 2007. 8. 7.
[여행]파리 - 개요 및 시내 중심부 유럽 여행기 오늘은 본격적으로 파리편입니다. 파리 역시 런던처럼 지하철과 도보로 대부분의 중요지역을 돌아볼 수 있는 대표적인 도시중의 하나입니다. 파리도 주요 볼거리들을 나열해 놓고 일정에 맞춰 구성하면 될 것입니다. 콩코드 광장, 샹젤리제 거리, 개선문은 일직선상에 있어 좀 힘들지만 걸어서 돌아 볼 수 있고, 곁들여 루브르 박물관을 돌아보면 될 듯합니다. 여기에 레알지구, 라 데팡스, 퐁피두 미술관, 노틀담 성당, 오르세 미술관, 몽마르뜨, 오페라 하우스, 쇼핑 등을 곁들일 수 있죠. 물론, 에펠탑이나 세느강의 유람선도 좋은 볼거리 입니다. 여러 명소들을 적으며 사진을 정리하다 보니 파리를 하루에 끝내기는 좀 무리가 있겠지 싶더군요. 세번 정도에 나눠 올려야 될 듯합니다. 1편 : 파리 중심부 – 개선.. 2007. 8.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