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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베르트3

[음악]Bostridge와 Andsnes의 슈베르트 리패키징 출시 이안 보스트리지(Ian Bostridge)와 앤스니스(Leif Ove Andsnes)의 슈베르트 음반들이 새로운 패키징으로 재출시 되었습니다. 기존의 음반들은 앤스니스가 연주하는 슈베르트 후기 피아노 소나타들을 음반 하나당 한곡씩 넣고 필업으로 보스트리지와 함께 한 가곡을 넣는 독특한 방식이었는데(총 4장), 이번에 재출시 된 음반은 피아노 소나타들(4곡)을 두장의 음반에 담고 보스트리지와 함께 한 가곡들을 또다른 두장에 담아각각 2 for 1의 가격으로 재발매 했습니다. 출시 초기의 참신함을 버리고 소나타는 소나타 대로 묶고, 가곡은 가곡대로 묶는 흔한 방식으로 전환하고 음반가격도 내리는 것은 이해가 가지만 이해가 가지 않는 것이 있으니 바로 보스트리지와 앤스니스가 새로 녹음한 가곡들이 무려 다섯곡이나.. 2008. 7. 8.
[음악]하이퍼리언 슈베르트 에디션에 도전(?)하다! 언제부터인가(천장이나 2천장이 넘어간 즈음인 듯합니다)가지고 있는 CD가 얼마나 되는지 세보지 않게되어 가끔 "내가 이런 CD를 가지고 있었지!"하고 놀라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하이퍼리언의 슈베르트 에디션도 이런 경우에 속할 듯 싶습니다. 그레함 존슨(Graham Johnson)의 리드 아래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상당수의 리트성악가들이 참가, 슈베르트의 가곡 전부를 녹음했던하이퍼리언의 야심찬 슈베르트 프로젝트는총 37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그레함 존슨의 자상하고 해박한 해설을 담은 내지가 너무나 충실해서 나중에는 일반CD케이스에는 못들어갈 정도로 두터워져중간에는 두꺼운 책자를 넣을 수 있는 디지팩 스타일로 변했습니다. 아마 이 그래험 존슨의 책자들만 다 읽어도 슈베르트의 가곡에 대해서는 도사가 되지 않을까.. 2004. 4. 8.
[MF Award 2003] - 2003년 가장 즐겨 들었던 음반 다시 이어지는 MF 어워드 2003 순서입니다. 오늘은 언제 발매되었건 간에 1년간 가장 즐겨 들었던 음반을 골라 봤습니다. 수상자는 Stephen Varcoe (Baritone)와 Graham Johnson (Piano)이 함께한 Hyperion Schubert Edition 가곡 전집의 제2권입니다. 이 음반은 하이퍼리언에서 야심차게 추진해서 완성한 Schubert의 가곡을 집대성하는 씨리즈의 두번째 음반으로 "물"에 관한 노래들을 담고 있습니다. 이중 제1번곡인 Fischerlied D351은 아마도 올해 가장 많이 들었던 곡일 것입니다. 사실, 전 가곡을 즐겨 듣는 편은 아니었지만 보컬의 재생에 있어서는 둘째가라면 서럽다고 하는 3/5a로 스피커를 바꾸고 나서는 그 영향인지 보컬이 들어간 곡들을 .. 2003. 12. 17.